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43억7000만 원 투입해 농업정책보험 가입 지원 등 16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합니다.
◇군, 43억7000만 원 투입해 농업정책보험 가입 지원
서천군이 지역 내 농업인의 생활안전을 도모하고 사회안전망을 제공하기 위해 43억7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업인안전보험’, ‘농기계종합보험’, ‘농작물재해보험’ 등 3종의 농업정책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농업인이 3종의 농업정책보험에 가입하면 보험료의 75~90%를 지원한다.
서천군은 최근 이상기후가 지속되며 재해 위협이 커짐에 따라, 농작물재해보험에 군비 3억1000만 원을 추가 편성해 기존 최대 80%였던 보조율을 올해 최대 90%까지 높이며 농가 부담을 크게 줄였다.
농업인 안전보험은 농작업 중 사고 발생 시 장해급여금, 상해·질병치료급여금 등을 보장하고, 농기계종합보험은 농기계 손해, 자기신체사고, 적재 농산물 손해 등을 보상하며,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한다.
가까운 지역농협에 방문하여 농업정책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농업인안전보험, 농기계종합보험은 연중 가입 가능하고, 농작물재해보험은 작물별 가입 시기에 맞춰 가입하면 된다. 1~3월은 사과, 배, 단감, 떫은감에 대한 보험가입 기간이다.
노박래 군수는 “지역 내 농업인들이 마음 놓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농작업 중 안전사고와 각종 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대비해 보험가입을 적극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서천군, 2022년 옥외광고물 종합정비 추진
서천군이 ‘2022년 옥외광고물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도심지·도로변 노후 위험 간판을 정비하고 도시미관 저해·통행 불편을 일으키는 불법 광고물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군은 주말과 휴일에 집중적으로 설치되는 현수막, 벽보 등에 대처하기 위해 ‘주말 불법광고물 단속반’을 확대 운영하며, 불법 현수막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민·산·관 공동 캠페인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상반기에 시행되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수막 지정 게시대’ 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 개학기 학교 주변 불법광고물 일제 정비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천군 관계자는 “군민의 안전에 위협이 되며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 옥외광고물을 신속하게 정비해 깨끗한 서천군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격 영농철 대비 농기계 점검·정비 지도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지역 내 농업인들의 농기계 사용 전 점검 및 정비 지도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주요 점검 및 정비 사항으로 먼저 농기계 외부에 묻은 흙이나 먼지를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엔진·미션오일의 양과 상태 점검, 유량점검 게이지를 확인해 부족하면 보충하고 오일 색깔이 검거나 점도가 낮으면 교환해야 한다.
또한 냉각수 누수 여부와 양을 점검하고 연료탱크, 연료관, 연결부 등에 균열이나 찌그러진 곳은 없는지 확인하며 연료탱크 내에 침전물 등 오물이 있으면 제거 후 연료를 채우도록 한다.
에어클리너의 경우 건식은 엘리먼트의 오염 상태를 봐서 청소하거나 교환하고, 습식은 경유나 석유를 이용해 깨끗이 세척한다.
각종 전기배선 및 접속부, 전구, 퓨즈 등도 점검·교환해야 하며 시동을 걸어 정상적으로 작동되면 3~4분간 난기 운전을 실시하여 이상이 없으면 배터리의 방전 여부 등을 다시 한 번 확인해야 한다.
최성일 농업기계지원팀장은 “농한기 보관했던 농기계를 곧바로 사용했을 경우 고장으로 안전사고나 예기치 못한 수리비가 발생할 수 있으니 기종별 사용설명서를 잘 숙지해 철저하게 점검·정비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