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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수산업 어촌정책심의회 개최 등 20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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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 수산업 어촌정책심의회 개최 등 20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 수산업 어촌정책심의회 개최

 

서천군이 최근 어획량 감소와 에너지 파동 등 어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지난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수산업 어촌정책심의회를 개최했다.

 

군은 위원회 개최에 앞서 해양수산 사업설명회를 통해 지난해 25개 사업에서 올해 34개 사업으로 9개 사업을 추가 발굴해 안건을 상정했다.

 

이번 심의회에서 김기웅 서천군수를 비롯해 20여 명의 위원이 참석했으며, 올해 보조사업 대상자 선정과 내년 해양수산사업을 심의·의결했다.

 

또한, 심의를 통해 올해 공공·민간분야 사업에서 73억 원의 예산을 확정했으며, 2024년 34개 분야 해양수산사업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총 15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고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내년 진행될 주요 사업은 ▲친환경 에너지 절감 장비 보급 ▲어선 사고 예방시스템 구축 ▲생분해 어구 보급 ▲양식 어장 자동화 ▲우량 김 생산지원 ▲식품 가공설비 지원 ▲유통 강화를 위한 포장재 지원 등이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심의에서 확정된 사업은 수산업 경쟁력 강화와 어업인 소득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올해 국가사업으로 항만 재개발, 배후부지조성, 어촌·어항개발 등 해양 기반 시설 확충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천군, 전력량계로 고독사 예방 등 복지 안전망 구축

 

서천군과 한국전력공사가 관내 취약계층의 안부 확인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3월 한국전력공사가 개발한 ‘안부살핌 서비스’ 운영 계약을 체결한바, 이를 기반으로 오는 3월 말부터 ‘스마트 복지케어 시스템 서천 살피미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안부살핌 서비스’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가구별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위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사업으로, 평소와 다른 패턴이 발견되면 경보 알림이 복지담당자에게 발송돼 적시에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다.

 

군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중 독거 가구, 돌봄 취약 가구 등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2개 읍면에서 시범 운영한 뒤 2024년부터 군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홍성갑 사회복지실장은 “앞으로도 촘촘하고 현실을 반영한 복지 사업을 추진하면서 군민의 안전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천군, 돌봄 부담 줄이는 ‘치매안심택시’ 도입

 

서천군보건소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하고자 지역 택시회사와 치매 안심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서천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서천군 개인택시 지부(대표 노희견)는 지난 17일 치매 안심 택시 송영 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해 올해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프로그램에 맞춰 운행한다.

 

치매 안심 택시란 지역 택시를 활용한 맞춤형 교통서비스 제공으로,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가 집 앞에서 택시에 탑승한 후 센터로 이동하고 프로그램이 끝나면 다시 집으로 이동하는 교통서비스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택시를 이용할 시 치매 전담 간호사가 같이 탑승해 이동할 계획이다.

 

김명희 치매관리팀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치매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치매 악화를 방지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경감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서천군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천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안심센터 내 치매 진단검사와 경증 치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지 재활, 미술·음악·원예 치료 등을 제공하는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천군, 21~28일 올해 첫 체납 차량 공개 입찰

 

서천군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올해 첫 지방세 체납 차량 공매를 진행한다.

 

차량 공매는 번호판이 영치한 후에도 세금 납부를 피하는 차량을 강제로 매각하는 체납처분의 마지막 절차로 체납세금 징수 및 대포 차량으로 발생하는 사회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공매 입찰은 총 5대의 고액 지방세 체납차량을 비롯해 불법 운행차량(속칭 대포차)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매에 관심이 있는 주민은 인터넷자동차공매 굿인포카에서 입찰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입찰 기간 서천군청 재무과에 문의해 공매차량보관소를 방문하면 해당 차량을 확인할 수 있다.

 

홍경숙 재무과장은 “공매 특성상 감정평가서와 실물 간 편차가 크고, 낙찰 후에는 환급이 안 되므로 반드시 실물 확인 후 응찰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서천군은 세금 납부 의지가 없는 체납 차량에 대해 번호판 영치 및 공매 처분 등 강력한 징수 활동을 펼치는 한편, 체납처분에 따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체납자들의 자진 납부를 독려할 계획이다.

 

 

◇서천군, ‘국가중요농업유산 주민 교육’ 진행

 

서천군이 지난 16일 한산면 주민자치센터에서 한산태모시조합원 및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중요농업유산 주민 교육’을 실시했다.

 

이 자리는 한산태모시조합 정기총회를 맞이하여 지난해 11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8호로 지정된 ‘한산모시 전통농업’에 대해 관련 종사자들에게 농업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고, 향후 진행될 각종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계획연구소 ‘누리’ 대표 이진혁 박사의 진행 아래 시작된 이번 교육은 한산모시 전통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으로 지정된 배경부터 농업유산을 일궈온 주민들의 노력 등을 소개하며 ‘한산모시 전통농업’의 바람직한 보전 및 관리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기웅 군수는 “그동안 선조들이 애써 가꿔온 한산모시 전통 유산이 소외되는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다”라며,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만큼 이를 원동력으로 삼아 한산모시의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산모시 전통 보전·관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앞으로 군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기념 세미나 개최를 시작으로 한산모시 전통농업 보전·관리를 위한 본격적인 중장기적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속가능지역재단, 건설업 기초안전 보건교육 실시

 

서천군 지속가능지역재단이 오는 31일 현장 안전의식을 기르고 원활한 취업 지원을 도모하고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설업 기초안전 보건교육을 실시한다.

 

앞서, 재단은 지난해 교육에서 지역민 44명이 이수했으며, 이중 한국중부발전 서천건설본부와 연계해 24명이 단기 기간제근로자로 근무해 지역민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건설업 기초안전 보건교육은 건설업 종사자들이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전문교육으로, 건설기초안전교육원㈜의 전문 강사들이 산업 안전의식 제고, 산업재해사례 및 예방대책, 건설 직종별 건강장애 위험요인과 건강관리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특히, 재단은 지역 내 교육기관의 부재로 인한 지역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고용노동부에 재단 교육실을 출장 교육이 가능한 교육 인허가시설로 신청·승인받아 재단 2층에서 진행한다.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재단 홈페이지 신청서를 작성해 재단으로 방문·제출하면 되며,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대상자에게는 교육비 전액과 저녁이 제공되며, 자세한 사항은 재단 일자리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재정 사무처장은 “건설 현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될 만큼 많은 위험 요소가 있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종사자들이 안전 수칙을 확인 및 준수하여 생명과 신체를 스스로 보호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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