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유일한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 신용협동조합의 이사장 선거에서 조남호 현 이사장이 3선에 성공했습니다.

조 이사장은 서해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다시 얻게 된 4년의 임기 동안 충남에서 제일가는 신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보도에 유일한 기자입니다.

[기자]
서천신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문예의 전당 대강당과 장항 지점에서 제49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사장과 부이사장, 비상임이사, 감사 등 임원 선출 투표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조남호 현 이사장과 이상법 현 대표 감사의 2파전으로, 두 후보 모두 현직이었던 만큼 조합원들의 많은 이목이 쏠린 선거였습니다.

이에 총 조합원 수 1만 2000명, 유효 선거권 조합원 수 8840명을 대상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조남호 이사장이 투표에 참여한 2780명 중 1754표를 획득하며 3선에 성공했습니다. 

조 이사장은 서해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다시 믿고 맡겨주신 조합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충남에서 제일가는 신협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습니다.

조남호 서천 신용협동조합 이사장
3선에 당선을 시켜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우선 드리고요. 남은 4년 임기 지난 8년보다 더 열심히 뛰고 노력해서 충남에서 제일가는 신협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뛰겠습니다. 

이날 인터뷰에서 조 이사장은 상대 후보였던 이상법 후보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또한,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다시 돌아보고 상대편 후보의 실현 가능한 공약을 조합원들을 위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남호 서천 신용협동조합 이사장
상대편 이상법 후보 열심히 해 주셨는데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저희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상대 후보가 이상법 후보가 말씀하셨던 그런 부분들을 예산 범위 내에서 반영을 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고요.

한편, 이날 선거에서는 부이사장에 구재장, 이사에 김내현·김호길·박종순·오경석·임형선·황동희, 감사에 김성수·이준규·황정미 등이 선출됐습니다.

두 후보의 치열했던 한판 승부가 공정한 결과와 함께 막을 내렸습니다.

더 날아오를 4년 뒤의 서천 신협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sbn 뉴스 유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