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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기산초, 인공지능 자율주행로봇 조립·코딩 등 29일 충남 서천지역 기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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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황민지 기자 = 서천 기산초, 인공지능 자율주행로봇 조립·코딩 등 29일 충남 서천지역 기관소식을 전한다.

 

 

◇기산초, 인공지능 자율주행로봇 조립·코딩

 

기산초등학교는 지난 27일 꿈끼탐색주간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지율주행 로봇을 만들어 보았다.

 

이번 꿈끼탐색주간은 총 4시간 EV3를 활용한 자율주행 자동차 만들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생들에게 일상 속 자율주행자동차와 관련된 이야기를 통해 흥미를 높이고, 직접 센서를 통해 반응하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코딩하고 오류를 점차 수정해나가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키는 수업을 진행했다.

 

이후 각 모둠별로 코딩한 자동차 릴레이를 통해 재미있게 SW 학습 및 체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기산초 미래교육 담당 교사는 “이번 SW 활동은 학생들에게 우리 삶에 더욱 밀접해질 SW・AI를 직접 체험해보고, 이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나누어봄으로써 SW·AI 역량 강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의 장을 마련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생태원, 유부도서 생태계 교란생물 제거활동 및 환경보전 활동

 

국립생태원은 생태관광지역이자 동아시아 철새 이동경로에 위치한 중요 기착지로서 생태적 가치가 높은 유부도에서 지난 28일 생태계교란생물 제거와 해양쓰레기 수거 등 환경보전 활동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서천군 생태관광협의회에서 추진하는 생태환경 클린봉사단 사업과 연계하여, 2021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유부도와 서천갯벌의 생태적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국립생태원이 DSC 지역혁신플랫폼 공공기관 ESG 추진협의체에 제안하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6개 기관 직원이 참여하였다.

 

유부도는 국내 최대의 검은머리물떼새 월동지이며, 동아시아-대양주를 이동하는 도요·물떼새가 충분한 먹이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중요 기착지로서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또한, 검은머리물떼새를 비롯해, 알락꼬리마도요, 붉은어깨도요, 흰목물떼새, 검은머리갈매기, 저어새, 노랑부리저어새, 노랑부리백로 등 다양한 국제적 멸종위기종이 해마다 찾아오고 있는 지역이나 생태계교란생물인 단풍잎돼지풀, 환삼덩굴, 가시박이 출현하고 있어 국립생태원은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제거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조도순 생태원 원장은 “생태관광지역 및 세계자연유산 지정․등재 지역에 대한 대전․충남․세종 지역 공공기관 직원의 관심 제고와 보호 의식 함양을 위해 국립생태원 중심으로 유부도 생태계 건강성을 유지하겠다”라고 강조하였다.

 

 

◇서천교육지원청, 참학력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 수업 운영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8일 2022학년도 2학기 참학력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 중인 거점학교(서천고등학교, 서천여자고등학교)를 격려 방문했다.

 

참학력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은 교육지원청이 주관하여 지역 내 물적·인적 자원을 공유하는 체제를 구축하고 학생들의 교육과정 선택권을 보장하여 진로 연계에 도움을 주는 진로맞춤형 교육과정을 말한다.

 

학생들은 참학력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소수 선택과목, 심화과목 등 학교에서 개설되지 않은 과목을 배워봄으로써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학교에 개설된 과목 이외에도 원하는 과목이 개설된 거점학교로 이동하여 수업에 참여함으로써 유연하고 개방적인 교육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서천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은 학생들의 사전 선호도를 반영하여 심리학, 교육학, 생명과학실험, 스포츠경기 실습 1, 2반 총 5개 강좌가 개설되었으며, 관내 4개교 약 60명의 학생들이 수강중이다.

 

김병관 교육장은 “공동교육과정은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배움을 설계하고 진로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데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라며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과 함께 만들어가는 울타리 없는 교육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국립생태원-상하농원,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저감 캠페인 전개

 

국립생태원은 야생조류의 투명 구조물에 대한 충돌 사고를 줄이고 안전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상하농원(대표 류영기)과 공동으로 ‘조류충돌방지 테이프’를 붙이는 행사를 진행했다.

 

2017년 국립생태원 연구에 따르면, 유리창 충돌로 인해 국내에서 연간 800만 마리의 조류가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립생태원 습지센터와 상하농원이 고창군 상하면 일원의 방음벽에서 야생 조류 충돌로 부상·폐사 등 심각성을 인식하여 ‘조류 충돌 방지 자외선 반사 테이프’를 부착하는 활동을 양 기관 임직원 약 40명이 참여하여 진행하였다.

 

조류 충돌 저감 테이프는 조류가 지나갈 수 없는 곳으로 인식하는 ‘5×10규칙’을 적용하고, 조류가 사람과 달리 자외선을 볼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하여 자외선 반사 테이프로 제작된 것이다.

 

국립생태원은 야생조류가 자외선을 인지한다는 사실에 기초하여 2015년 야생조류가 인지할 수 있는 자외선 반사테이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였다.

 

2018년 2월에는 야생조류의 유리창 충돌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국내외 최신방안을 소개하는 ‘야생조류와 유리창 충돌 안내서’를 발간하는 등 조류 보호를 위한 꾸준한 활동을 펼쳐왔다.

 

조도순 생태원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야생조류의 방음벽 충돌 피해를 줄이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계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국민에게 조류충돌에 대한 이해과 절감 실천이 확산 될 수 있도록 국립생태원에서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천소방서, 소방시설 점검기구 무상대여 서비스 연중 실시

 

서천소방서는 소방대상물 관계인의 자율 안전관리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소방시설 점검기구’무상 대여서비스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25조에 따라 소방대상물의 관계인은 연 1회 이상 소방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후 7일 이내 결과를 관할 소방서에 제출해야 한다.

 

소방대상물 관계인 대다수가 점검 장비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사용법 미숙으로 자율적인 소방시설 점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서천소방서에서는 소방시설 점검기구 무상 대여와 함께 사용법을 교육하고 있다.

 

대여장비는 △열·연기 감지기 △전류전압측정기 △조도계 △소음계(음량계) △방수압 측정기이다.

 

정의복 소방특별조사팀장은 “점검기구 무상대여 서비스를 통해 점검비용 부담을 줄이어 자율적인안전관리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방시설 점검기구 대여를 희망하는 관계인은 서천소방서 특별조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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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지 기자

안녕하세요. sbn뉴스 황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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