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최종보고회 개최 등 29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최종보고회 개최
- 군, 4대 전략·11대 방향·40여 개 사업 발굴
서천군은 지난 26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기웅 군수를 비롯한 인구감소대응위원회 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천군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극심한 지방소멸 위기와 인구감소에 대응하고자 우리 지역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인구정책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해법을 모색했다.
군은 이번 계획을 통해 정주인구 5만, 생활인구 10만 창출을 목표로 4대 전략, 40여개의 다양한 사업을 발굴했다.
주요 전략으로는 ▲적극적인 정주인구·인적자원 유치 ▲살기 좋은 삶터, 놀터 조성 ▲사람 중심의 더 나은 돌봄, 교육환경 조성 ▲잠재적 미래인구 창출(관계 인구, 생활인구)이다.
발굴된 사업은 부서별 사전 검토를 끝내고 ▲서천형 청년 정착30+ 프로젝트 ▲ 청년 땀, 미소, 축제단지 ▲이동식 편의점 서천황금마차 운영 등의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김기웅 군수는 “정주 인구의 급속한 감소는 당장 해결하기 어렵더라도 관광객 등 생활인구 유입을 늘려 지역의 활력을 찾고 지속으로 기초적 인프라가 작동할 수 있도록 인구정책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천군, 장항국가산단 85억 규모 투자유치!
-실험 설비 전문 기업 투자 유치로 해양바이오 연구 개발 경쟁력 강화
서천군은 지난 26일 실험 연구실 설비 제작 전문기업인 A사와 85억에 달하는 신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A사는 최적의 연구 환경을 제공하는 실험 연구실, 안전 제품 및 과학기기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장항국가산업단지 1-1단계 산업용지 30,371㎡(약 9,100평)에 85억 원을 투자해 2027년에 본사 및 공장을 준공하고 이전할 계획이다.
A사 대표는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내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를 비롯한 관련 기관 등과의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며 본사 및 공장 이전을 결정했다”라며 “이번 이전으로 상시 고용인원 이외 약 20명의 고용이 신규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태현 부군수는 “우리 군은 서해안 대표 해양바이오산업의 거점지이자 국가 및 도 중점과제로서 해양바이오 클러스터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라며 “해양바이오 관련 기업의 투자유치와 산업 집적화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에 따르면 장항국가산업단지 1단계 산업용지 분양이 거의 완료됐으며 2단계 산업용지 분양을 위해 우량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으며 2025년 준공 전에는 모두 분양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서천군, 휴가철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 전개
서천군은 소비자교육중앙회 서천군지회와 함께 휴가철 대표적 피서지인 춘장대 해수욕장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상인들을 일일이 만나 ▲바가지요금(요금 과다인상) 근절 ▲가격표시제 및 원산지 표시제 이행 여부 확인 ▲담합에 의한 가격 책정 근절 등 부당 상행위를 금지하고 물가안정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군에 따르면 다음 달 31일까지 휴가철 피서지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삼고 소비자고발센터 서천군 지부에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설치하여 본격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직접 상인들을 만나 합리적인 소비 물가를 유도하여 관광객의 소비를 늘리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휴가지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