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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비인·종천 어업환경 개선…서천군, 비인어촌권역 어촌뉴딜 300사업 기본계획 착수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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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고성은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이 비인면과 종천면 일원의 본격적인 어촌 환경 개선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어촌뉴딜 300사업의 구체적인 계획 수립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이를 위한 열띤 소통의 장이 마련됐는데요.


각 권역 특성에 맞춰 선도리 어촌 체험 마을에는 관광 요소 활성화를, 당정리 어촌마을에는 정주 여건 개선을, 다사항은 어업환경 개선에 집중적으로 나섭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충남 서천군 내 열악한 어업환경과 어촌마을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비인어촌권역 어촌뉴딜 300사업.


어촌뉴딜 300사업은 해양수산부의 국책 사업으로 앞서 지난해 12월 6일 총 150억여 규모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이에 서천군은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비인어촌권역 어촌뉴딜 300사업 기본계획 착수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전무진 / 서천군 해양수산과 연안항만 팀장 

기본계획을 수립해서 승인을 받아야 실시·설계, 본격적인 사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착수 보고회는 사업대상지의 현황을 공유하며 각 지역 특성에 맞춘 구체적인 사업 계획과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습니다.


어촌뉴딜 300사업의 대상지는 선도리 갯벌 체험 마을, 다사항, 당정리 어촌마을입니다.


먼저 선도리 갯벌 체험 마을은 높은 인지도와 관광객 수를 고려해 하트섬 가는 길 개선, 비인 해수욕장 복원, 주차장 신설 등 관광 기반 시설 확충에 나섭니다.


다사항은 서천 최대 수산물 산지라는 특성 하에 부유식 소파제, 청정어항 어구 수리장, 어업인 복지시설 등 어항시설을 마련합니다.


당정리 어촌마을은 어업인의 정주 여건 개선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마을안길 정비, 가로등 및 CCTV 설치, 어촌문화센터, 어장 진입로 보강 등 어촌 지역민을 위한 보강 시설을 확대합니다.


기본계획에 대한 발표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원활한 사업 착수를 위해 여러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특히, 사업 대상 지역이 3곳인 만큼, 사업 착공 순서에 있어 효율적인 우선순위를 부여해야 한다는 의견은 여러 참석자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그밖에 하트섬 가는 길 개선 사업의 구간 변경, 어민 휴게소의 위치 이동과 추가 확충 등에 대한 여러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끝으로 이러한 의견과 계획을 실제 반영하기 위해 전문가의 의견을 얻어 최종 수립에 나서야 한다는 결론이 모였습니다.


한편 이날 착수 보고회에서는 서천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충남본부의 주재하에 진행됐으며, 노박래 서천군수, 김성관 서천부군수 및 해양수산부 직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보고회는 참석자소개, 사업설명 및 용역추진 방향,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서천군은 이날 착수보고회의 의견을 취합해 오는 7월 중간 보고회와 10월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전무진 / 서천군 해양수산과 연안항만 팀장 

중간 보고회 개최를 통해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금년 10월에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해양수산부에 기본계획 승인 신청을 할 예정입니다.


서천군 내 어촌 발전을 위해 여러 기관과 참석자들의 토의가 뜨겁습니다.


어촌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인 만큼, 해당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나가 보다 살기 좋은 서천으로서 경쟁력을 드높이길 기대해 봅니다.


sbn뉴스 고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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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은 기자

sbn 뉴스 고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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