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태안] 해양경찰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한 지 어언 10여 년, 그동안 2개월에 한 번꼴로 해양경찰 지휘부와 각계 지역 인사들이 모여 회의에 참여해 오면서 해양 관련 정책들을 이해하고 함께 발전해 온 시간이었습니다. 돌아보면, 해양경찰관들의 노고와 희생으로 점철된 수없이 많은 해양 사건·사고들을 통해 국민 한 사람으로서 깊은 감사의 마음과 함께 신뢰감도 차츰 성장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2007년 태안 앞바다 오염사고의 위기를 국민과 함께 극복하였고 다시 2014년 세월호 사고의 뼈저린 아픔을 딛고 재조해경(再造海警)의 기치와 함께 국민과 소통하고 신뢰를 회복하려는 해경의 노력을 가까이서 공감하고 있습니다. 바다는 마지막 남은 인류 삶의 터전이자 새로운 성장동력의 보고(寶庫)라고들 합니다. 이는 세계 각국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해양주권 경쟁과 자국 해양 안보와 안전을 위해 천문학적 예산과 심혈을 쏟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국토면적의 4.5배에 달하는 해양영토를 보유한 해양국가이기도 합니다. 과거 9세기 동아시아 해상권을 장악, 주도하면서 우리 역사상 가장 진취적인 해양활동을 펼쳤던 장보고 정신을 계승한 해양경찰이 21세기 해양주
▲ 예산경찰서 덕산지구대 경위 손인성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농사철이 다가옴에 따라 차량을 이용한 이동량이 늘고 있다. 교통여건이 대도시에 비교해 좋지 않은 농촌 지역에서 이륜차는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으나 안전모를 착용하는 운전자를 쉽게 발견할 수 없는 실정이다. 충남 예산군의 2018년 교통사망 사고는 24명으로 인근 지역에 비교해 비교적 높은 수준이고 특히 65세 이상 노인 사망자가 11명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중에서 이륜차 사망사고는 17년 5건으로 18년 6건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예산경찰서(서장 김장호)에서는 교통사망 사고를 줄이기 위하여 교통사고 원인을 분석하여 교통사고 다발시간대인 오전 7~9시, 정오~오후 2시, 오후 6~8시에 가용 순찰차를 모두 동원하여 사고 잦은 곳에서 거점근무를 시행한다. 또 교통사고 유발행위인 중앙선 침범, 신호위반 등 주요 위반사항에 대하여 강력하게 단속을 병행하고 있다. 이륜차 교통사고의 특성을 보면 이륜차와 차량이 충돌하였을 때 차량 무게와 비교하면 가벼운 이륜차 쪽에서 일방적으로 충격을 입는다. 운전자는 사고 충격으로 인하여 노면 등과 2차 충돌로 중상 내지는 사망사고로 이어지
▲박준신 서천경찰서 112종합상황팀장 112는 국민의 비상벨로서 신고단계부터 매우 중요하므로 평소에 올바른 112 신고방법을 알고 있으면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 첫째, 신고장소를 정확히 알리자. 빠른 경찰출동을 위해서는 신고(사건)장소의 정확한 위치가 가장 중요하다. 신고장소 주변에 있는 가게의 상호(간판)·가게 전화번호·도로명 주소 등을 불러 주면 되고, 만약 주변에 건물이 없다면 도로표지판을 알려주거나 주위에 있는 전봇대(전신주) 관리번호(상단부 위치 좌표 8자리)를 알려주는 것도 좋다. 둘째, 현재 상황을 상세하게 알리자. 범죄의 종류와 피해 상황 등에 따라 경찰 대응방법이 달라지므로 최대한 상세하게 현장 상황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범죄 유형에 따라 현장출동 경찰관들의 휴대 장비 및 대응요령 등이 달라지며, 피해를 봐 상처를 입은 경우는 경찰출동과 동시에 119구급차 출동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셋째, 가해자(범인)에 대한 특정 자료를 구체적으로 알리자. 범인이 몇 명인지? 어떤 옷을 입었는지? 차량번호 등 특정할 수 있는 내용과 도주 방향, 흉기 소지 여부 등에 대한 정보도 알려주면 가해자(범인)를 신속하게 검거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여러분! 제가 여러분과 세상을 달리한 지 1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대한민국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지난해 5월 대선에서 정권이 교체되었습니다. 이명박-박근혜대통령이 영어(囹圄)의 몸이 돼 법정에서는 불상사도 벌어졌습니다. 저는 부처님 곁에서 이를 지켜보면서 아까움을 금할 길 없습니다. 9년간 집권했으나 오늘날 ‘궤멸’이라는 말이 무색하리만큼 백척간두의 위기에 선 이 땅의 보수정당 및 세력이 처한 현실을 보면서 애석함을 더해갈 뿐입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제가 몇 마디 고언을 드리고자하니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 이 글은 2017. 11영면에 든 박세일 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보수에게 띄운 가상편지의 서두입니다. 박세일 이사장은 이 가상편지를 통해 ‘책임과 의무(oblige)를 다하지 않고 권리와 명예(noblesse)에만 혈안이 된 짝퉁 보수들이 대한민국을 위기로 내몰았다.’는 경고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병박-박근혜정부에서 9년 동안 총애를 받고 호의호식한 무늬만 보수인 그대들이 대한민국 50년 정당정치를 초토화시킨 주범이라는 말입니다. -좌파망나니 칼춤 앞에 반성도 없는 그대들 자유한
1980넌대 홍콩 누아르 영화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배우 주윤발이 전 재산 8,100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혀 놀라기도 했지만 사실 부자들의 계속되는 갑질로 시끄러운 우리사회에 비추어 부럽기도 했다. 그런데 얼마전 초등학교도 제대로 마치지 못한 노부부가 과일장사로 평생 모은 전 재산 400억을 학교에 기부했다는 이야기가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재산이 많든 적든 사회에 기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처럼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기부가 있으나 공직선거법에서는 선거와 관련된 기부행위를 제한하고 있다. 이른바 기부의 탈을 쓴 ‘가짜기부’이다. 가짜기부는 남이 아닌 나를 위한 기부이다. 선거때마다 가짜기부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수억원을 써도 당선되면 더 많은 이익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며 그 댓가는 우리사회 전체의 무거운 짐이 될 것이다. 다가오는 2019년 3월 13일은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일이다. 조합장선거는 원래 각 조합마다 개별적으로 실시됐으나 금품살포, 향응제공 등 돈으로 표를 사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05년부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위탁받아 선거를 관리하다 2015년 최초로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치르게 되었다. 이런 과정을 거쳐 혼탁했던
2018년은 어느 해 보다도 ‘화재로 부터의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었고 ‘안전’이 확보되지 못한 우리사회 시스템에 대해 국민들의 걱정과 불안심리가 어떠할지 생각해 보면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안전을 책임 져야하는 기관의 장으로서 무거운 마음이 앞선다. 근무하는 동안 6만여 서천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에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다시 한 번 절실히 느낀다. 현재 서천소방서에는 134명의 소방공무원이 근무하고 있지만 내근부서의 24명을 제외하면 110명의 현장대원이 있고, 110명마저 3교대 근무로 나누어 보면 1일 37명이 5개 센터에 분산, 근무하고 있다. 서천센터를 제외한 4개 센터(진압대, 한산, 비인, 서면)는 1일 4명이 근무하는 실정으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화재 발생 시 대응에 어려움이 따른다. 소방조직에 반드시 필요한 가외성이 결여돼 있는 실정인 것이다. 가외성이란, 남는 것 초과분을 의미하지만 신뢰성과 '안정성'을 높여주는 순기능도 한다. 그 예로, 비행기의 보조엔진을 들 수 있다. 비행기에는 평상시 운용하는 메인 엔진 외에 보조엔진을 두는데, 이는 메인엔진이 고장, 사고에 의해 사용할 수 없을 때 비행기의 추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