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이번 sbn뉴스-젊은서천에서는 모든 서천군민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서천군 신청사 건립 업무를 담당한 홍의기 도시개발팀 주무관을 만나 추진 사항, 군민 반응 등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군민기대 한 몸에 받는 신청사...어떻게 추진 중인지? =서천군청 신청사 건립사업은 큰 틀로 2가지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먼저 청사 주변이 난개발 되지 않도록 한꺼번에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과, 다른 한 가지는 신청사 건립사업 그 자체다. 도시개발사업의 경우 지난해 5월 도시개발 구역을 충남지사에게 지정받아 충남개발공사에서 시행 중이다. 신청사도 지난해 행정절차 지방재정투자 심사, 공공건축물 사전 심사, 군유재산 관련 관리 계획 수립 등을 마쳤다. 2018년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설계가 시작됐고 현재까지 실시설계가 진행 중에 있다. 지난달 29일 건축교통 통합심의 위원회가 있었는데, 이를 토대로 각종 인증이나 인허가 사항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12월까지 건축설계를 마치고 건축 발주할 예정으로 빠르면 올 12월, 늦으면 내년 1월 착공에 들어가 2021년까지 준공될 예정이다. ◇담당자로서 지켜본 군민들의 반응은? 개개인마다 의견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지난 7~8월 12일간 충남 서천의 춘장대해수욕장에서 ‘해양레저스포츠 무료체험교실’이 운영됐다. 레포츠 교실에 찾은 관광객들은 서천군청 칭찬합니다 게시판에 ‘참으로 세상 살맛나게 하는 서천이란 생각이 든다’, ‘구명조끼 무료대여에 두 번 놀라고 행복해하는 아이를 보며 세 번 행복했다’는 등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이번 sbn뉴스-젊은서천에서는 서천군을 ‘해양레저스포츠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품고 해양레포츠 교실을 운영한 서천군체육회의 노길래 강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노 강사는 북파공작원 특수부대 출신으로, 제대 후 카이트서핑 국가대표 등 다양한 익스트림 스포츠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해양레포츠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그간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 =지난 2004년 카이트서핑(연을 공중에 띄우고 서핑 보드를 끌면서 물 위를 내달리는 레포츠)을 통해 해양레저스포츠에 입문했다. 전국대회에 나가서 여러 성적도 거두게 되니 해양레저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됐다. 카이트서핑, 윈드서핑, 요트, 카약, 패들보드 등 해양레포츠를 즐기다 우연한 기회에 서천군체육회 해양레포츠 강사로 활동하게 됐다. 서천주민들은 잘 모르지만 춘
이번 sbn뉴스-젊은서천에서는 장항에서 ‘아트팩토리 피플’을 운영하는 판교 출신의 이남수(31) 대표를 만나봤다. 군산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한 후 타지에서 일하다 고향에 돌아온 그는 문화콘텐츠를 제작하며 지역에 젊은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서천에 자리 잡은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시기적으로 적절한 것도 있었고, 지역에 디자인 업종이 많이 없다 보니까 메리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고향에서 일하게 됐다. 또 젊은 사람도 많이 없어 콘텐츠 제작에 있어서는 젊은 사람을 많이 찾지 않겠냐는 생각에도 도전하게 됐다. 지금 하는 일은 여러 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문화콘텐츠 제작이라고 볼 수 있다. 서천에 오기 전에는 군산에서 주로 일을 해왔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로 유명한 ‘초원사진관’과 ‘군산항쟁관’을 만드는데 참여했다. 서천에서는 판교 스템프 투어와 우시장 벽화, 장항6080맛나로 골목 조형물, 장항마을미술사업 등에 참여했다. ◇고향에서 일하는 강점이 있다면?=고향이기 때문에 애착이 더 많이 가는 것도 있고 더 많이 보이는 것도 있다. 디자인 하나를 하더라도 더 섬세하고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고향에서 일하는 강점이 있다면 판교 출신인데 지도 작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와 한국쌀전업농서천군연합회(회장 박병구)가 지역에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 해충의 방제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번 sbn뉴스-젊은서천에서는 지난 1일 오전 서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오고간 지역의 농업·방제 이야기들을 전한다. ◇한국쌀전업농서천군연합회 박병구 회장 =쌀 전업농이 서천군의 농업을 이끌어나가는 주역들이라는 판단이 선다. 지금까지 병충해 방제를 잘 해와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전업농과 농기센터가 깊은 유대관계를 이어나가며 농업을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 계속되는 병충해 발생으로 인해 농업인들이 어려움이 많다. 전업농이 한발 앞서 재빠르게 방제하면 언제나 좋을 결과가 있을 것이다. 각 농협 기관들이 농민들을 위해 공동방제를 추진하고 있고, 소농들을 위한 공동방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내년부터 서천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공동방제단이 활동하게 되는데 농업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한국쌀전업농서천군연합회 김창호 사무국장 =내년부터 서천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공동방제단의 활동이 시작된다. 현재 영농법인이 만들어져 있는 상태이고, 본격적인 방제는 내년부터 이뤄진다. 지금
[sbn뉴스=서천] 김다정 기자 =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춘장대해수욕장에서 개최된 ‘2019 춘장대 여름문화예술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서천군은 춘장대해수욕장 광장 특설무대에서 여름문화예술축제를 개최하고,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개막식에 앞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낮 시간대 프로그램인 ‘춘장대 푸드파이터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개최됐다. 개막식에서는 풍선 날리기 행사가 진행됐고, 축제기간 동안 ‘한여름밤의 트롯이야기’와 ‘한여름밤의 청춘이야기’를 주제로 초청가수 금잔디, 감주원, 진이랑, VOS 박지헌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용인시에서 찾아온 김기석 씨는 “10년 전부터 애들 데리고 춘장대에 항상 왔었는데, 올해는 문화행사도 하고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용인에서 찾아온 고세중 씨는 “아이들이 캠핑을 좋아해 춘장대해수욕장에서 하고 있다”며 “축제도 너무 컨셉이 잘 맞아 즐겁고 흥이 난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이번 ‘춘장대 여름문화예술축제’는 단체 OX퀴즈, 시네마 춘장대, 불꽃놀이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져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 됐다. ◇서천을 찾은 관광객들, 춘장대해수욕장에 바란다
[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 역도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자리매김한 서천군의 훈련장이 올 여름도 전국에서 찾아온 역도 선수들의 열기로 또다시 뜨거워 질 예정이다. 한국중고역도연맹이 주관하는 ‘제5회 한국중고역도 선수권대회’가 8일부터 6일간 군민체육관 역도 전용 훈련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대회당일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기 위한 선수들의 훈련 현장에 sbn뉴스가 다녀왔다. <편집자 주> 지난 1일 역도 훈련장 내에는 여기저기서 바벨을 떨어뜨리는 소리와 힘찬 기합소리가 들려왔다. 한국중고역도 선수권대회가 8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선수들의 연습 열기가 후끈 달아오른 것이다. 초록색은 10kg, 노랑은 15kg, 파랑은 20kg, 빨강은 25kg 등 각 원형 바벨들이 선수들의 체급에 맞게 끼워져 있다.선수들은 적게는 30kg, 많게는 180kg까지의 중량을 들어 올리며 역도 연습에 매진했다. 다른 대회들과는 달리 학년별로 경기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입상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돼,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충남체육고등학교 2학년 김혜민 선수는 “방학이라 새벽 오전 오후 야간 등 4탕 쉬지 않고 더 열심히 하려고 이 악물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이번 sbn뉴스에서는 충남 서천군 서면지역을 위해 12년간 우직하게 봉사를 펼쳐온 서면여성의용소방대의 정유진 대장을 만났다. 사전에 따르면, 의용소방대란 화재 진압·구조·구급 등의 소방 업무를 수행하거나 보조하는 관할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민간 봉사 단체다. 경찰로 치면 자율방범대와 체계와 역할이 비슷하다. ◇서면을 위해 봉사를 이어가는 이유가 있다면? =서면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지난 2015년부터 올해 5월까지 4년 간 재무역할을 하며 모든 살림을 도맡아 해왔다. 서면여성의용소방대(이하 의소대)는 2007년 창립됐는데, 의소대에서는 창립멤버로 12년간 활동해왔다. 봉사를 이어가는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봉사하고 싶어서’이다. 주민자치위나 의소대 활동을 오랫동안 이어왔지만, 봉사에 대한 열의는 사그라들기는커녕 더 커졌다. 의소대에 가입한 계기도 봉사 활동에 많이 앞장서 오고 있는 단체인 만큼 이곳에서 봉사다운 봉사를 해보자라는 생각에 가입하게 된 것이다. ◇12년간 어떤 봉사를 펼쳐왔는지? =물질적으로 봉사를 한다기보다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 찾아가 땀 흘리며 봉사하는 것이 뿌듯했다. 상대에게 전달할 수 있는 참다운 봉사의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1936년 5월 25일 개교하여 83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충남 서천군 서면초등학교(교장 김진설/이하 서면초)에 sbn뉴스가 찾았다. 서면초에는 유치원 1학급 3명의 원아, 초등 6학급(특수학급 포함) 34명의 학생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꿔나가고 있다. <편집자 주> ◇진로직업 탐색하는 초등과정...김 교장, “다양한 경험 제공하는 것이 중요” 서면초는 시대에 한발 앞서 변화하는 미래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연구를 부단히 실시하고 있다. 김진설 교장(이하 김 교장)은 “시대에 대응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창의적인 생각을 키울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해 이것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교육과정은 진로직업의 탐색기간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에 서면초는 학생들에게 예술과 인문학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기회를 주며 자신만의 개성 있는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 교장은 “학생들의 진로 다양화를 위해서는 생태교육도 실시하고 악기, 스포츠 활동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소방관으로 활동하면서 안타깝고 씁쓸한 화재현장을 수도 없이 겪었다. 혼자 사시는 어르신이 주무시다가 화재로 아까운 목숨을 잃고 잠깐의 실수로 한평생 살던 터전을 잃어 슬픔에 빠져 있는 화재피해 주민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애잔함과 함께 슬며시 부아가 치밀기도 한다. 이런 화재사건을 접할 때마다 집에 소화기 1대만 비치해 놨어도, 방안에 화재경보기가 설치돼 있었다면 어쩌면 이런 재난과 아픔을 피해갈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더불어 우리가 평소에 얼마나 안전사고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노력을 하고 있는지 한번 되짚어 볼 필요성을 깨닫게 해준다. 현재 소방서에서는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2017년 2월 5일부터 단독주택(단독·다중·다가구)과 공동주택(연립·다세대)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 된 법률 개정사항과 설치 촉진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 등 다방면의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아직도 대다수의 주민들이 여전히 주택용 소방시설이 뭔지 잘 모른다는 점이다. 나와 사랑하는 가족, 이웃을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최고의 무기인 주택용 소방시설을 모르고 있으니 정말 답답할 노릇이다. 주택용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휴가철을 맞아 어디로 발걸음을 옮길지 고민하는 피서객들을 위해 이번 sbn뉴스-기획탐방에서는 충남 서천군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쉬어갈 수 있는 명소인 ‘춘장대해수욕장’과 ‘희리산자연휴양림’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초록 해송 숲과 푸른 파도...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춘장대해수욕장’ 지난 6일 개장식을 가진 춘장대해수욕장(충남 서천군 서면 춘장대길 20)은 8월 18일까지 44일간 운영된다. 춘장대해수욕장의 특징은 해송과 아카시아 나무가 넓고 많이 분포됐다는 것인데,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나무들을 많이 볼 수 있는 해수욕장은 춘장대가 유일하다. 여름의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울창한 해송과 아카시아가 해변전체에 퍼져 있는 춘장대해수욕장에서는 이 나무들 밑에서 야영과 휴식을 할 수 있다. 여름철이면 피서객들의 텐트와 자동차가 해송 숲을 가득 메운다. 춘장대해수욕장은 경사가 1.5도 정도로 완만해 피서철 해수욕장에서 흔히 일어나는 수상안전사고가 거의 없는 안전한 물놀이 장소다. 썰물 때 물이 빠지면 조개잡이와 모래성 쌓기, 낚시 등의 체험과 모래에 발이 빠지지 않아 축구, 배구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도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이번 sbn뉴스-젊은서천에서는 교육부로부터 학과개편을 승인받고 학과신설자금 5억 원을 지원받은 충남 서천군 서천여자정보고등학교(이하 정보고)의 나기홍 교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정보고는 충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2개학과(뷰티디자인, 융합미디어)에 신설자금으로 각 2억5천만 원씩 5억 원을 지원받아 실습실 설비 및 기자재 확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나기홍 교장은 “이번 학과개편을 통해 서천여자정보고등학교의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학과개편으로 뷰티디자인, 융합미디어과를 선택한 이유는? 기존에 회계정보과, e-shop디자인과, e-shop경영과 등 3개 학과가 있었지만, 다른 지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학과이기 때문에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천지역의 큰 학교도 학생 수의 감소로 학생을 충원하기 어려운 실정인데 기존의 학과로는 타 지역은커녕 지역의 학생들도 유치하기 어렵겠다는 판단이 들었다. 학생과 학부모들에게도 의견을 수렴했는데, 모두 한결같이 ‘학과개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이에 지난해 9월 학과개편 TF팀을 구성했다. 전국 학교를 찾아다니며 학과를 알아보고, 알아본 학과들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지난 5일 ‘추리형 롤플레잉 투어 : 로드벤처 한산’(이하 로드벤처 한산)이 오픈했다. 약 25㎢ 규모의 충남 서천군 한산면 현실 무대를 배경으로 진행하는 야외 방탈출 게임 ‘로드벤처 한산’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1500년의 역사가 있는 지역인 한산면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기획됐다. 기존 방탈출 게임에 비해 비교적 난이도가 쉬운 편으로, 누구나 쉽고 가볍고 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다. 여행의 재미뿐만 아니라, 여행지의 스토리를 알아가는 의미까지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로드벤처 한산’은 3가지 스토리 테마로 구성된 게임으로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미션이 적힌 게임 키트를 한산소곡주 갤러리에서 수령하고 같은 장소에서 게임 방법을 영상으로 숙지만 하면 원활한 진행이 가능하다. ‘로드벤처 한산’은 한산의 명소 한산모시관, 문헌서원, 신성리 갈대밭, 소곡주 테마거리 곳곳을 돌아다니며 단서를 찾아 미션을 완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언급한 게임의 시작지인 한산소곡주 갤러리에서 게임키트인 ‘서프라이즈 한산’ 책을 받아 미션을 수행해나갈 수 있다. ‘로드벤처 한산’은 [풍류형 테마] 선비의 편지, [모험형 테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이번 sbn뉴스-젊은서천에서는 지난달 28일 국제라이온스클럽 356F(세종·충남)지구 서천클럽 40대 회장으로 취임한 충남 서천농협 시초지소 나윤호 지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라이온스클럽은 1917년 10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시에서 조직된 국제적 사회봉사 단체로, 지역사회 발전과 세계 발전을 위해 봉사의 영역을 넓혀야 한다는 신념으로 미국인 멜빈 존스(Melvin Jones:1879~1961)에 의해 창설된 단체다. 한국 라이온스클럽은 1959년 2월 서울 라이온스클럽이 발족하며 시작됐다. ◇서천클럽 40대 회장 취임 소감은? =영광으로 생각하기보다 무거운 책임감이 두 어깨를 누르는 것 같다. 역대 회장님들께서 이루어 놓으신 전통과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현재 경제적 불황으로 봉사정신마저 훼손되고 있는 실정이다. 회원 증강과 직접 발로 뛰는 봉사, 사회취약계층들에게 삶의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사업 개발 등 이 세 가지 지향점을 가지고 성실히 노력해 어려움을 헤쳐 나갈 것이다. 2019-2020 슬로건을 ‘봉사는 보람을! 나눔은 기쁨을’이라고 세웠는데, 어려움 속에서도 회원들과 함께 즐겁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자신을 ‘소박하게 그림 그리는 사람’이라 칭하는 리강미술관의 강계정 관장을 만났다. 지난 2016년 개관한 충남 서천군 화양면 옥포리 금강변에 자리 잡은 리강미술관은 강계정 관장과 그녀의 남편 이한상 씨의 성씨를 따 이강, 이를 부드러운 발음으로 변환해 ‘리강’이라고 이름 지어졌다. 다른 한편으로는 옥포리의 ‘리’ 자와 금강의 ‘강’ 자를 의미하기도 한다. 강 관장은 “옥포리 주민으로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소박한 삶, 스며드는 삶을 살기 위해 이렇게 미술관 이름을 짓게 됐다”고 말했다. 강 관장은 부산 출신으로, 공직에 들어선 후 서울과 대전에서 살아왔다고 한다. 살면서 서천을 모르고 살아왔던 그녀는 어릴 적 배웠던 교과서에 나온 장항제련소를 보고 장항은 알았지만 서천은 몰랐다고 한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서천에 오게 되었고 금강을 보게 됐다. 황금빛 갈대, 억새와 푸른 물결이 어우러진 금강을 보고 마음이 너무 편해져 서천의 매력에 푹 빠졌다. 장항 송림리도 가보라는 친구들의 말에 그녀는 송림리 솔밭을 찾게 되었는데, 송림리 소나무의 초록빛과 맥문동의 보랏빛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풍경에 ‘지상에 이런 곳이 있을까’라며 다시금
[sbn뉴스=서천] 손아영 기자 = 예능교육이 불비한 충남 서천지역에서 말 그대로 ‘경사’가 났다. 서천 장항중학교 3학년 장서영 학생이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한완상)에서 주최한 ‘독립운동가 그리기 대전’에서 중등부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sbn뉴스-젋은서천에서는 이러한 성과를 거둔 서영 학생을 만나 준비과정, 앞으로의 계획 등 이야기를 나눠봤다.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얻었다. 어떻게 준비했는지? 본선에 오르기 전 예선 그림을 3주 정도 준비했어요. 예선 그림으로는 유관순 열사(1902.12.16 ~ 1920.9.28./아우내 장터에서 군중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는 등 만세시위를 주도하다가 체포되었다)의 초상을 그렸는데, 점심시간이나 학교 끝나고 남는 자투리 시간에 30분 정도씩 그렸습니다. 유관순 열사 초상이 예선에 통과 되서 지난달 15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본선에 출전하게 됐어요. 선생님께서 ‘좋은 경험이니 마음 편하게 먹고 즐기다 오라’고 하셨지만, 사실 다른 참가자들이 너무 잘 그려서 기가 죽긴 했었어요. 본선은 2시간이 주어졌고, 윤봉길 의사(1908.6.21 ~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