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관내 4개 중학교 연합 체육대회 개최 등 19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교육지원청, 관내 4개 중학교 연합 체육대회 개최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관내 중학교 4교와 공동주관하여 연합 체육대회를 열었다.
서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연합 체육대회에는 소규모 중학교 공동교육과정 및 사제동행 체육·인성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서면중학교, 한산중학교, 비인중학교, 판교중학교 재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하였다.
교육지원청은 작은학교의 교육력을 강화하고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연합 체육대회를 지원하는 한편 교육활동 보호, 학교폭력 예방, 건강한 인성 함양 등 다양한 교육활동이 융합될 수 있도록 참가학교와 함께 기획하였다.
특별히 이번 연합 체육대회에서는 교육지원청이 추진하고 있는 ‘서천 학교 특별한 교육과정 본보기학교’와 연계하여 참가학교들이 저마다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뽐내는 순서도 마련되었다.
연합 체육대회는 제44회 스승의 날에 즈음하여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사제동행의 정을 나누는 한편, 소통하고 연대하는 공동체의 가치를 깊이 체감하는 기회가 되었다.
◇교육지원청, 2028학년도 미대 입시 컨설팅 연수 개최
서천교육지원청는 지난 16일 충남디자인예술고등학교에서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8학년도 미대 입시 컨설팅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연수청원제의 일환으로, 변화하는 대입 제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8학년도부터 본격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와 내신 5등급제 등 대입 제도 개편에 따라 미대 입시 전형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번 연수에서는 미대 입시 전문가가 초빙되어 전형 주요 변화와 함께 학생들의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 준비 전략 및 실제 사례를 소개하며 학부모와 교직원들의 이해를 높였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대입 제도 변화로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미대 입시에 대한 정보를 명확하게 알 수 있어 자녀의 진로 설계에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맞춤형 연수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진학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성초, 생태원에서 생태와 진로를 만나다.
오성초등학교(교장 윤종협)는 지난 16일, 1~3학년 학생 16명이 국립생태원으로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은 학교자율특색활동(진로)의 일환으로, 교실에서 배운 생태 관련 내용을 실제 현장에서 관찰하고 탐구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학생들은 오전 9시 10분 학교에서 출발해 기차를 타고 장항역에 도착한 뒤 국립생태원으로 이동했다.
생태원에 도착한 학생들은 생태해설사의 안내를 통해 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등 다양한 기후대에 서식하는 식물과 동물을 직접 관찰하며 자연 생태계의 다양성과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관람을 마친 뒤에는 생태원 내에 위치한 ‘하다람놀이터’에서 자유롭게 놀며 자연 속에서의 여유로운 시간을 즐겼다. 특히 놀이터 주변의 생태 요소들과 어우러진 놀이 환경은 학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학생들은 이동 중에도 기차 안에서의 질서 지키기, 공공장소에서의 에티켓 등 올바른 시민의식을 실천하며 안전하고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체험학습 이후에는 글쓰기나 그림 활동을 통해 배운 점을 되새기고 정리할 예정이다.
1학년 학생은 “열대관에서 본 나무가 정말 커서 놀랐어요. 집에 가서 더 찾아보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자연을 몸소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기회이자, 학교 수업과 연계된 살아있는 교육 현장이 되었다.
◇화양초, 역사문화공동체함양 체험학습 가져
화양초등학교(교장 이근용)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간, 4~6학년 학생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상북도 경주 일대에서 수학여행을 실시하였다.
이번 수학여행은 학생들이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며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첫째 날에는 동해바다에 웅장하게 자리한 문무대왕릉을 시작으로 경주박물관을 관람하고, 저녁에는 ‘달빛기행’ 프로그램을 통해 월정교, 계림, 첨성대, 동궁과 월지를 탐방하며 신라 천년의 문화를 몸소 체험했다.
둘째 날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을 방문하여 우리 불교문화의 정수를 배우고, 이어서 경주월드에서 다양한 놀이기구를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수학여행 마지막 날인 셋째 날에는 대왕릉 체험활동과 황리단길 산책을 통해 경주에서의 추억을 되새기며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수학여행을 통해 학생들은 공동체 생활의 중요성과 질서, 규칙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으며, 친구와 깊은 우정과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되었다.
또 아름다운 봄날, 다양한 문화유산을 접하고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시야가 한층 넓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학년 학생은 “경주의 다양한 문화유산들을 보고 체험하면서 미리 공부한 내용이 떠올라 기억에 남는 수학여행이 되었다”라며, “정신없이 이동하면서도 우리가 미리 준비한 안전교육의 필요성을 크게 느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천고, 다채로운 제3회 학교 체육주간 운영
서천고등학교(교장 강용중)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를 ‘제3회 학교 체육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체육행사를 마련해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미래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육주간은 ‘체력이 학력이다’라는 주제로 학생회가 주관이 되어 체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굣길 홍보활동, 춘계한마음체육대회, 장애이해 슐런 체험, 서천여자정보고 댄스온챌린지 시범공연 등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이외에도 학생들의 창의성을 높이기 위한 ‘체육 2행시’ 공모전이 함께 진행되었으며, 점심시간을 활용한 건강걷기 365, 교내농구리그도 지속으로 운영한다.
강용중 교장은 “이번 체육주간은 단순한 신체 활동을 넘어 협력과 공정, 배려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교 체육활동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학교를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