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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나온 장병, 대천해수욕장서 실종 후 4일 만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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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보령] 권주영 기자 = 16일 휴가를 즐기려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을 찾아다 실종된 20대 장병 A씨가 실종 4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보령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12분경 사고지점에서 약 3킬로미터 떨어진 인근 해상에서 수색작업 중이던 경비함정이 실종됐던 A씨를 발견하고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지난 13일 저녁 7시경 휴가 기간 중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A씨와 일행인 B씨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당시 해수욕장에서 파도에 휩쓸려 익수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보령해경은 소방과 합동 구조를 통해 사고 발생 약 1시간 30분 만에 의식이 없는 B씨를 발견하여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끝내 사망했다.

 

또한, 실종된 나머지 1명(A씨)을 찾기 위해 소방, 군, 해양구조협회 등 민·관이 협력하여 집중 수색을 벌인 끝에 사고 발생 4일 만에 실종된 A씨를 찾았다.

 

해경 관계자는 “해당 사건은 해경이 아닌 군에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프로필 사진
권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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