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생태원, 외국어로 만나는 생태이야기 프로그램 운영 등 30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생태원, 외국어로 만나는 생태이야기 프로그램 운영
국립생태원은 8월부터 매주 주말마다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외국어 생태 프로그램 2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외국어로 들려주는 생태동화’와 ‘외국어 생태해설과 함께하는 팝업북 만들기’다.
‘외국어로 들려주는 생태동화’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영어, 중국어와 친숙해지도록 멸종위기야생동물 이야기 등 생태 도서를 외국어로 읽고 듣는 활동을 통해 생태 의식을 자연스럽게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외국어 생태해설과 함께하는 팝업북 만들기’ 프로그램은 에코리움을 축소한 팝업북을 만들며 각 기후대의 특징과 멸종위기 동물들에 대한 이해를 돕는 체험으로, 외국인 해설사와 함께 진행되는 융·복합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들은 내달 3일부터 12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하루 4회(13:00, 14:00, 15:00, 16:00) 에코리움 내 어린이 생태글방에서 무료로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현장에서 선착순 20명 내에서 받는다.
생태원은 2021년부터 외국인 관람객의 생태체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외국어 생태해설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현재 7개 언어(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우즈베크어, 몽골어, 필리핀어)로 생태해설을 제공하고 있다.
외국어 생태해설 서비스는 국립생태원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사전 예약(담당자 041-950-9513)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선종 국립생태원 전시기획운영실장은 “외국인 대상 위주였던 외국어 생태해설 서비스를 어린이 관람객까지 확장했다”며, 어린이들이 외국어와 친숙해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천소방서,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시즌2’ 캠페인 진행
서천소방서는 모바일 앱 활용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시즌2’ 캠페인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청과 ‘아파트아이’앱의 협력으로 추진된 이번 캠페인은 입주민이 아파트에 설치된 대피시설을 확인하고 가족과 함께 피난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캠페인은 아파트아이 앱에 가입한 뒤 대피계획 세우기 이벤트에 참여하면 소방청에서 추첨을 통해 휴대용 디자인 소화기와 아파트 캐시 3천 원을 추첨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며 모바일 아파트 대피계획 수립 완료 시 자동으로 이벤트에 참여한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아파트 아이 앱 설치 및 회원가입 ▲우측 하단 ‘전체’ 메뉴 선택 ▲‘대피계획 수립’ 선택 ▲각 아파트 실정에 맞는 항목 선택(피난계단, 방화문 설치 유무 등 관련 정보 입력)이다.
김희규 소방서장은 “아파트 화재는 대형 인명피해가 일어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시즌2 캠페인’에 많은 군민이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해양생물자원관, ‘박사님과 함께하는 해양생물 톡톡톡’ 개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생물 톡톡톡’ 문화행사를 오는 8월 3일과 8월 10일에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해양생물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해양생물의 가치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토크 콘서트 형태로 1일 2회씩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3일에는 초등 저학년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생물분류실 손민수 전임연구원이 ‘해양어류 틀린그림찾기’를 통해 강의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식탁 위에서 자주 접하는 멸치의 형태적 특징에 대해 배우고, 멸치가 아닌 어류를 찾는 체험을 한다.
10일에는 초등 고학년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바이오실용화실 유운종 전임연구원이 ‘바다곰팡이’를 주제로 강의한다.
참가자들은 바다곰팡이에 대해 배우고, 바나나를 이용한 DNA 추출, 바다 곰팡이 관찰, 효모 배양 등 다양한 실험을 통해 해양생물 연구를 체험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각 회차당 10팀의 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자원관 홈페이지(www.mabik.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생태원, 교육부 인증 산학협력 우수기업 선정
국립생태원은 교육부 산학협력 우수기업 인증제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산학협력 우수기업 인증제’는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산학협력 마일리지 적립기관 중 우수기업을 선발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대학과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는 제도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이 제도에서 국립생태원을 포함한 50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생태원은 2016년도부터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등 교육기관과 협력해 생태 및 식물 분야에 전문가를 양성해왔다.
특히 1:1 현장 교수제와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국제·국내 멸종위기종의 증식·관리 등 타 기관과의 차별성 있는 실습과정을 운영했다.
또한 소속대학과 안전협의체를 구성해 안전한 실습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실습생들이 실습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박주영 국립생태원 전시교육본부장은 “국립생태원의 핵심가치인 생태중심의 실현을 위해 생태분야의 미래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