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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역사박물관, 2023년 정기특별전 ‘충남의 門을 열다’와 인문한마당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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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충남역사박물관은 4월 8일부터 16일까지 ‘벚꽃과 함께 인문에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인문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공주에 있는 충남역사박물관은 벚꽃 명소로 유명하다. 1923년 동아일보 기사에 따르면 “공원 전체가 벚꽃과 불빛으로 눈부셔 밤마다 인산인해를 이루었다.”고 했다. 충남역사박물관에는 수령이 100년 넘는 금송과 왕벚나무를 비롯하여 여러 수목들이 가득하다. 특히 충남역사박물관은 이번에 환경개선공사를 시행하여 다량의 수목이 식재되어 더욱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충남역사박물관 인문한마당은 전시, 공연, 체험, 강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선시대와 근현대 충청남도의 행정기관인 충청감영과 충남도청을 주제로 한 정기특별전 ‘충청의 門을 열다’를 시작으로 충남무형문화재 시연, 가야금 연주, 퓨전국악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개최된다. 특히 인문한마당 행사에는 조선통신사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충남역사박물관이 소장중인 세계기록유산인 신미통신일록(조선통신사 기록물)과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무빙샌드아트, 조선통신사들이 남긴 시를 낭송하는 시낭송 공연, 야외전시전 ‘조선통신사, 사진으로 만나다’ 등이 진행된다. 체험행사로는 한지노트, 청사초롱 만들기 등이 있고, 특강으로는 기록화로 본 조선통신사, 조선통신사의 복식, 통신사선에 관한 흥미로운 주제가 편성되어 있다.


특히 4월 8일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는 풍류피아니스트 임동창의 특별공연이 계획되어 있다. 공연은 임동창, 타타랑, 옛새 등의 출연진으로 구성되며, 이번 공연을 위해 임동창이 작사, 작곡한 벚꽃아리랑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민정희 충남역사박물관장은 봄날 역사박물관이 준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통해 삶의 활력소를 얻어가시기를 바란다’라고 임시 재개관 소감을 밝혔다.


충남역사박물관은 다음 달 내로 환경개선 공사를 마무리하고 박물관 외부공간을 충남도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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