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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우리미단, 쌀 실온면으로 미국 수출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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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산] 손아영 기자 = 충남 서산의 우리미단 농업회사법인의 쌀로만든 실온면이 미국 뉴욕으로 수출된다.

 

시는 서산시 해미면에 소재한 농업회사 법인 우리미단에서 쌀로 만든 실온면이 미국 뉴욕으로 수출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뉴욕 현지 유통업체인 ‘오가닉원코리아’의 자체 점포에서 교포를 대상으로 시식과 평가 테스트를 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 7일 농업회사법인 우리미단은 쌀 실온면 4종(소면, 중면, 칼국수, 냉면) 초도물량 3톤을 부산항으로 보냈으며, 쌀 실온면은 12월 중 뉴욕에 도착해 현지 마켓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현지 유통업체 ‘오가닉원코리아’는 뉴욕 현지 반응을 보고 추가 수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법인 우리미단은 쌀로 만든 즉석 조리용 면, 기능성 면을 주로 생산하는 업체로 학교급식 등에 납품하는 등 기능성과 품질을 인정받는 법인이다.

 

법인은 지난 2016년 냉동면을 미국으로 수출했으나, 보관문제로 현지유통이 어려웠다.

 

이에 올해 보관과 조리가 쉬워 현지 유통에 유리한 실온면을 개발하고 최초로 수출하는 것이다.

 

농업회사법인 우리미단은 실온쌀냉면, 실온쌀라면 등의 품목을 통해 일본시장도 함께 공략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종근 서산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서산시와 MOU를 체결한 미국 동부 퀸즈 한인회(회장 존안)에 구매 협조를 요청하는 등 우리미단의 쌀 실온면 수출 본격화를 위해 서산시도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베트남 등 신규 수출 시장 발굴 및 물류비·포장재 지원 등 지역 농특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 서산시 농특산물 수출액은 300억 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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