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청양] 신혜지 기자 = 충남 청양의 특산물 '청양고추'와 양념치킨의 만남이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선다.
지난 24일 고추 재배농가들이 처갓집 양념치킨에 청양고추 첫 물량 8톤(약 4000만 원 상당)을 납품했다.
지난달 2일 처갓집양념치킨은 청양고추 등의 농산물을 연간 50여 톤 구매해 치킨 메뉴에 활용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이번 납품과 양념치킨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청양산 고추의 우수성이 전 세계로 전파될 것”이라며 “소비자가 원하는 건강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욱 처갓집양념치킨 대표는 “액상 캡사이신을 사용하면 메뉴 개발에 들이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지만 고객에게 건강한 매운맛을 선사하기는 어렵다”면서 “청양산 고추를 활용해 처갓집 양념치킨 품질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를 높이고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처갓집양념치킨은 ‘대한민국 청양고추의 맛있게 매운맛을 보여 주마’라는 슬로건 아래 3분기 중 새 메뉴를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