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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

서천군 ‘고압전선 감전’ 1명 사망·1명 중상…방호 설비 없었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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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이지원 기자

 

[앵커]

 

안타까운 사고 소식입니다.

 

충남 서천군에서 리모델링 공사작업을 하던 2명의 인부가 전기에 감전돼 1명이 죽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감전의 원인이 됐던 고압전선에는 방호 설비가 제대로 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앵커 리포트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12일 오후 3시 31분께 서천읍 군사리의 한 건물 리모델링 공사장에서 전기 감전 사고로 2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60대 남성 A씨와 40대 남성 B씨가 철파이프 비계를 설치하던 중 고압전선을 건드려 감전된 것입니다.

 

감전 직후 4m 아래로 추락한 A씨는 구조 당시 심정지 상태였으며, 함께 작업을 하던 B씨는 중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들은 전북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A씨는 숨졌고 B씨는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천경찰서는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감전의 원인이 됐던 고압전선에는 방호 설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선로에 대한 방호조치가 제대로 취해지지 않은 것입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고 사후경위 조사에서 위법한 사항이 발견될 경우, 해당 업체 관계자를 입건할 예정입니다.

 

sbn뉴스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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