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 (수)

  • 흐림서산 3.5℃
  • 대전 3.3℃
  • 홍성(예) 3.6℃
  • 흐림천안 2.7℃
  • 흐림보령 3.0℃
  • 흐림부여 3.0℃
  • 흐림금산 4.4℃
기상청 제공

서울 북촌에 충남 예술인 화랑 '시엔 갤러리' 오픈

URL복사


[sbn뉴스=내포] 나영찬 기자 = 충남도가 서울 북촌 경복궁 옆에 충남 예술인을 위한 문화·예술 전문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6일 충남도는 충남문화재단과 함께 '시엔(CN, 충남ChungNam의 영문 약자를 따 붙임) 갤러리'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위치는 경복궁 옆 북촌한옥마을 인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과 정독도서관 사이에 있다.

 

시엔 갤러리는 충남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전시·홍보하는 공간으로 수도권 진출과 미술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발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시엔 갤러리 전시장은 1·2층 총 231㎡ 규모다.

 

충남도는 전시장 개관을 기념해 충남을 대표하는 작가 4명의 작품을 한데 모은 '서쪽의 거장들' 개관전을 연다.

 

참여 작가는 국내 미술계에 한 획을 그은 거장으로 평가받는 ▲설봉 김두환(1913-1994, 예산) ▲고암 이응노(1904-1989, 홍성) ▲당림 이종무(1916-2003, 아산) ▲광복 작가 최덕휴(1922-1998, 홍성)이다.

 

개관전에서는 김두환 화백의 거친 음영·독특한 색채가 담긴 자화상과 풍경화, 담담하게 사계절의 산수를 그려낸 이종무 화백의 풍경화, 문자 추상과 군상으로 한국미의 다채로움을 표현해낸 이응노 화백의 회화와 조각, 독립운동가이자 미술교육자로 활동하며 신자연주의 화풍이라는 새 지평을 연 최덕휴 화백의 풍경작품 등 근현대 회화의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 45점을 만날 수 있다.

 

이번 개관전 이후에는 오는 12월 지역작가 공동 전시, 대관 전시 등을 열 계획이다.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