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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안전> '산불 없는 천안 만들자' 천안시, 예방 총력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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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천안] 나영찬 기자 = 최근 건조한 날이 지속되고 강원도와 경북도 등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 천안시가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겨울철(2021년 12월~2022년 2월) 전국 강수량이 13.3mm로 평년 14.7%에 머물러 1973년 이후 가장 적은 양을 기록했으며 여기에 봄철 강풍이 가세하면서 산불 발생 위험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천안시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 강조 기간을 맞아 산불에 대비한 산불방지대책을 수립했다.

 

현재 시청 산림휴양과 외 16개 읍면동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해 24시간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홍보물 제작 등으로 산불예방 홍보에 주력하고, 불법소각 계도와 단속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불법소각 방지를 위해서는 산림 인접 지역(100m 이내) 논·밭두렁 영농부산물 파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봄철 파쇄계획은 60t이며, 4월 초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또 산불종사자 산불진화대 37명과 산불감시원 35명을 동원해 산불취약지역 순찰 및 산불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종사자들은 산불 발생 시 5분 내로 현장에 도착해 진화할 수 있도록 산불취약지역에 전진 배치됐다. 초동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월 2회 산불 진화훈련에도 참여하고 있다.

 

3월 19일부터 4월 17까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에는 산불취약지역과 주요 등산로에서 입산하는 시민 등을 대상으로 인화성 물질 반입금지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산불 발생 위험이 큰 4월 청명·한식일 주말에는 천안시 공무원(부서별 1/6)이 직접 산불예방활동을 펼친다.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소각행위를 단속하고 입산객들의 화기물 소지 여부 등을 감시할 방침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가뭄과 강풍, 논과 밭두렁 소각, 농산폐기물 소각을 비롯해 입산자 실화 등 산불 위험 요인이 다수 존재하고 부주의로 인한 작은 불씨가 대형산불로 이어지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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