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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에너지 취약층에 최대 59만 2,000원 지원 등 13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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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군, 에너지 취약층에 최대 59만 2,000원 지원 등 13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에너지 취약층에 최대 59만 2,000원 지원

 

서천군이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에 등유· LPG 구입비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비상경제민생회의 결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연료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추진됐다.

 

이와 관련, 지원 대상을 기초생활수급자에서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했으며, 세대별로 59만 2000원이 지원된다.

 

다만, 현재 에너지바우처를 지원받는 기초생활수급자는 가구 기준에 따라 8400원부터 34만 3800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지급방식은 기초생활수급자는 실물 카드로, 차상위계층은 종이 쿠폰으로 지급되며, 오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난방용 등유·LPG 구매 시 현금 대신 사용할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내달 7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김기웅 군수는 “동절기 더 많은 어려움이 있는 취약계층 세대에 난방비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며, “지원 조건에 맞는 세대는 꼭 신청하여 어려움을 극복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천군보건소, 어르신 대상 결핵·한센 검진 실시

 

서천군보건소가 지난 10일 만성 감염병 전파 방지 및 조기 치료를 위해 서천군노인복지관에서 결핵·한센병 무료 이동검진을 실시했다.

 

대한결핵협회 및 한국한센복지협회와 함께한 이번 이동검진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 가운데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된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약 150여 명이 검진받았다.

 

이날 문진, 흉부 X-ray 등을 활용한 결핵 검진에서는 유증상 발생 시 객담검사까지 진행했으며, 한센병 조기 검진에서는 피부질환 검진 및 상담을 통해 피부 연고제를 처방 후 투약까지 병행했다.

 

검진을 받은 한 어르신은 “평소 자주 오는 복지관에서 이렇게 한 번에 여러 가지 검사를 받고 치료제도 받으니 너무 좋았고 다음 검진에도 무조건 참여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문영 보건소장은 “65세 이상 어르신은 각종 전염병 및 피부질환에 취약한 만큼 이번 무료 검진으로 개인의 건강관리 및 노인복지시설 내 감염 예방에도 효과적인 대응이 되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천군보건소는 5월 12일에 관내 맞춤형 돌봄 서비스 대상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결핵 및 한센병 이동검진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천군, 관내 버스정류장 42개소에 LED 사물주소판 설치

 

서천군이 재난 안전사고 발생 시 긴급 출동뿐 아니라, 군민 생활 편의를 제공하는 LED 사물주소판을 도입했다.

 

사물 주소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시설물에 주소를 부여해 구체적인 위치 정보를 알려주는 주소정보를 말한다.

 

그동안 주민들은 불특정 장소에는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지 않아 재난·안전사고 등 긴급상황 대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주민들의 불편에 대응해 지난 1월부터 관내 버스정류장 42개소에 사물주소판을 설치했으며, 사물주소판에 한글 도로명과 로마자 도로명이 같이 표기됐다.

 

또한, ‘내 위치는 ◯◯◯ 버스정류장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으며, 119 및 112 신고 시 스마트폰 카메라로 QR코드를 찍으면 구조 문구와 자신의 위치 정보가 전달된다.

 

특히, 사물주소판에 태양광 LED를 넣어 야간에도 위치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군민들의 편리성과 안전성 또한 확보했다.

 

김은이 민원봉사과장은 “군민의 안전과 생활편의를 위해 사물주소판을 확대 설치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천군, 관내 아파트 내에 자살 예방 스티커 제작·배부

 

서천군보건소가 자살률 감소와 생명 존중 인식 개선을 위한 자살 예방 환경조성에 주력한다.

 

보건소는 관내 아파트 관리사무소와의 협조를 통해 옥상 출입구와 승강기에 상담 및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자살 예방 스티커를 제작해 배부했다.

 

스티커에는 ‘요즘 잘 지내시나요?’라는 문구와 함께 ▲자살 예방 상담 1393 ▲정신건강 상담 1577-0199 ▲보건복지상담센터 129가 적힌 전화번호가 담겨있다.

 

보건소는 앞으로도 홍보 스티커 추가 부착은 물론 자살위험 장소를 주기적으로 관찰해 자살환경을 개선하는 사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문영 보건소장은 “자살 위험자가 상담이 필요할 경우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자살 예방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생명 존중 문화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서천군보건소, 노인자살 예방 멘토링사업 실시

 

서천군보건소가 오는 14일부터 관내 자살 고위험군 대상자 253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노인자살 예방 멘토링사업을 추진한다.

 

노인자살 예방 멘토링 사업은 65세 이상 독거노인, 사회적 고립 노인, 소외계층 등 자살 고위험군을 지역 멘토와 결연 후 격주 1회 가정방문 또는 주 2회 전화를 진행하며 노인자살률을 낮추는 사업이다.

 

사업은 ▲안부 확인 ▲정서적 지원 ▲멘티 상태 확인 및 대상자의 심리상태 관리 ▲노인 우울검사 제공 ▲건강상태 확인 및 말벗 서비스 등이다.

 

앞서, 군 보건소는 지난 3일 ‘2023 자살 예방 멘토링사업’ 수행기관 공모를 통해 4곳을 선정했다.

 

선정기관은 ▲대한노인회 서천군지회 ▲서천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천지구협의회 ▲한국효도회 서천군지역회다.

 

특히, 올해부터 성과평가로 상담일지, 우울감 조사 등을 입력하는 ‘그대 곁에 잇길’ 앱을 시행함에 따라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생명지킴이 교육 및 관리자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문영 보건소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노인자살 예방뿐 아니라 건강사각지대에 놓인 자살 고위험군도 집중 관리해 생명사랑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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