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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 전국 최초 환지 방식 '수신 일반산단'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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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천안시에서 전국 최초로 환지 방식으로 추진되는 '수산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6일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해정리 일원에 추진 중인 수신 일반산업단지(이하 수신산단) 조성 사업이 어제(5일) 국토부 협의를 통과했다.

 

수신산단은 개발 방식은 사업시행자를 토지소유자들이 설립한 수신산단 개발사업 조합(이하 조합)이 맡는 방식이다.

 

앞서, 지난 2009년부터 수신산단 개발 사업은 민간 사업시행자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해 수용방식으로 추진하려 했지만, 자본 부족과 재원 조달 불투명 등 사업수행 능력 부족으로 신청서가 반려 처분된 이후 장기간 지연됐다.

 

약 10여 년간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오던 토지소유자들은 종전 시행자가 사업 신청을 자진 취하하자 주도적으로 사업을 시행하고자 조합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수신산단 조성사업은 오는 2025년 준공 목표로 약 4691억 원을 투입해 175만 4987㎡(약 53만 평) 규모로 산업시설과 주거(공동 및 단독주택)·지원(근린생활)시설 등을 복합 조성할 계획이다.

 

완공 시 약 4215명의 고용 유발효과와 동부권에 부족한 정주 여건(2134세대)을 확보하게 된다.

 

천안시는 수신산단에 54개 기업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함에 따라 총 희망 면적이 계획 산업용지 면적 대비 159.3%에 달해 원활한 분양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조합은 수신산단 조성사업이 지정계획에 반영돼 올해 11월 중 산업단지계획 지정 및 실시계획 승인 신청서를 승인권자인 천안시에 접수하고 본격적인 인허가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수신산단 추진으로 동부 지역에 정주 여건 확충은 물론 대규모의 산업기반을 구축하게 됐다"며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천안의 이미지 확대를 위해 산단명도 '동천안 일반산업단지'로 변경하는 등 행정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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