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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

[영상] 오는 8월 맥문동 군락지 서천 장항읍 송림 숲에서 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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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지난 5일 충남 서천군이 8월에 새롭게 열게 될 축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서천군 장항읍애 위치한 송림 숲의 맥문동 꽃이 그 주인공인데요.


이 자리를 통해 축제의 이름부터 안전사고 관리까지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갔습니다.


오는 8월이 기대될 장항 송림 숲 맥문동 축제 관련 소식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천군은 지난 5일 가칭 ‘장항 송림 숲 맥문동 축제 기본계획보고회’를 열고 15명 추진위원 위촉과 함께 축제 이름 및 전반적인 운영 방향, 주요 프로그램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보고회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총사업비 2억 원이 소요되며 장항읍 시가지와 송림 숲 일원에서 공연, 경연, 체험 등 크게 3가지 테마와 사진전, 특산물 등 전시·판매와 소곡주·맥주가 있는 재즈 페스티벌도 열립니다.


공연은 숲속의 작은 음악회, 곰솔 숲 버스킹, 지역 예술단체 공연 등이 진행되고 경연은 송림 숲·맥문동 인물·풍경 사진 선발대회와 어린이 사생대회 등이 열립니다.


체험은 숲 해설사가 들려주는 맥문동 이야기, 신화 속 의상 입어보기, 꽃과 곰솔의 산림 치유 등이 진행됩니다.


전시는 맥문동 관련 우수 사진전, 장항 및 송림 숲 옛 사진 전시전 등이 펼쳐지며 맥문동 화분·차·아이스크림, 지역 특산물 등 판매와 함께 소곡주와 맥주가 있는 재즈 페스티벌도 개최됩니다.


이날 추진위원들은 실무진의 축제 기본계획 보고를 마친 후 토의 시간을 통해 축제 이름을 ‘장항 맥문동 꽃 축제’로 결정했습니다.


위원들은 저마다 ‘서천군의 대표성을 위해 서천 지역명을 넣어야 한다’, ‘지속성’, ‘관광객의 높은 인지도’, ‘송림 숲의 지역 특성을 살려야 한다’ 등의 의견을 제시하며 다양한 축제 이름을 제안했습니다.


결국, 위원들은 다양하게 제안된 축제 이름 중 거수 투표를 통해 ‘장항 맥문동 꽃 축제’로 의결했습니다.


또한, 축제가 열리는 기간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뤄졌지만, 결국,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보고회에 따르면 축제 일정은 오는 8월 18일에서 20일까지 3일간 개최됩니다.


이를 두고 추진위원들은 ‘축제 기간이 너무 짧다’, ‘10일은 해야 한다’, ‘일주일 정도가 좋다’, ‘5일이 적당하다’ 등 이유가 있는 다양한 의견을 제안해 향후 열리는 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축제를 개최하기에 기존 주차장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 오는 6월까지 가설주차장 2곳을 조성, 총 732면을 마련하는 등의 교통·주차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안전관리는 안전사고 발생 대비 단계별 조치계획을 수립하고 축제장 입구 교통 체증 완화 등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현장 사고 대응 태세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 김기웅 서천군수는 “제대로 된 홍보가 없는 가운데 지난해 8월에서 9월까지 맥문동을 보려는 방문한 관광객이 약 30만 명에 달할 만큼 인기가 있어 이번 축제를 야심 차게 기획했다”라며 “서천 경제를 살리기 위한 추진위원들의 좋은 아이디어를 토대로 실무위원들이 몸으로 직접 뛰는 등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임해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sbn뉴스입니다. 영상편집 / 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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