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 주최, 서천한산소곡주영농조합 주관으로 열린 제6회 한산소곡주 축제가 지난 13일부터 3일간 한산모시 공예마을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한산면 소재 24개 양조장에서 생산한 소곡주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무료 시음 행사를 진행해 한산소곡주를 잘 아는 중장년층뿐 아니라 나만의 취향을 찾는 요즘 세대들에게도 호응을 얻었다. 또한, 시대별 분위기와 함께 하는 한산주막, 7080한산포차, 하이볼펍이 열려 이색적인 체험 공간으로 관광객들에게 각광을 받았다. 전국 각지에서 몰린 관광객들은 한산소곡주에 대한 호기심을 보이며 즉석에서 이루어진 노래자랑에 참가하는 등 즐겁게 지냈으며,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은 아이들과 함께 한산모시 공예마을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체험 행사에 참여하며 축제를 즐겼다. 축제 주관자인 이인영 서천한산소곡주영농조합장은 “그동안 소곡주 축제가 개최되지 않아 아쉬웠는데 이렇게 다시 개최해 홍보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조합이 앞으로도 한산소곡주의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판교면이 특산품인 도토리묵을 주제로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판교면 전통시장 일원에서 ‘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이 ‘2023년 서천군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군에 따르면 서천군민대상은 군정 발전을 위해 노력한 군민에게 긍지를 심어주고, 지역사회의 귀감으로 삼기 위해 매년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4일 김성관 부군수를 비롯한 각 분야 심사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의와 투표를 거쳐 체육발전 부문 노광현, 지역개발 부문 추한규, 사회봉사 부문 김종권, 효행 및 선행 부문 방춘희 씨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체육발전 부문에 선정된 노광현(48세, 장항읍) 씨는 2020년 7월부터 서천군 역도연맹회장을 역임하며, 서천군의 역도 발전을 위해 장항중학교 역도부의 선수 발굴과 육성에 물심양면으로 헌신한 바 있다. 또한, 전국 단위 역도대회 및 전지훈련 팀 유치를 통해 서천군을 방문한 역도 관계자들에게 서천군을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역개발 부문에 선정된 추한규(53세, 장항읍) 씨는 2014년 10월 종천농공단지에 한울이엔텍㈜를 창업한 후 수질전문공사 및 수처리기계제조를 중심으로 공공·민간하수, 폐수처리시설 위탁 관리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를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장동혁(충남 보령·서천/사진)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열리는 헌법재판소 국정감사를 앞두고 지연되는 심판사건 처리 기간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헌법재판소가 국회에 제출한 지난 10년간 연도별 유형별 심판사건 평균 처리 기간을 보면, ▲(위헌법률심판)의 경우 2013년 536일에서 2022년 639일로 103일 추가 소요되고 있고, ▲(권한쟁의심판)의 경우 2013년 461일에서 2022년 543일로 82일 추가 소요되고 있으며, ▲(헌법소원심판)의 경우 권리구제형이 2013년 444일에서 2022년 663일로 219일 추가, ▲(위헌심사형)이 2013년 567일에서 2022년 924일로 357일 추가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심판사건 처리에 있어서 2년 이상 경과 한 장기 지연사건을 보면, ▲2018년 191건에서 ▲2022년 214건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장동혁 의원은 “헌법재판소법(제38조)에서 규정한 법정 처리 기간 180일의 4배 이상인 2년 이상 경과 된 사건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은 기본권을 침해당한 국민이 헌법상 보장된 권리를 실질적으로 누리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 제6회 한산소곡주 축제와 제1회 판교 도토리묵 축제가 오는 13일 동시에 시작된다. 서천한산소곡주영농조합법인의 주관으로 펼쳐지는 한산소곡주 축제는 이날 오후 3시 개막식·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5일까지 한산모시관 공예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판교면 도토리묵 축제 추진위원회의 주관으로 개최되는 판교 도토리묵 축제는 같은 날 오후 4시 30분에 개막식·축하공연을 통해 첫선을 보인다. ◇ 제6회 한산소곡주 축제 한산소곡주 축제는 한산소곡주 시음 및 판매, 홍보 행사와 문화공연, 시대별 음식 체험 공간, 휴식 공간, 농특산물 판매 등이 운영되며 주민 노래자랑, 소곡주 빚기 체험 등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개막식 후 이승환, 강유진 등의 가수가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열리며 특히 토요일 오후 7시부터는 여행스케치, 이자연, 위아영, 신사(크로스오버), 명지 등의 가수가 출연하는 소곡주 음악회가 개최된다. 축제와 연계한 행사로는 2023년 제3회 충남 술 발전 포럼(13일 오후 1시~5시)과 2023년 청년 농업인 발전 포럼(14일 오후 2시~4시)이 열린다. 또 2023년 한산소곡주배 축구 행사(14일 오후 6시~7시)가 펼쳐지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보령·서천/사진) 의원은 항소기록 접수의 통지를 받은 날부터 1개월(최대 2개월) 이내에 항소이유서를 제출하지 아니하면 각하 결정하도록 하는 민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형사소송법에는 항소이유서 제도가 있으나, 현행 민사소송법에는 항소이유서 제도가 없어 1심 판결에 대하여 실질적으로 다툴 의사가 없음에도 판결 확정을 지연시킬 의도로 항소를 제기하는 것을 예방할 수단이 없는 현실이다. 특히, 민사 항소심에서 소송대리인 교체를 이유로 준비서면 제출 없이 변론기일 변경 신청을 하거나, 제1회 변론기일에 임박하여 항소이유를 기재한 준비서면을 제출하는 경우 등이 다수 발생하여 판결의 조속한 확정으로 권리를 실현하고자 하는 피항소인 측에서 항소인 측의 고의 소송 지연에 대하여 항의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법원행정처에서 민사항소심 접수 시부터 첫 준비서면이 제출될 때까지의 평균 소요기간을 조사한 결과 2018년 102.6일 소요되던 기간이 2021년 136.6일까지 계속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또 민사항소심 접수 시부터 첫 기일까지 소요되는 기간도 2018년 138.4일에서 2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지역 어르신들의 국외 선진문화 탐방 지원사업비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어르신들의 국외 선진문화 탐방 관련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서천군의회가 이번에는 해당 사업 예산을 거의 절반가량 삭감해 일부 지역 시민단체, 군민까지 반발하는 등 지역사회에 파란이 일고 있다. 군의회에는 지난 14일 군 집행부가 승인을 요구한 지역 내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 90명을 선발해 선진지 견학을 보내는 ‘국외 선진문화 탐방’ 지원사업비 5,700만 원 예산안 중 2,700만 원을 삭감 의결했다. 결국, 절반가량이 삭감돼 해외문화탐방 지원비는 3,000만 원으로 결정이 났다. 이를 지켜본 지역 일부 시민단체 등 군민은 말도 안 되는 군의회의 횡포라며 반발하는 한편 삭감된 해외문화탐방 지원사업비를 마련하자는 성금 운동까지 대두되었다. 지역의 한 시민단체는 “해외 선진문화 탐방 대상자 90명 중 50명만 보내라는 것인지. 90명이 일본에 가서 식사하지 말고 굶으면서 여행하라는 것”이라며 비판하면서 “평생을 국가경제발전에 허리 한번 제대로 펴보시지 못하시고 살아오신 어르신분들께 살아생전 외국 여행 한번 시켜드리겠다는 정책이 도대체 뭐
서천군 서천읍 소재 서천중학교 34명 학생의 소소한 제안이지만, 이 제안들이 학생에게는 참여하는 민주주의 실현과 미래를 준비하는 지역사회의 나아갈 방향 등이 어우러져 지역 활성화는 물론 거대하고 멋진 미래도시를 만들어 가는 힘찬 걸음이자 도약이 될 것을 기대하며 이들의 제안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 서천중학교(교장 김유집) 1학년 34명의 학생이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슬기로운 미디어 생활’ 수업을 통해 ‘서천군을 알리는 방안’을 제안했다. 학생들은 서천 출신의 옛 문화예술인을 소개하고 교류하는 문예의 전당을 구축하는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총 다섯 가지의 의견을 제안했다. ◇자연과 어우러지는 차박(車泊) 캠핑 제안하기 최시호·순백호 학생은 몇 년 사이에 갑자기 캠핑을 취미로 하는 흐름과 더불어, 차에서 캠핑하는 차박이 유행하기 시작했음에 주목했다. 이들은 서천의 경우, 그리 유명한 관광 도시도 아니며 도시의 특성과는 거리가 있음을 지적했다. 다만, 이는 사람이 북적이지 않는 명상 및 힐링의 공간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현재 서천의 홍보 영상 등을 보면 먹거리 혹은 문화 관광, 자연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 서면에 있는 한국중부발전 신서천화력발전소 본관 5층 보일러실 배관에서 밸브가 폭발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화상 등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게다가 장항국가산업단지 내 있는 선진뷰티사이언스 신축 공사 현장에서도 2명이 도장작업 중 쓰러져 병원 후송 후 치료받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해 기업의 안전 부주의와 안전불감증이 도마 위에 올랐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9분경 일상점검 중 보일러실 배관 밸브가 터지면서 1명이 사망했으며, 3명은 중상을 입는 등 총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에 경찰과 소방 및 고용노동부 보령지청 근로감독관 등이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보일러 밸브의 압력을 낮추고 수증기를 빼내는 작업을 진행하는 등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에 나섰다. 경찰·소방 당국·노동 당국은 발전소를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와 안전 조처 위반 여부,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각각 조사할 예정이다. 또 사고 발생 사실을 인지한 즉시 현장에 도착한 근로감독관은 사고 내용 확인 후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근로자 50인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지금 우리 사회에 제일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펴는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충남 서처군 화양면에 거주하는 정규호(74) 씨가 sbn뉴스와 인터뷰 자리에서 첫 번째로 전한 이야기다. 서천군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에 지난 5년간 총 27회의 글을 올린 그는 남을 칭찬해야 나 자신 역시 칭찬받을 수 있는 등 서로 칭찬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고 했다. 지난 2018년 1월 ‘컴퓨터 기초 제대로 배워 실력 다지기 윈도우7 강사님을 칭찬합니다’라는 제목 아래 첫 ‘칭찬합시다’의 글을 올린 그는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게 도움을 준 것에 대해 칭찬했다. 현재 그의 ‘칭찬합시다’ 글의 조회 수는 무려 4,000여 개 넘었고 이와 비슷한 조회 수를 기록한 글은 같은 해 2월에 올린 ‘서천교육청 소속 기관 서천도서관의 컴퓨터 교육 강사를 칭찬합니다’의 글이다. 부인과의 결혼이 펜팔로 이뤄졌다고 하는 그는 문헌서원에서 시를 쓰며 남은 삶 동안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살겠다고 전했다. ‘칭찬합시다’에 올린 글 중 가장 기억이 남는 글에 대해 그는 지난해 6월 ‘서천소방서 전종원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지역 내 부족한 인력공급을 위해 투입된 외국 근로자들의 근로환경 및 인권 문제 해결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몽골 근로자들의 4대 사회보험 가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지병으로 인한 병원 치료가 무방비 상태로 놓이는 등 외국 근로자들에 대한 따뜻한 배려가 요구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몽골 옥탈채담군에서 1차 입국한 계절근로자 122명이 지난 7월 29일 서천군에 도착,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지역 내 19개 멸치 가공공장에서 근무한다. 하지만, 일부 멸치 가공공장에 마련된 몽골 근로자의 근로 고충 등 인권 문제가 발생하고 숙식 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9일 한 멸치 가공공장에서 식사 중이던 한 몽골 계절근로자가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쓰러져 원광대학병원으로 후송돼 ‘뇌출혈’ 증세로 치료 중이다. 평소 고혈압을 앓고 있었던 이 근로자의 치료비는 약 5~600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문제는 수백만 원에 달하는 치료비다. 이는 이 근로자가 4대 사회보험에서 산업재해보험만이 가입돼 국민건강보험에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수백만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보령·서천 지역구) 의원은 지방공무원이 국가공무원으로 비다수인 대상 채용되는 경우 일반직공무원으로는 임용될 수 없도록 하는 국가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현행법은 공무원을 공개경쟁 채용시험을 통하여 채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경력경쟁 채용시험 또는 다수인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 시험을 통해서도 공무원을 채용할 수 있도록 하고, 비다수인 대상의 경우 공고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차장의 자녀가 공고 없이 진행된 비다수인 대상 채용에서 면접위원 3명으로부터 모두 만점을 받아 충청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최종 합격한 사실이 드러나 채용 비리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촉발되었다. 실제로 국가권익위원회에서 지난 7년간의 선거관리위원회 경력채용을 전수조사한 결과 353건의 채용 비리가 적발되었고, 이 중 부정 합격으로 의심되는 채용자만 58명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장 의원은 “비다수인 대상 채용 제도는 모든 국민의 공무담임권을 보장하는 헌법 정신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논란이 되는 지방공무원이 국가공무원으로 비다수인 대상 채용되는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문화가 있는 날 ‘모시 꽃 피다’ 공연이 지난 5일 충남 서천군 문예의 전당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전통예술단 혼,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몽골국립예술단 등이 참여했으며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인 서천별곡, 서천갯벌, 맥문동 꽃밭에서 등에 이어 네 번째로 펼쳐졌다. 공연은 몽골 국립예술단이 하닥(하늘색 긴 천)을 이용한 ‘인사 춤’으로 화려한 시작을 알리면서 대강당의 좌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어 2008년 유네스코 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몽골 민요 ‘오르팅 도(Urtiin Duu)’가 선보여 음악적으로 저음역 대와 고음역 대를 오가는 진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 또한, 끊임없이 호흡이 이어지게 연주하는 호흡법인 ‘비투 호흡(닫힌 호흡/몽골 무형문화유산)’을 이용해 몽골 전통악기인 ‘림베’와 ‘여칭’으로 ‘사계절’이라는 연주가 펼쳐졌다. 서천군립무용단인 전통예술단 혼이 ‘서천의 삶, 서천의 한, 서천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서천 아리랑’을 몽골 국립예술단과 콜라보 공연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할흐 민족과 부랴티야 민족의 민요로 짧은 노래(버기니 도)를 연결해 부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민의 우려 속에 치러진 제1회 장항 맥문동 꽃 축제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며 대한민국 대표 축제를 만들기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 군은 지난 29일 폐막식을 끝으로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5일간의 축제 일정을 마무리했다. 군은 ‘보랏빛 물결, 기쁨의 연속’이란 주제로 열린 맥문동 꽃 축제 기간에 20여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말 휴일이 시작된 지난 26일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맥문동 군락지’인 송림산림욕장에 마련된 축제장에 수만 명에 인파가 몰려 말 그대로 축제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 때문에 축제장에 입주한 대다수 판매업체가 기대 이상의 판매량을 올리는 등 대박을 냈다. 이날 일부 업체는 준비한 재료가 소진돼 판매를 중단해야 하는 즐거운 비명을 내는가 하면 일부 입주 업체들은 이원화된 축제장으로 다소 아쉬운 판매 결과를 올리기도 했다. 또한, 서천지역 예술인들과 지역 출신 가수들이 ‘서천’ 알리기에 앞장을 서는 등 축제 흥행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개막식이 열린 지난 25일 지역 출신 배우 김응수를 시작으로 가수 우연이 등이 출연해 고향인 서천의 자랑거리를 방문객들에게 홍보하면서 남다른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충남 서천군 한산모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 여사가 김기웅 서천군수에게 한산모시문화제의 성공적 개최에 따른 감사함을 표하는 서한문을 보내는가 하면 광복절을 맞아 생존해 계신 애국지사에게 한산모시 적삼을 선물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군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 23일 김기웅 군수에게 보낸 서한문에서 제33회 한산모시문화제가 국민적 감동과 성원 속에서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해준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했다. 김 여사는 서한문을 통해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아름다운 도시, 서천에서 느꼈던 감동이 아직도 생생하다”라며 “한산모시문화제가 국민적 감동과 성원 속에서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애쓰신 김기웅 군수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5만 서천군민과 서천군을 찾아 주신 관광객들과 함께 1500년 역사와 특별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한산모시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어서 뜻깊고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산모시문화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고 서천이 세계 인류 무형유산을 품은 도시로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지역 예술인들과 지역 출신 가수들이 ‘서천’ 알리기에 앞장을 서는 등 제1회 장항 맥문동꽃 축제의 흥행에 힘을 보태는 열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개막식이 열린 지난 25일 지역 출신 배우 김응수를 시작으로 가수 우연이 등이 출연해 고향인 서천의 자랑거리를 방문객들에게 홍보하면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주말에는 지역 출신 가수 나태양과 성철이 MC를 자처해 각종 공연의 출연진 소개와 함께 지역 특산물 홍보에 나섰으며 나예원, 강유진 등도 온 힘을 다해 흥을 돋우면서 서천 알리기에 열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지난 26일에는 한국예총 서천지회가 주관하는 ‘유(YOU) 문화애(愛)유’의 세 번째 무대인 ‘맥문동 꽃밭에서’가 선보였다. 이날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전통예술단 혼’의 수준 높은 공연에 이어 생태학박사들이 함께하는 가족체험프로그램 ‘에코히어로즈’ 운영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영화배우 겸 국악인 오정혜와 협연을 통해 ‘아리랑’을 불러 방문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으며 ‘전통예술단 혼’과의 콜라보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