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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의 돌직구] 2024총선, 보령·유권자 표심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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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결과가 나왔다.

 

반집승부를 예상했던 지역 정가의 예측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가 출구조사 및 개표 초반부터 우세를 이어가며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가 마지막이라는 배수의 진을 치고 오래전부터 바닥 표를 다져왔고, 3명이 참여한 후보자 경선 과정을 거치며 일찌감치 선거운동에 돌입하였다.

 

하지만,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가 비대위 사무총장으로서 공천사무와 당 사무국장 역할로 중앙정치에 몰입하면서 지역구에 소홀하여 지역 정가에서는 나소열 후보의 우세를 점치며 선거전에 돌입했다.

 

선거 운동 기간 중 김어준의 여론조사 꽃을 통하여 벌인 여론조사에서도 나소열 후보가 오차 범위 냈지만, 3.6%P 앞선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또 중앙정치에 몰두한 장동혁 후보가 지역구를 소홀히 한다는 여론이 팽배해지면서 유권자의 표심이 나소열 후보에게 기운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팽배했었다.

 

특히 민주 나소열 후보가 보령·서천에서 정권심판론을 앞세워 집중 유세를 펼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갔고, 여전히 장동혁 후보는 판세를 역전시킬 기회를 잡지 못하고 선거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다.

 

나소열 후보는 선거유세장에 딸을 등장시키며 유권자의 감성을 파고들었다. 지난 2020년 보궐선거에서 배우자와 함께했던 ‘눈물 유세의 감동’을 이어가려 했다.

 

하지만, 선거운동 중반에 있었던 선관위 주관의 선거방송 ‘후보자토론회’에서 전세는 역전되었다.

 

후보자토론회에서 장동혁 후보는 토론회를 우세하게 이끌어나갔고, 나소열 후보는 어딘지 불안한 기색을 보이며 여러 차례 시간을 지키지 못하여 마이크가 꺼지는 실수를 연발했다.

 

이어지는 주도권토론회에서 장동혁 후보는 나소열 후보의 재산 부실 공개와 축소 신고 의혹 그리고 나소열 선대위의 허위사실 유포 의혹을 앞세워 나소열 후보를 몰아붙였다.

 

거기에 나소열 후보가 거주하고 있는 대지 500평과 단독주택 사진을 꺼내 들면서, 그동안 나소열 후보가 주 무기로 삼았던 ‘가난, 청렴, 불쌍’프레임이 깨졌다.

 

서천군수를 3선 역임한 나소열 군수의 대지 500평과 단독주택에 대한 보령시민들의 시선은 따가웠다.

 

특히 나소열 후보의 재산 부실 신고와 축소, 문자 메시지를 통한 허위사실유포 의혹은 등기부등본 등 확인할 수 있는 증거들이 공개되면서 나소열 후보의 선거전략이 무너졌다.

 

후보자 방송토론회 이후 판세는 역전되었다. 나소열 후보는 장녀를 기자회견장에 올려 아들의 자폐 병세까지 공개하며, 장 후보에게 대지 500평의 단독주택 사진을 내려달라고 요구하면서, 장동혁 후보의 주택 6채를 들어 공격했다.

 

하지만, 이미 판세는 기울어졌다.

 

공개된 단독주택 사진으로 입은 나 후보의 치명타는 극복하기 힘들었다. 선거 3일 전 서천시장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지원유세장 분위기가 장동혁 후보의 우세를 보여주었다.

 

2024년 총선은 양 후보 간 파노라마 같은 판세 뒤집기가 이어지면서 유권자들의 표심도 롤러코스터 위에 서 있었다.

 

하지만 선거운동 막판에 터진 나소열 후보의 대지 500평 단독주택과 관련된 재산축소 신고 및 허위사실유포 문제로 후보자의 자질이 문제가 되면서 유권자의 표심은 나 후보를 외면했다.

 

또 이 문제로 직격탄을 맞은 난 후보고서는 ‘눈물 프레임’이라는 선거전략이 무너지면서 유권자들에게 다가갈 전략을 상실했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보편적인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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