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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고향사랑 답례품, 지역 특성·강점 담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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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내포] 나영찬 기자 = 충남도가 지역 특성과 강점이 담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충남도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 연구'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 수행업체인 공감만세와 목원대산학협력단은 ▲농수축산물 결합형 ▲공예품 ▲공산품 ▲지역문제 해결형 ▲체험형 ▲기획형 ▲명예추구형으로 분류해 발굴한 답례품 목록을 제시했다.

 

권선필 목원대 교수는 "설문조사 결과 전반적으로 제도에 대한 인지도가 낮게 나타났지만, 기부참여의사층은 50% 이상을 보였다"며 "기부 금액은 10만 원 정도가 절대다수를 차지했는데, 이러한 특징을 고려해 최종 답례품을 선정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자문 전문가들은 "국민들은 관 주도 제도 참여에 대해 일반적으로 재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무엇보다 참여자들에게 기부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충남도는 용역수행업체와 함께 오는 11월 초까지 답례품을 개발·발굴하고 홍보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편,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제도는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정책이다.

 

개인이 자신의 고향이나 희망하는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하면 세액공제 및 답례품이 제공되고, 지자체는 모인 기부금을 주민복리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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