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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 속 기대 이상 성과’… 서천 ‘제1회 장항 맥문동꽃 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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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29일까지 축제장에 20만 명 방문… 먹거리 판매업체, 즐거운 비명
지역 예술인들, 축제 흥행에 힘 보태… 지역 출신 가수들, 서천 알리기 앞장
김기웅 군수, “맥문동 꽃 축제, 군민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키울 것”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민의 우려 속에 치러진 제1회 장항 맥문동 꽃 축제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며 대한민국 대표 축제를 만들기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

 

군은 지난 29일 폐막식을 끝으로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5일간의 축제 일정을 마무리했다.

 

군은 ‘보랏빛 물결, 기쁨의 연속’이란 주제로 열린 맥문동 꽃 축제 기간에 20여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말 휴일이 시작된 지난 26일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맥문동 군락지’인 송림산림욕장에 마련된 축제장에 수만 명에 인파가 몰려 말 그대로 축제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 때문에 축제장에 입주한 대다수 판매업체가 기대 이상의 판매량을 올리는 등 대박을 냈다.

 

이날 일부 업체는 준비한 재료가 소진돼 판매를 중단해야 하는 즐거운 비명을 내는가 하면 일부 입주 업체들은 이원화된 축제장으로 다소 아쉬운 판매 결과를 올리기도 했다.

 

또한, 서천지역 예술인들과 지역 출신 가수들이 ‘서천’ 알리기에 앞장을 서는 등 축제 흥행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개막식이 열린 지난 25일 지역 출신 배우 김응수를 시작으로 가수 우연이 등이 출연해 고향인 서천의 자랑거리를 방문객들에게 홍보하면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주말에는 지역 출신 가수 나태양과 성철이 MC를 자처해 각종 공연의 출연진 소개와 함께 지역 특산물 홍보에 나섰으며 나예원, 강유진 등도 온 힘을 다해 흥을 돋우기도 했다.

 

또한, 지난 26일에는 한국예총 서천지회가 주관하는 ‘유(YOU) 문화애(愛)유’의 세 번째 무대인 ‘맥문동 꽃밭에서’가 선보여 관객들의 환호와 찬사를 받았다.

 

여기에 서천예총 산하 및 지역 예술동호회들이 다수 출연해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주말 휴일 흥겨움을 제공하기도 했다.

 

축제 개막 앞둔 10일 전만 해도 가설 주차장 및 주변 정리가 미흡해 축제의 성공을 우려하는 시선들이 많았다.

 

이에 군은 기존 주차장 4곳을 비롯해 축제장 인근에 가설 주차장 3곳을 마련해 대형버스 등 차량 약 2,300대를 수용하는 공간을 마련하고 이동식 화장실을 각 주차장에 설치하는 등 방문객 맞이에 나섰다.

 

또한, 주차장의 원활한 관리를 위해 경호경비 전문인력을 투입해 송림 마을 도로, 해양생물자원관 앞 4차선 도로 등 중점 교통구역을 통제하고 주차장 만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차량통제에도 나섰다.

 

이밖에 농촌 체험교육 농장, 농·특산품 홍보 판매전, 맥문동을 활용한 먹거리와 체험 부스 등 풍성한 체험 거리를 제공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추억을 선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했다.

 

특히, 장항 송림산림욕장 사이로 펼쳐진 맥문동 꽃밭은 발길 닿는 모든 곳에 자연 포토존으로 활용하고 곳곳에 맥문동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도했다.

 

김기웅 군수는 “처음 열리는 맥문동꽃 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장항 송림산림욕장이 전국적인 명소로 발돋움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키워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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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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