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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영상> '500만 방문객 관광거점 되나?'…서천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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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황희서 기자


[앵커]


현재 충남 서천군 내 전통시장과 상점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구매 확산과 인구감소로 인한 빈 점포 증가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군은 정부의 상점 활성화 사업인 ‘상권르네상스’ 사업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며, 향후 연간 500만 방문객이 전통시장과 상점을 방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이 사업을 통해 군이 과연 온라인 비활성화와 인구감소라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전국 곳곳에서 방문하는 관광거점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희서 기자입니다.


[기자]


*위축된 전통시장, 관광거점으로 재탄생하나?
군은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1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사업’에 지원해, 현재 ‘상권르네상스’ 사업에 선정되기 위한 심사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상권르네상스 사업은 총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해 시장, 상점가 등을 하나로 묶어 지역 상권을 활성화 시키고, 이를 통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인데요.


앞서 서천특화시장은 군내 농․수산물 유통의 중심지이자 유일한 상설시장으로서 그 발전가치를 인정받아 지난달 28일 활성화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상권 활성화 지원 사업 현장평가 이뤄져
지난 5일 서천특화시장 및 인근 상점가에서 이뤄진 상권르네상스 사업 현장평가에는 전문 평가단이 참여해 사업의 효율성, 시장 활성화 정도, 추진 가능성 등에 대해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천특화시장의 경우, 군 인구의 27%가 사업구역 인근에 거주하여 상권의 잠재적 발전 가능성이 높지만, 각 점포의 온라인 홍보역량 부족으로 운영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또한, 최근 군에서 5년간 인구 감소 현상이 지속되고 있을 뿐 아니라, 고령화 비율이 증가하고, 그에 따른 매출 감소로 인해 빈 점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군은 이번 활성화 사업 선정에 사활을 걸겠다는 입장입니다.


변선학 서천군 지역경제과 경제정책팀 주무관
가장 중요한게 상권에 대한 경쟁력 확보거든요. 거기에 대해서 상권에 대한 노후화된 시설이나 이런 부분들도 해결할 수 있게 시설 현대화 사업도 진행을 하고 있고. 그 외에 상인역량강화, 그 다음에 상권, 환경 개선을 통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서천 지역상권 목표 방문객 500만명 ‘시동’
사업에 선정된다면, 서천특화시장 및 충절로 상권은 ▲라이브커머스 방송국 조성 ▲조형물, 디자인 정비를 통한 시장 환경 개선 ▲서해동백포차거리 쉼터 조성 ▲테마구역 설계․운영 ▲문화예술 공연 등을 통해 연간 500만 방문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변선학 서천군 지역경제과 경제정책팀 주무관
가장 큰 목표는 이제 상권 고객이탈 방지 및 그 외에 방문객이나 이용객 유입 확산으로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목표거든요.


*지역 상인들, “활성화 기대된다”
또한, 시장 상인들은 코로나와 대형마트 입점으로 인해 위축된 전통시장 경기가 다시 활발해질지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서천특화시장 상인
보다시피 손님이 있어야 팔지. 그러니까 그냥 앉아서 놀다 간다 생각하고 있지. 장사하러 돈 벌러 오는 게 아니야.  활성화 되면 좋지. 여기 상인들이 다 좋아하지.


코로나19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아 침체됐던 서천지역 상권이 전통시장 디지털화와 시설 현대화를 통해 떠오르는 관광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sbn뉴스 황희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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