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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창 이동백·김창룡 선양사업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등 29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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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명창 이동백·김창룡 선양사업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등 29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명창 이동백·김창룡 선양사업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서천군이 지난 28일 서천군청 상황실에서 명창 이동백·김창룡 자료 종합조사 및 선양사업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중고제는 경기도와 충청도를 지역적 기반으로 하는 판소리의 한 갈래로, 중고제 소리꾼인 이동백·김창룡 선생이 근대 오명창에 포함된다.

 

이날 보고회는 김기웅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자문위원인 목원대 최혜진 교수 등 11명이 참석해 용역계획과 세부내용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특히, 착수 보고에서는 ▲명창 이동백·김창룡 선생의 중고제에 대한 철저한 기초조사 ▲선양사업 방향의 중요성 ▲선양사업의 파급력 제고 ▲관광사업과의 연계 등 다양하고 의미 있는 의견들이 오갔다.

 

이번 용역은 서천군에서 태어난 이동백·김창룡 선생의 역사적 가치 발굴 및 관련 유적조사, 두 명창 생전의 음원, 연구서, 언론 기사, 사진, 유품 등을 종합조사하고 두 명창 및 중고제 선양사업 발굴 및 활용 방안을 연구하게 된다.

 

아울러,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중고제 기초조사에 그치지 않고 서천군의 중고제에 대한 위치 확보와 서천군의 대표 문화 브랜드로 키우기 위한 사업을 발굴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웅 군수는 “판소리 5대 명창 중 두 분이 탄생한 고장이며 중고제 판소리의 못자리판이라는 불리는 서천군이 이번 사업을 통해 중고제 본고장으로서의 이미지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천군, 제96주기 월남 이상재 선생 추모제 열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인 월남 이상재 선생의 제96주기 추모제가 지난 29일 한산면 종지리 이상재 선생 생가에서 열렸다.

 

월남 이상재 선생 기념사업회(이사장 공금란)가 주관하는 이 날 추모제는 김기웅 군수를 비롯해 유족 등 100여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진행됐다.

 

특히, 월남 이상재 선생의 육성 녹음자료인 ‘조선 청년에게’를 들으며 무엇보다 청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고자 일생을 바쳤던 이상재 선생의 가르침을 다시금 떠올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공금란 이사장은 “격변하는 개화기, 암담한 일제 치하에 굴하지 않고 자주독립과 국민계몽을 위한 길을 걸어오신 이상재 선생의 존엄한 나라 사랑 정신을 본받아 그 뜻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월남 이상재 선생 기념사업회는 민족의 큰 스승으로서 조국과 민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선생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추모제를 열고 있다.

 

 

◇서천 마산신장 3.1만세운동 기념행사 개최

 

서천군이 지난 29일 마산면 신장리 일원에서 ‘제16회 서천 마산 신장 3·1 만세운동 재연 및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3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만세운동 재연, 독립선언서 낭독, 가두 행진, 풍물패 공연 등으로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했다.

 

마산 신장 3·1 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9일 조남명, 고시상 등 14명의 열사가 주축으로 2천여 명의 군중이 함께했다고 전해지며, 그 뜻을 기리고자 2008년부터 매년 재연 및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기념행사는 순국선열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김은 물론, 애국정신을 고취하는 역사 교육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천군, 공직자 음주운전 ‘무관용’ 엄중 조치

 

서천군이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공직자 음주운전 예방과 사후제재를 강화하는 ‘음주운전 근절 대책’을 수립·시행한다.

 

군은 모든 공직자를 대상으로 음주운전 불이행 서약서를 작성케 하고, 음주운전의 폐해를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자체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전 예방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음주운전 비위행위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최고 수준의 징계 요구, 성과상여금 미지급, 복지포인트 배제 등의 처분이 내려지며, 2회 이상 음주운전 적발 시 직위를 해제시켜 사후제재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회식 등 부서 행사 관련 음주운전 발생 시 적발 횟수에 따라 부서장과 관련 팀장에 경고 또는 징계로 부서장의 관리·감독 책임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호 감사팀장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언제든 인명사고와 연결될 수 있는 반사회적 범죄이고, 공직사회의 조직 안정화를 해치는 행위이므로 공직자의 음주운전 근절을 위하여 발생 시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서천군, 내달 8일 ‘금강변 라온제나 특화거리 음악축제’ 개최

 

서천군 청소년과 주민이 함께하는‘금강변 라온제나 특화거리 음악축제’ 첫 번째 버스킹이 내달 8일 특화거리 평화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서천군이 주최하고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서천군지회, 라온제나 상가번영회 및 서천군청소년수련관(관장 신현일)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코로나19의 여파로 장기간 침체된 상권을 살리고자 추진됐다.

 

지역 성인밴드와 청소년밴드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리메이크 가요부터 청소년 세대의 트렌디한 곡까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신현일 관장은 “라온제나 음식특화거리는 고유의 맛과 정취, 모든 것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며, “지역주민과 청소년이 라온제나 특화거리에서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라온제나 특화거리에서는 연간 3회의 버스킹 공연과 1회의 음악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며, 추후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서천군청소년수련관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천군보건소, ‘찾아가는 기억e음 치매예방교실’ 호응

 

서천군보건소가 만 60세 이상 치매를 진단받지 않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억e음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보건소는 판교면 복대리, 서면 도둔리, 한산면 동산리를 시범사업 마을로 선정해 신청 참여자 36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1기를 시작으로 4월 말 기준 8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치매 예방교실 프로그램은 두뇌 자극, 기억력 향상, 우울증 감소, 정서적 지지 등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예 ▲작업치료 ▲운동교실 ▲노래교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치매인지 선별검사, 노인 우울척도검사, 주관적 기억력 감퇴 설문조사 등을 실시하며 프로그램 전·후 변화도 확인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프로그램 종료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사전·사후 평가에서 ▲치매인지 선별검사 점수 1.2% 증가 ▲노인 우울척도 1.5% 감소 ▲기억력 감퇴 평균 결과 1.3% 감소의 결과가 나타났으며, 평균 97.4%의 높은 만족률을 보였다.

 

이문영 보건소장은 “체계적인 치매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더 많은 주민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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