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4 (목)

  • 흐림서산 3.5℃
  • 대전 3.3℃
  • 홍성(예) 3.6℃
  • 흐림천안 2.7℃
  • 흐림보령 3.0℃
  • 흐림부여 3.0℃
  • 흐림금산 4.4℃
기상청 제공

대전시. 2026년 세계태양광총회(WCPEC-9) 유치 성공…역대 4번째 초대형 국제행사

URL복사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14일 기자 브리핑에서 2026년 제9회 세계태양광총회(WCPEC-9)를 대전이 최종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번 총회 유치는 올해 가을 열리는 UCLG 총회의 규모를 넘어서는 대규모 컨벤션 행사를 대전이 유치한 것으로 산업부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시를 비롯한 한국태양광발전학회, 한국관광공사, 대전관광공사 등의 기관들의 협업 성과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체계적인 지원 조직 구성 및 완벽한 준비를 통해 2026년 WCPEC-9가 역대 최고의 대회로 기억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총회의 성공적 개최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열린 PVSEC IAC위원 회의에서 한국, 중국, 일본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유치전 결과 한국은 정부와 대전시의 전폭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행사 준비에 PVSEC IAC위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아 최종 개최지로 결정됐다.

 

태양광분야 세계최고 권위의 대형 국제컨벤션 행사인 세계태양광총회(WCPEC)는 세계 3대 태양광 학술대회를 4년에 한 번씩 합쳐서 개최되는 올림픽과 같은 대회로서 전 세계 재생에너지 관련 최대 행사로 아시아에서는 일본을 제외하고는 한국이 처음으로 총회를 유치하는 것이다.

 

이로써 대전은 ‘2009년 국제우주대회’ 및 ‘2012년 세계조리사대회’, 올해 열리는 ‘UCLG 총회’에 이어 역대 4번째 초대형 국제행사 유치라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날 유치제안은 WCPEC-9 유치위원장(고려대학교 김동환 교수)이 발표를 하였다.

 

대전을 개최지로 결정한 한국과 중국의 베이징, 일본의 치바가 경쟁에 나선 1차 투표에서 일본과 한국이 결선에 올랐고, 결선투표에서 한국이 최종 승리하였다.

 

WCPEC-9의 개최지를 결정하는 투표에서 한국이 일본에 비해 매우 불리한 상황인데도 이를 극복하고 최종 선정되어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2026년 세계태양광총회(WCPEC-9) 유치는 산업부 및 대전시가 강력한 행․재정적 지원 의지를 표명함은 물론 한국태양광발전학회, 한국관광공사, 대전관광공사가 힘을 모아 철저한 유치전략을 준비하여 이루어낸 성과이다.

 

특히, 이장우 대전시장과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직접 촬영한 영상메시지와 친필 서한문을 IAC위원들에게 전달하여 개최 의지를 표명했고, 이러한 정부와 대전시의 행사 지원 및 유치 의지 전달도 최종 선정되는데 한몫했다.

 

또한, 한국태양광발전학회에서는 친분 있는 IAC위원들에 대한 개별 유치 활동을 벌여왔다.

 

대전관광공사는 지난달 13일 한국관광공사에 국제회의 유치지원금 지원 신청을 해 선정됨으로써 시비 투입 없이 약 6,000여만 원의 지원금으로 홈페이지 및 동영상 제작, 제안서 발표 PPT 제작 등을 했다.

 

한국관광공사에서는 해외 지사 망을 이용하여 각국의 IAC위원 별로 한국 지지를 요청하는 등 각 기관이 협심하여 유치 활동을 벌여온 결과이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5월 한국태양광발전학회에 WCPEC-9 국내 개최도시 유치신청을 하여, 선정평가를 통해 5개 도시 중 최종 국내 개최도시로 선정되었다.

 

올해 9. 26. ~ 30. 5일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제8회 세계태양광총회(WCPEC-8)가 열리게 되는데, 폐막식 때에는 차기 개최도시를 공식 발표하게 되며, 대전시에서도 유치단을 파견하여 차기 개최국 공식발표에 참석하고 제9회 대회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대전에서 치루게 될 세계태양광총회로 해외 40개국 2,000명, 국내 2,500명을 합쳐 약 4,500여 명의 전세계 태양광관련 산·학·연·기업관계자가 대전으로 모이게 되며, 6일간의 행사를 통해 경제적 파급효과는 직·간접효과를 합쳐 약 205억 원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부와 지자체의 유치 의지뿐만 아니라, 과학도시 대전의 강점을 살린 참가자 테크니컬 투어와 태양광발전설비 견학코스 제공, 최적의 컨벤션 인프라 구비, 개최 역량 등 대전만의 다양한 컨텐츠와 메리트를 강조한 점이 경쟁도시인 치바와 베이징에 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대전시는 WCPEC-9 준비 T/F를 바로 구성하여 국제행사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올해 가을 밀라노에서 열리는 WCPEC-8에서 WCPEC-9 대전 총회를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프로필 사진
권주영 기자

신속하고 정확한 보도를 하는 새로운 창을 만들겠습니다.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