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심야 시간에 충남 서천과 전북 군산지역을 돌며 아파트에 주차된 1톤 화물차를 대상으로 현금과 귀중품을 훔쳐 달아난 범행을 저지른 A씨(30대)가 검거됐다. 서천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7일부터 3월 11일까지 서천·군산지역을 돌며 심야 시간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봉고 트럭(1톤) 등 차량에서 현금과 귀중품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차량에서 현금과 귀중품 등 총 2,000만 원 상당을 12회에 걸쳐 훔치고 달아난 A씨를 추적 수사 끝에 검거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법위반(절도)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심야 시간 아파트 주차장에 왕래하는 사람이 적어 범행 시 발각될 위험성이 적다는 점을 노리고 주차된 차량 문을 열고 내부를 뒤져 차량에 보관 중이던 현금 등 귀중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서천경찰서 관계자는 “차량 주차 시 차량 문을 반드시 잠근 후 하차하시고, 차량 내부의 가방 등 귀중품이 외부에서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은 물론, 가급적 차량에 현금이나 귀중품을 보관하는 일이 없도록 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범죄 취약지역·시간대를 중심으로 가시적 예방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강·절도 사건 발생 시 수사역량을 집중하여 범인을 신속하게 검거하고 장물범 추적 등 피해품 회수를 통해 실질적 피해 회복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개관 9주년(2024.4.20.)을 맞이하여 4월 셋째 주(4.14~20) ‘MABIK 9ood주년, Let’s 9o! ‘기념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 주간은 지역사회 화합 및 임직원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해 ▲인생네컷 포토존 ▲9행시 공모전(국립해양생물자원관) ▲명사 초청 특강 ▲지역 사회적기업 제품 및 특산품 판매회(으쓱(ESG) 마켓) 등 다양한 행사로 꾸려진다. 또한, 19일에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지난 9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기념식도 개최된다. 기념식은 우수직원 표창 및 공모전 시상, 개관 9주년 기념 축하공연 등을 진행한다. 특히, 서천군 색소폰 동호회(올레) 초청 공연 및 명사초청 특강을 통해 직원들에게 문화역량 고취 및 인문학적 소양 증진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으쓱(ESG)마켓’ 에서는 지역의 사회적기업(11개 업체)이 참여하여 서천군 농수산물 등 특산품 판매와 직원들의 관심도 및 구매력 제고를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최완현 관장은 “개관 9주년을 맞이하여 직원 간 서로 조화를 이루고 즐겁게 일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라며, “사회적 책임 이행 및 동반성장을 위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한 장동혁 후보가 서천·보령 유권자들에게 ‘진심을 선택해 주셨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장 당선인은 11일 당선 소감문을 통해 “이번 선거는 과거와 미래, 거짓과 진실, 위선과 진심의 승부였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서천군민, 보령시민께서 미래와 진실, 그리고 장동혁의 진심을 선택해 주셨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서천·보령, 보령·서천 유권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또한, 지난 13일 동안 동고동락하며 승리를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해 선거운동을 해주신 선거운동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울러 나소열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선거운동원분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당선은 제가 한 것이 아니라 여기 계신 분들 한 분 한 분께서 장동혁이 돼서 선거기간 함께 뛰어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오늘의 이 초심을 잃지 않고 산적한 지역 숙원 사업의 매듭을 잘 풀어 보령·서천을 서해안 중심도시로 변화시키는 지역을 위해 그리고 대한민국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날 치러진 4·10 총선에서 장 당선인은 51.5%(4만 6,505표)를 득표, 47.4%(4만 2,802표) 득표에 그친 나소열 후보를 물리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장 당선인은 지난 2022년 6·10 보궐선거에서 2.03%(1,583표 차)의 근소한 표 차를 보였으나, 이번 4·10 총선에서는 4.1%(3,702표 차) 결과치로 사실상 약 2% 격차를 더 벌리면서 수성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보령시의 경우 나 후보는 43.8%(2만 5,597표)를 장 당선인은 55.09%(3만 2,196표)를 득표해 11.29%(6,599표) 차이를 보였다. 서천군의 경우 나 후보는 54.01%(1만 7,205표)를 장 당선인은 44.91%(1만 4,308표)의 표를 얻어 9.1%(2,897표) 차이로 나 후보가 앞섰다. 또한, 나 후보는 보령시 대천3·4동 지역과 사전투표에서 장 당선인을 앞선 나머지 본 투표 지역에서 뒤처지는 득표 결과를 보였다. 장 당선인은 서천군 판교·문산면에서 나 후보를 앞선 이외의 지역에서 밀리는 결과를 가져왔지만, 결과적으로 서천군에서 지난 6·10 보궐선거에서보다 1,505표를 더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장동혁 당선인은 지난 2020년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로 재직 중 법복을 벗고 정치에 뛰어들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대전시장 당내 경선에 나섰다가 공천 배제된 이후 고향인 보령·서천(김태흠 전 의원 지역구) 보궐선거에 단수 공천된 뒤 당선돼 처음 국회에 입성했다. 그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1991년 행정고시, 2001년 사법고시에 합격한 이력을 지녔다. 2016∼2018년엔 국회 파견 판사를 지내기도 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보령,서천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10일 치러진 총선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는 51.5%를 득표하여, 47.4%득표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를 물리치고 재선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이에 sbn뉴스는 장 당선인을 만나 당선 소감, 승리 요인, 앞으로의 의정활동 등 관해 물어봤다. - 편집자 주 - ◇승리 소감은? 먼저 서천·보령, 보령·서천 유권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에게 보내주신 지지와 사랑은 지역 발전과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지난 13일 동안 동고동락하며 승리를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해 선거운동을 해주신 선거운동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지역의 결과와는 달리 전국의 총선 결과를 보면 부진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반성하고 변화하겠습니다. ◇승리 요인은 무엇이라고 보나? 이번 선거는 과거와 미래, 거짓과 진실, 위선과 진심의 승부였다고 생각합니다. 서천군민과 보령시민께서 미래와 진실, 그리고 장동혁의 진심을 선택해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오늘의 이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임기 중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지역 발전 1호 공약과 앞으로 의정활동 계획은? 장동혁을 선택해 주신 것은 지역 발전을 견인할 여당 후보에 대한 기대가 컸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의 1호 공약은 지역의 산업 기반을 확충하는 것입니다. 보령을 ‘탄소중립에너지특구’로 조성해 미래에너지 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와 탄소저감 기업이 중심이 되는 에너지 분야 기회발전특구를 조성하는 것입니다. 또한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에 대해서는 특별법을 제정해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서천은 해양바이오클러스터를 완성해 ‘중부권 해양바이오 집적지구’로 육성하겠습니다. 장항국가산업단지 내에 소재 확보부터 제품 생산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마련해 국내 해양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아울러 21대 국회 임기가 50일 정도 남았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이지만 지역 관련 입법 활동과 2025년도 예산안 편성에 있어 지역 예산을 확보하는 데에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함께 경쟁한 상대 후보에게 한 마디? 지난 13일 동안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드리며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선거운동 기간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오늘부터는 모두 보령시민과 서천군민이라는 일상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당이 다르더라도 지역 발전을 위해 조언해주시면 귀담아듣고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았으면 좋겠습니다. ◇지지해준 유권자에게 한 마디? 선거운동 중 검사 판사가 꿈이라며 다가와 준 고등학생, 시장을 꼭 살려달라며 손을 잡아주신 상인분들, 고생한다면서 먹을거리를 손에 쥐여주신 어르신분들까지 그 간절한 목소리와 눈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 초심을 잃지 않고 의정활동에 임하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 4·10총선이 마무리됐다. 이번 총선은 지역 발전의 새로운 장을 마련하고픈 지역민들의 염원이 담기 그런 선거라 평가받고 있다. 이번 총선은 정권교체라는 후보자들 간의 정치적 이해 관계와 함께 공약 역시 지역 인프라 구축에 집중되었다.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시는 국회의원 선거를 비롯한 여러 선거에서 언급됐던 사안이며 국회의원 1명의 노력으로 해결될 수 없는 거대 인프라다. 따라서 서천이라는 테두리 속에서 지역 정치권의 팀플레이가 중요한 것이다. 선거 이후 서천이 직면한 현안은 생각보다 더 광범위하고 다양하다. 현재 서천은 신청사 개청 이후 옛 군청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재개발, 인구감소 대책, 의료 인프라, 장항국가습지복원사업, 해양바이오클러스터 완성, 관광도시 개발, 정주권 개선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 다양한 경제적 변화 속에서 원도심의 상권이 급속히 몰락하고 있는 등 지역민들의 경제 사정이 그리 녹록하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그러기에 이번에 당선된 국회의원들과 서천군은 서천의 미래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 특히 해양바이오클러스터 완성을 위해 해양바이오 산업진흥원을 설립은 물론 ‘중부권 해양바이오 집적지구’로 육성해야 하는 길을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해양 생분해성 소재부품 기술지원센터 구축으로 해양바이오 소재 확보부터 제품생산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도 구축해야 한다. 이는 서천이 충남도 내에서 소멸 고위험 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날 만큼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산업 기반 확충이 시급히 요구되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의료 인프라 구축도 하루빨리 마련돼야 한다. 서천의 경우 혈액투석 환자들이 찾을 의료기관이 부족해 군산, 부여 등 인근 지역의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있다. 게다가 인구 10만 명 병상 수 기준 충남 평균 445개 병상보다 턱없이 부족한 162개 병상을 갖고 있어 의료격차가 심각한 수준이다. 서해안의 대표적인 관광도시로의 발돋움도 마련돼야 한다. 국비 685억 원이 투입되는 장항국가습지복원사업이 조기 추진돼 ‘국가정원’ 승격이라는 과제도 풀어야 한다. 여기에 신성리 갈대밭 관광단지 조성, 한국전통주연구소 유치. 장항선 폐선 활용 관광 개발, 동백정 복원 연계 관광자원 개발 등도 이뤄져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 장동혁 국회의원 당선인과 서천군이 머리 맞대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살고 싶은 서천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치권이 한마음으로 뭉쳐 모든 지역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지역 정치권이 선거 국면의 앙금을 털고 협력을 모색하는 것은 서천의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며, 이 과정을 통해 지역 발전을 도모해 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총선 이후 진영 갈등과 분열이 더 심해질 것을 걱정하는 지역민이 많다. 총선 승리에 도취해 잘못된 특권의식을 버리지 못한다면 돌아오는 총선 심판이 어디로 향할 것인지를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결과가 나왔다. 반집승부를 예상했던 지역 정가의 예측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가 출구조사 및 개표 초반부터 우세를 이어가며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가 마지막이라는 배수의 진을 치고 오래전부터 바닥 표를 다져왔고, 3명이 참여한 후보자 경선 과정을 거치며 일찌감치 선거운동에 돌입하였다. 하지만,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가 비대위 사무총장으로서 공천사무와 당 사무국장 역할로 중앙정치에 몰입하면서 지역구에 소홀하여 지역 정가에서는 나소열 후보의 우세를 점치며 선거전에 돌입했다. 선거 운동 기간 중 김어준의 여론조사 꽃을 통하여 벌인 여론조사에서도 나소열 후보가 오차 범위 냈지만, 3.6%P 앞선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또 중앙정치에 몰두한 장동혁 후보가 지역구를 소홀히 한다는 여론이 팽배해지면서 유권자의 표심이 나소열 후보에게 기운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팽배했었다. 특히 민주 나소열 후보가 보령·서천에서 정권심판론을 앞세워 집중 유세를 펼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갔고, 여전히 장동혁 후보는 판세를 역전시킬 기회를 잡지 못하고 선거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다. 나소열 후보는 선거유세장에 딸을 등장시키며 유권자의 감성을 파고들었다. 지난 2020년 보궐선거에서 배우자와 함께했던 ‘눈물 유세의 감동’을 이어가려 했다. 하지만, 선거운동 중반에 있었던 선관위 주관의 선거방송 ‘후보자토론회’에서 전세는 역전되었다. 후보자토론회에서 장동혁 후보는 토론회를 우세하게 이끌어나갔고, 나소열 후보는 어딘지 불안한 기색을 보이며 여러 차례 시간을 지키지 못하여 마이크가 꺼지는 실수를 연발했다. 이어지는 주도권토론회에서 장동혁 후보는 나소열 후보의 재산 부실 공개와 축소 신고 의혹 그리고 나소열 선대위의 허위사실 유포 의혹을 앞세워 나소열 후보를 몰아붙였다. 거기에 나소열 후보가 거주하고 있는 대지 500평과 단독주택 사진을 꺼내 들면서, 그동안 나소열 후보가 주 무기로 삼았던 ‘가난, 청렴, 불쌍’프레임이 깨졌다. 서천군수를 3선 역임한 나소열 군수의 대지 500평과 단독주택에 대한 보령시민들의 시선은 따가웠다. 특히 나소열 후보의 재산 부실 신고와 축소, 문자 메시지를 통한 허위사실유포 의혹은 등기부등본 등 확인할 수 있는 증거들이 공개되면서 나소열 후보의 선거전략이 무너졌다. 후보자 방송토론회 이후 판세는 역전되었다. 나소열 후보는 장녀를 기자회견장에 올려 아들의 자폐 병세까지 공개하며, 장 후보에게 대지 500평의 단독주택 사진을 내려달라고 요구하면서, 장동혁 후보의 주택 6채를 들어 공격했다. 하지만, 이미 판세는 기울어졌다. 공개된 단독주택 사진으로 입은 나 후보의 치명타는 극복하기 힘들었다. 선거 3일 전 서천시장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지원유세장 분위기가 장동혁 후보의 우세를 보여주었다. 2024년 총선은 양 후보 간 파노라마 같은 판세 뒤집기가 이어지면서 유권자들의 표심도 롤러코스터 위에 서 있었다. 하지만 선거운동 막판에 터진 나소열 후보의 대지 500평 단독주택과 관련된 재산축소 신고 및 허위사실유포 문제로 후보자의 자질이 문제가 되면서 유권자의 표심은 나 후보를 외면했다. 또 이 문제로 직격탄을 맞은 난 후보고서는 ‘눈물 프레임’이라는 선거전략이 무너지면서 유권자들에게 다가갈 전략을 상실했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보편적인 분석이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충남 보령·서천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재산이 축소되어 제출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나 후보 캠프 상황실장 A씨의 50억 재산 보유의 뜬 소문을 잠재우기 위해 발송한 문자 메시지까지 허위사실에 의한 선거운동 논란으로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돼 선거전에 새로운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선관위에 재출된 나소열 후보 재산 신고에 따르면 나 후보의 재산은 마서면 봉남리 335-2번지 답(3,729㎡)을 비롯해 자동차(LF쏘나타·아반떼), 예금·보험 등과 배우자 소유의 기산면 화출길 42번길 단독주택(사진/건물 149.62㎡/대지 1,683.1㎡)을 포함한 대지 8필지, 전 1필지, 예·적금·보험 등이 신고돼 있다. 나 후보가 선관위에 신고한 재산은 총 6억8,795만9,000원이다. 하지만, sbn서해신문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 나 후보가 부동산 중 답, 전, 대지 등을 보유한 재산이 축소되거나 정확한 필지의 명시가 이뤄지지 않은 채 선관위에 신고 된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 후보 재산 현황에 따르면 나 후보의 재산 신고액 6억8,795만9,000원에서 자동차, 예·적금·보험 등 2억 2,631만3,000원을 제외한 부동산 금액은 4억6,164만6,000원이다. 나 후보 캠프 측에 따르면 나 후보 배우자가 보유한 기산면 화출길 인근 소재 단독주택을 비롯한 대지 8필지, 전 1필지의 재산은 실거래가격인 4억5,000만 원이다. 또 나 후보가 보유한 마서면 봉남리 335-2번지 답(3,729㎡) 1필지의 경우 5,779만9,000원이다. 따라서 나 후보의 재산은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한 자동차, 예·적금·보험 등 2억2,631만3,000원을 제외한 재산은 총 5억779만9,000원이다. 결과적으로 나 후보의 재산 신고액은 총 7억3,411만2,000원 셈이다. 하지만, 나 후보가 선관위에 신고한 자동차, 예·적금·보험 등을 제외한 부동산 금액은 나 후보 배우자가 보유한 기산면 소재 단독주택을 비롯한 대지·전의 실거래가격인 4억5,000만 원과 나 후보의 보유한 마서면 소재 답 1필지 5,779만9,000원을 합한 총 7억3,411만2,000원보다 4,615만3,000원을 축소한 채 6억8,795만9,000원을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나 후보가 신고한 답의 경우 마서면 봉남리 335-2번지의 토지주는 나 후보가 아닌 형제로 보이는 나 모씨의 명의로 돼 있으며 신고한 면적 역시 3,729㎡가 아닌 3,306㎡로 명시돼 있다. 게다가 나 후보의 토지는 마서면 봉남리 335-2번지가 아닌 335-4번지로 확인됐으며 이 토지의 면적은 선관위에 신고한 3,729㎡로 조사됐다. 거기에 마서면 봉남리 335-2번지의 개별공시지가(2023년 7월 1일 기준)는 ㎡당 1만6,200원으로 335-4번지는 같은 날 기준 1만5,700원으로 알려져 정확한 재산 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나 후보 본인이 소유한 답의 경우 소재지가 틀리게 명시한 것과 재산 총액이 축소된 채 유권자들에게 선거공보물까지 배포되는 등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관계 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요구된다. 상황이 이런 가운데 나 후보 선대위 상황실장 A모씨의 ‘존경하는 서천군민께 올립’의 제목하에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가 유포돼 논란이 일어 관계 당국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나 후보 캠프 한 관계자는 “나 후보의 재산 신고는 나 후보 배우자가 직접 작성한 것으로, 나 후보의 답 주소의 기재는 실수로 오기한 것이고 재산 축소는 현재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상황실장 A모씨의 나 후보 재산 신고 관련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유포 역시 실거래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관계 당국은 “이와 관련해 나 후보의 재산 신고 위반 여부와 상황실장 A모씨의 허위사실 유포를 두고 조사 예정”이라며 “정확한 조사 일정을 말해 줄 수 없다”라며 말을 아꼈다. 이에 대해 장동혁 후보 캠프 한 관계자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한 대전시 모 구청장이 이같이 유사한 사례로 재판을 받은 결과, 당선무효형을 받은 사례가 있는 만큼 중대한 사항”이라며 “관계 당국에 고발장을 접수, 철저한 조사가 하루빨리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현행 공직자윤리법 제4조 3항에 따르면 등록할 재산의 종류별 가액의 산정 방법 또는 표시 방법의 경우 토지는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른 개별공시지가 또는 실거래가격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한,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제4조에 의하면 실거래가격이란 매매 등에 의한 경우에는 실제 매입액 또는 매도액을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제4조의2 1항에 따르면 해당 법 제4조 제2항 제1호의 재산 가액은 재산등록 기준일의 평가액과 실거래가격 중 높은 금액으로 산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구한말 우리에게 가장 치욕스러운 일은 명성황후가 시해된 일이다. 살인마 일본 낭인(무뢰배)을 도운 이는 다름 아닌 조선인 우범선이다. 그는 황궁을 지키는 별기군 대대장이었다. 황궁 수비대장이 적의 앞잡이 노릇을 한 것이다. 이후 그는 보복이 두려워 일본으로 망명, 일본 여자와 결혼하고 아들도 낳는다. 우범선은 아들이 여섯 살 되던 해 조선인 자객 (고영근)에게 피살된다. 우범선의 아들은 고되고, 찌든 생활고 속에서도 어머니의 헌신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농림성에 취직한다. 그의 아들은 그러나 일본식 성명 강요와 일본 국적 취득을 반대하다 결국 사표를 내고 도키이 종묘 회사의 농장장으로 직장을 옮긴다. 해방 뒤 일본에서 채소나 과일의 종자까지 수입해오던 이승만 정부는 우범선의 아들이 육종학(종자 개발) 전문가임을 알고 그를 귀국시켰다. 반일 감정이 지워지지 않은 그때, 곳곳에서 반대가 극심했다. 그런데도 농업학회가 주선해, 그는 처자식 및 어머니와 생이별하고 홀로 귀국해 한국농업과학연구소 소장에 취임한다. 그 뒤 제주도 감귤, 강원도 감자, 병충해에 강한 무와 배추의 종자를 개발해 한국 농업의 선구자가 됐다. 아래 밑동은 무, 이파리는 배추인 ‘무·배추’를 육종한 이도 그다. 정부에서 그에게 농림부 장관직을 제안했다. 그는 끝내 거절했다. 민족 반역자의 후손이자 죄인이 감히 장관을 할 수 없다는 자성이었다. 대신 종자 개발에만 헌신했다. 이를 인정받아 1959년 대한민국 문화포장을 받는다. 그가 바로 우리나라 사람으로 처음 노벨상 후보에 오른, ‘씨 없는 수박’으로 이름을 알린 우장춘 박사다. 우장춘의 성공은 일본인 어머니의 엄한 가르침과 본인의 치열한 노력 때문이다. 뒤에는 민족적 감정을 떠나 조국으로 기꺼이 불러들인 당시의 농학계와 행정부의 결단도 있었다. 자유당과 민주당이 앞다퉈 그에게 국회의원 출마를 종용했다. 자유당의 이승만, 민주당의 해공 신익희가 직접 나섰다. 역시 같은 이유로 거부했다. 정치권이 ‘우장춘 육종학 박사’라는 인물이 탐내면서도, 상대 당에 가지 못하도록 ‘공적 우범선의 아들’이라고 그를 괴롭혔다. 언론들도 종전까지 ‘우 박사 노벨상감’이라는 보도에서 180도 돌변했다. 당시 기사를 보면 ‘우장춘은 세계적인 육종학 박사지만 우범선의 아들’이라는 낙인을 찍어 비난 대열에 섰다. 우리는 물론 세계인들의 식탁에 오르는 김치를 실컷 담가 먹게 된 것도 다 그의 노력이었다. 배추, 무, 파, 고추, 마늘 등의 품질을 개량하고 전국에 보급하여 김장 채소의 자급자족을 실현한 것도 그의 공이다. 그런데도 우장춘은 ‘우범선의 아들’로 끝내 용서받지 못한 박사로 길이 막혔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4·10 제22대 총선이 꼭 6일이 남았다. 앞서 일주일간 공식 선거운동을 지켜보자니, 누가 누군지 알 길이 없다. 내가 사는 지역구는 누구고 비례대표 정당은 어디에 투표해야 하는지도 헷갈린다. 오직 SNS로 날아드는 수백 통의 선거 홍보 인사와 상대 당을 흠집 내는 글귀들뿐이다. 보나 마나 오늘 선거한다면 깜깜히 모르는 선거가 아닐 수 없다. 그러다 보니 후보들에 대한 악담만 떠다닌다. 과거에 상대 후보 아버지가 두 집 살림했다느니, 전두환·노태우의 앞잡이였다느니, 윤핵관이라니, 이재명·조국 그룹의 핵심이라느니…. 온통 마타도어가 판을 친다. 이번에 마찬가지다. 온통 심판 타령이다. 야당들은 ‘윤석열 정권 탄핵’을, 여당은 ‘이재명·조국 심판’이다. 물론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지갑을 열기 두려운 우리 국민은 그보다 어떻게 하면 고물가 등 위기를 바로잡을 능력 있는 후보, 정치를 원하고 있다. 말꼬투리를 잡고 하루하루 팍팍한 삶을 내 동댕이친 뻔뻔한 정치가 싫은 것이다. 선진정치문화를 목마르게 기다리면서 따끔하게 야단치는 이도 없다. 그러나 남의 험담에 약한 유권자들은 여기에 빠지기에 십상이다. 이대로 가다가 혈연 지연 학연만 따져 감정투표를 했던 과거 7~80년 3김시대 때 선거와 다를 바 없어 보인다. 인물 중심의 선택이 아니다. 그러니 일류 정치를 기대하면서 여전히 결과는 여전히 4류 정치를 만들어 낸다. 충청권 28개 선거구를 비롯하여 수도권, 영 호남권 모두 치열한 접전이다. 하지만, 누가 국회의원감이라는 선택의 잣대는 거의 없다. 후보 검증은 물론이고, ‘정치 보스 누구의 ×마니’, ‘부동산 투기×’, ‘누구는 여성 편력이 심하다.’, ‘××종교의 광신도’ 등등 네거티브만 극성이다. 만약에 말이다. 우장춘 박사나, 심지어 조정 간신배들의 모함으로 유배 갔다가 복직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 평안도지역 동학군의 진압 대장이었던 안중근 의사가 이번 총선에 출마했더라면 어찌 됐을까. 보나 마나 마타도어에 휩싸이긴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상대 당과 경쟁 후보가 별의별 의혹을 부풀려 이들의 호국정신과 애민 정신, 국권 수호 의지를 네거티브로 깎아내리지 않았을까. 그러니 유권자는 여기에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 다선이라고 해서 능력이 출중하다는 판단도 잘못된 것이다. 정치신인이라고 해서 자질이 없는 게 아니다. 이들 중에 앞으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어떤 비전과 생각, 정책과 공약으로 우리를 대변하고 미래를 열지를 먼저 따져야 한다. 그리고 정직하고 양심적이며 이웃사촌같이 인간적인 사람을 골라야 한다. 지금까지 유력 여론조사도 결과도 조사업체나 의뢰업체마다 ‘미친 × 널뛰듯’했다. 주는 것 없이 미워하지 말고, 4년 앞의 지금 우리를 생각한다면 그 한 표의 행사는 매우 귀중하다. 이번 선거가 끝나면 2년 후인 2026년 6월에는 지방선거가, 그 뒤 또 제21대 대선이 기다리고 있다. 그 때문에 1석이라도 더 얻으려는 여야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이다. 그러려면 여론을 끌기 위해 사돈의 8촌까지 끄집어내고 상대의 별의별 흠집으로 접근할지 모른다. 그래서 인물론, 즉 후보의 능력과 자질, 양심과 도덕을 꼼꼼히 따져야 함은 물론이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보령시 대천고등학교 출신 동문이 모여 국민의힘 장동혁(보령·서천) 후보에게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대천고 동문 지지자 모임은 “보령시 발전과 지역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할 것을 선언한다”라며 “장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은 “장 후보의 정책이 실행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하겠다”라고도 말했다. 장 후보는 동문의 지지에 화답하며 “보령·서천 발전을 위해 수도권과의 교육․의료․복지 등의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22대 국회에서 관련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장동혁 후보는 교육·의료·복지 관련 공약으로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 공교육 기반 강화 ▲작은 도서관 등 학습공간 확충 ▲공공형 어린이 실내놀이터 등 육아환경 개선, ▲스마트 노인활동센터 확대 등 노인공경시설 확대, ▲청년창업공간 조성 등 통합지원 확대 등을 제시한 바 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남 보령시서천군 선거구 나소열 후보는 지난 2일 농어촌기본소득운동본부와 손을 잡고 정책 협약식을 했다. 나소열선거사무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나 후보와, 진성범 농어촌기본소득운동본부 사무총장, 충남본부 이정학 대표와 회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인구절벽에 의한 지방소멸위기극복, 떠나는 지방에서 떠나지 않고 정착하는 지방을 함께 만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나소열 후보는 발언에서 “우리나라는 수도권의 상당수 시군을 제외하고는 전국 대부분이 인구소멸 지역이며, 젊은이들이 힘들다고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다 보니 신생아 수는 급감하고 사망자 수가 더 많아지는 안타까운 현실이 걱정스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활동인구는 줄고 노인 인구 비율은 늘어나는 현상을 기본소득을 통해 어느 정도 극복 가능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농어촌 기본소득은 농어촌구성원들에게 지역화폐로 지급되므로 그 재화가 외부로 나가는 것을 막고, 지역에서 선순환되는 구조니, 지역 소비가 늘고 아울러 상권을 살리는 방법 가운데 하나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성범 사무총장은 “총선을 맞이해 전국의 많은 후보와 정책 협약식을 체결하면서 농어촌기본소득을 통해 지방을 살리고, 국토균형발전이라는 과제를 해결하는 물꼬를 텄다. 농어촌기본소득이 정책협약을 맺은 많은 후보가 꼭 당선되어 농어촌기본법이 법제화되기를 기대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정책협약을 맺은 나소열 후보가 꼭 당선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정학 충남본부대표는 “수도권의 몇 개 도시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방도시가 소멸위기에 있다고 한다. 지방을 살릴 수 있는 동력과 기반이 될 수 있는 농어촌기본소득이 실현되는 희망의 오늘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와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가 지난 28일 보령과 서천에서 각각 선거운동 출정식 열고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특히 이들 후보는 공식선거 첫날 아침 출근길 인사부터 보령과 서천 출정식에 이르기까지 비가 오는 가운데 지역민에게 큰절을 올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나소열 후보는 이날 장항전통시장과 보령 성모안과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선거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장항전통시장에서 나 후보는 “장항은 서천의 상징적 도시이자 경제적 심장부 역할을 해 온 곳”이라며 “군수 재임 기간에 애정을 가진 만큼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장항에서 첫 출발을 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립생태원과 해양생물자원관, 국가산업단지 등 굵직한 국책사업을 확보하는 동시에 송림해수욕장 개발, 미디어센터와 미곡 창고 등 장항을 관광과 문화적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군수 퇴임 후 10년간 중앙정치에서 연거푸 낙선의 고배를 마시며 지역민들의 간절함을 더 헤아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라며 “장항의 더 큰 발전과 성장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라고 호소했다. 나 후보는 여러분께 힘이 되는 정치인이 될 것이고 민생회복지원금, 자영업자지원방안, 마지막으로 정권 심판을 강조하며 유세를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번 선거가 여섯 번째 도전으로 30년 정치 인생을 걸고 마지막 도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혁 후보도 같은 날 보령 파레스사거리와 성모안과 앞에 이어 장항전통시장 입구에서 선거운동 출정식을 했다. 이 자리에서 장 후보는 “오늘 이 시간이 새로운 시작이다. 보령과 서천을 위해서 제대로 일할 수 있는 능력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령과 서천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쳐 반드시 승리하겠다”라면서 “한 번만 더 힘을 모아 달라”고 쉰 목소리로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이 되고 싶어서가 아니라 서천을 위해 더 일하고 싶다”라며 “여기에서 멈추지 않도록 서천의 미래를 위해서 한 번만 더 장동혁에게 기회를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장 후보는 단상에서 마이크를 잡고 선거운동원들을 향해 고마움을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가 =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가 지난 26일 서천의료원 건립 등 내일이 기대되는 보령·서천을 위해 교육, 의료, 문화, 복지 확대를 담은 3호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장동혁 후보는 보령시 학부모단체와 간담회를 마치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발전특구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 산업체 등 지역기관과 연계해 공교육의 질을 높여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인재가 나고 자란 곳에서 계속해서 살도록 정주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사업이다. 이에 장 후보는 “보령시를 교육발전특구로 지정해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을 확보하고 규제해소를 통해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지역주도의 공교육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립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등 학습공간 확충 ▲공공치매안심병원 지정 ▲환경성 질환 복합 치유센터 설립 ▲공공형 어린이 실내놀이터 조성 ▲근로자복지회관 건림 및 노사민정사업 활성화 ▲스마트 노인활동센터 조성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지원 확대 등이 공약에 포함됐다. 서천의 경우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서천의료원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서천은 혈액투석 환자들이 찾을 의료기관이 부족해 군산, 부여 등 인근 지역의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장 후보는 “서천은 인구 10만 명 병상 수 기준 충남 평균 445개 병상보다 턱없이 부족한 162개 병상을 갖고 있어 의료격차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우려하면서 “의료원을 설립해 가벼운 응급 처리조차 인근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드리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회 유치 가능한 공인규격 스포츠 시설 및 야간 경기 시설 확충 ▲장항 아우름 복지센터 건립 ▲서천 장애인복지회관 건립 ▲복합문화시설 확충(전시관, 공연장 등) ▲서천 어린이․사회복지급식지원센터 건립 ▲공공형 어린이 실내놀이터 조성 등을 공약에 포함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나소열 후보가 서천살리기 제1차 ‘오직민생’ 공약을 발표하며 서천 민심잡기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다. 지난 27일 나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개최된 이번 제1차 ‘오직민생’ 공약 발표는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인해 가장 고통받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비롯해 농·어민·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민생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최근 물가 인상과 위축된 경제로 매출이 감소 되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위해서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2배 이상 확대 ▲저금리 대환대출 예산 확대 ▲지역화폐 예산 확대 및 국고지원 상시화 ▲온누리 사용권 사용처 가맹 확대 등을 약속했다. 폐업지원금을 최대 250만 원에서 최대 1천만 원까지 대폭 상향하고 폐업 시 대출금 일시 상환을 유예해 원활한 폐업지원과 신속한 재도전을 지원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최근 화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천시장 상인들과 관련 자영업자들을 위한 약속도 밝혔다. 서천특화시장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정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특히 새롭게 거듭나는 특화시장이 전국 최고의 시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예산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농·어민을 위한 공약으로는 ▲농민기본법 제정 ▲농자재 반값 지원 ▲농·어민 기본소득 확대 등을 제시했다. 나 후보는 “지난해 농가당 농업소득이 1,000만 원도 되지 않을 만큼 농민들이 위기를 겪고 있으며 어민 역시 기후변화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특히 서천은 농·어업이 주요기반인데 최근 고령화와 생산인구 감소 등으로 더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민기본법과 농·어민 기본소득 확대는 서천뿐만 아니라 농민과 농·어촌을 살리고 우리나라 미래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식량주권 실현하는데 매우 중요한 핵심요소”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청년을 위한 공약으로는 ▲청년특화혁신 창업․창작공간 조성 ▲도농복합형 청년행복주택 주거지원(보령.서천 200세대)을 약속했다. 나 후보는 “경제위기 시 청년은 노동시장에서 일자리 충격이 더 클 수밖에 없을만큼 불안정한 고용의 처지에 있고, 서천은 일자리가 빈약해 미래의 인재를 도시로 빼앗길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어 청년들이 고향에서 친구·가족들과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거지원과 취업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청년 지원정책 강화는 매우 중요하다”라며 공약의 취지를 설명했다. 충남도청 부지사 시절 혁신도시유치TF단장을 맡아 혁신도시 유치를 이끌었던 나 후보는 향후 이를 통해 국가 공공기관과 관련기업들이 입주되면 청년취업이 확대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취업과 창업에 초점을 맞춰 정부와 지자체가 청년들이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플렛폼을 개선·확대하고 취업과 창업 준비에 필요한 법률·부동산·금융서비스와 스타트업 공간 확보에 필요한 지원 체계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민생에 무관심과 무능으로 일관하는 대통령과 여당 때문에 국민이 위기에 처하고 있다. 민주당과 함께 오직 민생을 위한 마음으로 정치하겠다”라며 “보령·서천을 가장 잘 알고 많은 애정을 갖고 있는 나소열이 더 많은 일과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서천지역의 명운을 건 공식 4·10 국회의원 선거전이 28일부터 치열하게 펼쳐진다. 나소열·장동혁 후보 모두 ‘민생’을 공약의 제일 앞에 뒀다. 현재 서천지역 선거판의 가장 뜨거운 이슈는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민심이다. 현재 서천지역은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저임금 산업구조는 지역민 지갑을 닫게 했다. 지금도 코로나19 한파를 견디기 위해 빌린 돈을 갚지 못한 소상공인이 상당수 존재해 골목상권 위축도 원인이다. 지역적 균형발전 효과도 체감하기 어렵다. 수도권 일자리만 늘어나는 흐름은 꺾이지 않고 있어 수도권에 비해 지방의 격차는 확연하게 확대된 추세다. 이런데도 그간 지역의 총선 흐름은 이런 지역적 무게와 거리가 멀어 보였다. 거대 양 정당이 기득권 정쟁에 몰입하면서 정책 논쟁은 아예 실종됐다. 당장 표심을 얻기 위한 선심성 포퓰리즘 공약만 경쟁적으로 쏟아낼 뿐이다. 또한, 거대 양 정당이 정권을 지키느냐 빼앗느냐의 쟁투만 남은 판에 지역의 내일을 설계하고 꾸려 갈 담론이 온전히 보이지 않았다. 결국, 지역민의 내일 대신 여야 정치세력의 내일만이 남은 것이다. 이래서야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선거라 할 수 있겠는가. 이번 4·10 총선은 단순히 국회의원을 뽑는 것을 넘어 지역의 경제위기의 해법과 미래비전을 보여주는 선거가 돼야 한다. 지역민은 정당과 후보자의 공약을 꼼꼼히 살펴 국가의 발전을 위한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 이제 최종 대진표는 완성됐다. 본격적인 진검승부가 시작된 것이다. 사실상 양자 대결 구도여서 여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예고된다. 지난 21일 장동혁 후보의 제1호 공약을 필두로 나소열 후보도 지역 민심을 잡기 위한 민생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지역의 민생 직결 사안에 대한 로드맵이 기대되는 만큼 진영 싸움이 아닌 정책대결로 펼쳐 양 정당 후보의 진검승부가 기대된다. 하지만, 그 어느 때 보다 후보 간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다 보면 근절해야 할 흑색선전과 무책임한 공약 남발이 반복될 수 있다는 점에서 걱정도 앞선다. 그간 후보들의 각종 악재가 꼬리를 물고 쏟아져 나오면서 정작 챙겨야 할 민생과 민심은 뒷전으로 밀리는 모양새로 선거전이 정책을 놓고 대결해야 할 상황에 ‘리스크’ 관리에만 주력해 답답함이 컸다. 양 후보 모두 공약이나 미래비전보다는 상대 공격을 통한 대립만 이어가면서 유권자들에 실망감을 줘 왔던 것도 사실이다. 현재 서천지역은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대내적으로는 민생 경제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도 모든 여건이 호락호락하지 않다. 특히 지역발전이 제자리걸음을 보이며 정체 상태에 놓여 있는 것도 안타까운 현실이다. 따라서 이번 총선에선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해 나갈 역량 있고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유권자들이 현명하게 선택해야 한다. 어쨌든 주사위가 던져진 상황에서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사전투표일을 고려하면 짧게는 8일, 길게는 13일간의 뜨거운 선거전을 치르게 된다. 정치권과 유권자들 모두 지역발전의 운명을 결정하는 소중한 선택의 갈림길에 섰다. 이제 유권자들은 이번 총선 후보들에게 지역발전 프로젝트를 차질 없는 추진하는 한편 먹고 사는 문제부터 해결하라는 엄중한 명령을 내렸다. 이는 경제가 곧 민심이기 때문이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장동혁·나소열 국회의원 후보가 각각의 선거사무실에서 개소식을 열고 필승의지를 다졌다. 지난 22일 장 후보 보령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총괄선대위원장)과 김예지 전 비대위원이 참석해 장 후보를 응원하며 힘을 보탰다. 지난 23일 나 후보 후원회사무소 개소식에는 경선에 참여했던 구자필 예비후보를 비롯해 보령 전현직 도·시의원들이 참석해 나 후보를 격려하며 힘을 보탰다. ◇장동혁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성료 - 한동훈 위원장, “장동혁 사무총장은 여러분의 힘이자 한동훈의 힘” 장동혁 후보 개소식에 축사에 나선 한 위원장은 장동혁의 친구 한동훈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장동혁 후보에 대한 굳은 신뢰감을 드러냈다. 한 위원장은 “장동혁 사무총장은 저의 힘이고, 보령·서천, 서천·보령의 힘이며 궁극적으로 국민의 힘”이라면서 “장동혁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의 향후 10년을 이끌어갈 대표 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동혁 사무총장은 공공선에 대한 의지가 있는 정치인”이라고 부연하고 그런 의지가 없는 정치인이 많다며 “국회에서 열 명은 물론이고 백 명 몫을 하는 장동혁 사무총장은 여러분의 힘 그리고 저의 힘”이라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장 후보는 “여러분은 오늘 한동훈 위원장을 보려고 온 것이라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러 온 것이다. 또한 장동혁을 보러 온 것이 아니라 보령·서천의 미래를 보러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이라는 자리는 배지를 달겠다는 개인의 평생의 한을 푸는 자리가 아니라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들을 풀기 위해서 발로 뛰는 자리”라며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거듭 호소했다. 개소식 직후 장동혁 후보와 한 위원장은 보령중앙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시장 일대에는 2,000여 명의 지지자들이 모여 장동혁 후보와 한동훈 위원장에게 환호를 보냈다. 이날 오후 3시에 열린 서천 연락사무소 개소식에는 김예지 전 국민의힘 비대위 위원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해 의미를 더했다. 김 전 비대위원은 “장동혁 총장을 후보로 두고 있는 서천·보령의 동료 시민들께 축하 인사를 드린다”고 말해 호응을 얻었다. 연락사무소 개소식 직후 장 총장과 김 의원은 서천군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를 방문해 김병환 센터장을 포함한 회원들과 간담회 자리를 갖기도 했다. ◇나소열 후보, 후원회사무실 개소식 성료 - 나 후보, “따뜻한 응원 깊이 새겨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약속 나소열 후보 후원회사무실 개소식은 후원회장을 맡은 김한태 전 충남도의원과 신영대 국회의원 등 보령·서천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후원회장으로 선임된 김한태 전 도의원은 “나소열 후보는 30년 정치 생활하는 동안 지역 주민과 함께 고락을 함께해 온 진짜 지역일꾼”이라며 “서천 주민들이 나소열 후보에 대한 애정을 많이 가진 만큼 이번 선거에서 나 후보와 서천 주민의 꿈이 함께 꼭 이루어질 수 있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나소열 후보는 “서천과 보령은 오랜 세월 함께한 정치적 고향입니다. 힘들고 아파할 때도, 부족함이 많을 때도 늘 저를 감싸주는 어머니 같은 곳”이라며 “저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의 따뜻한 응원을 깊이 새겨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영대 국회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대통령과 여당의 무능함과 오만을 이번 선거에서 국민이 반드시 심판해 달라”며 “보령·서천 주민들이 능력 있고 힘 있는 나소열을 통해 대한민국을 변화시키고 보령·서천을 발전시킬 수 있는 큰 도구로 써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령·서천농민회가 지난 25일 농민3법 실현에 앞장설 나 후보 지지에 이어 지난 27일 보령·서천 퇴직 교사들도 지지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