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고성은 기자
[앵커]
서천군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진보당 박병문 후보는 무엇보다 ‘농민’을 위한 대표가 되겠다고 나섰습니다.
서천이 농업지역인 만큼 필수 농자재 지원 조례 제정 등 농업 관련 복지를 통해 농업 환경 개선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그 밖에도 공동체를 살리기 위한 마을회관 중심의 복지, 지역 내 원활한 노사 간의 문제 해결을 돕는 노동인권센터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고성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8일 서천군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진보당 박병문 후보.
그는 지난 28일 sbn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서천군의원 후보 출마에 앞서 무엇보다 ‘농민대표’로서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박병문 / 진보당 / 서천군의원 후보
농업지역이면서도 농민들이 많이 어려운 상황. 요즘 다 아실 거라 봅니다. 농민이면서 농민의원이 돼서 농민들의 어려움을 얘기하고자 출마했습니다.
박 후보는 직접 밤과 단감 농사를 지으며 과거보다 열악한 국내 농산물 판매 현황을 체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농민으로서, 농민을 위한 의원이 되고자 충남 농민수당을 추진했으며, 전국농민회 충남연맹 부의장과 서천군 농민회장직을 맡으며 보다 농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지원책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군의원이 된다면 농민 중점공약으로 급등한 농자재의 가격 부담 해소를 위해 ‘필수 농자재 지원 조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병문 / 진보당 / 서천군의원 후보
비료라던가 하우스용 파이프 등 농자재 가격이 사실 어마어마하게 올랐는데 거기에 대한 대안은 현재 만들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군의원이 된다면 필수 농자재 지원 조례를 만들어서···
이어 서천군민을 위한 복지로 더 많은 어르신들의 공동체문화 형성과 복지를 위해 ‘마을회관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병문 / 진보당 / 서천군의원 후보
면 단위에 (복지센터가) 지어진다고 해도 또 거기에 못 가는 소외되는 어르신들이 있습니다. 어르신들의 복지혜택을 더 들일 수 있게 만들려면 ‘마을회관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더 늘려야 된다고 봅니다.
또한, 지역 내 노동자들을 위해 노사 간의 문제와 권익에 대해 상담 및 조율할 수 있는 노동인권센터를 운영하고 싶다는 바람도 밝혔습니다.
박병문 / 진보당 / 서천군의원 후보
(노동자의) 권익이나 이런 거에 대한 고민할 곳이 없어서, ‘노동인권센터’를 운영하면은 노사 간의 문제도 사전에 조율할 수 있고···
농민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내세우는 박병문 후보.
실제로 농민의 고충을 체감하고 농민을 위한 이력도 쌓아오며 농민들의 현실 반영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엿보였습니다.
타 후보들의 다양한 인구 활성화 정책 가운데 ‘농민’이라는 특별한 강조점을 둔 박병문 후보가 앞으로 ‘농민대표’로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기대해봅니다.
sbn뉴스 고성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