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지난 2일 새벽을 끝으로 길고 긴 선거 레이스가 끝이 났습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결과는 국민의힘의 완승이었는데요.

충남 서천군에서도 군수, 도지사, 국회의원 자리를 차지한 데 이어 다수의 도·군 의회 의석 확보에도 성공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완승을 거둔 국민의힘은 “저희 달라졌으니 기대해주시길 바란다”는 말로 힘찬 새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길고 긴 선거 레이스가 끝난 지난 2일 새벽.

자정이 넘어 개표의 윤곽이 드러난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의 완승이었습니다.

서천군수에 김기웅 후보, 충남지사에 김태흠 후보, 그리고 보령서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장동혁 후보가 당선 확정이 되며 국민의힘이 굵직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김태흠 당선인은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충청의 아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원팀이 되어 충남의 힘찬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라는 인사말을 전하며 윤석열 정부와의 원팀을 강조했습니다.

도의원 선거에서는 제1선거구를 놓쳤지만 제2선거구를 차지한 모습이었습니다.

제1선거구의 나기종 후보는 재선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전익현 후보에게 1731표 차로 석패했습니다.

반면 제2선거구는 신영호 후보가 재선 도전장을 낸 양금봉 후보를 2181표 차로 따돌리며 도의회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군의원의 경우 가 선거구에 김경제, 김원섭 후보가 당선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나 선거구에서는 이지혜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여기에 기초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 3322표 차로 승기를 가져가며 선출된 홍성희 비례대표 후보까지 더하면 국민의힘에는 4개의 의석이 확보됩니다.

정치 지형을 살피며 국민의힘 복당을 고민 중인 한경석 무소속 군의원의 복당까지 성사될 경우, 서천군의회 의석 7개 중 5개 자리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앉게 됩니다.

지난 지방선거 때와는 상반된 분위기에 앞으로 어떤 변화의 바람이 불지 군민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나 선거구 군의원 이지혜 당선인은 지난 2일 진행된 당선증 교부식 이후 sbn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을 대표해 “달라졌으니 기대해달라”는 말로 힘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지혜 당선인 

서천군민 여러분 저희들 달라졌으니 한번 기대해주십시오. 지금의 모습이 아닌 더 발전하고 나아진 모습을 기대해주시면서 그 모습으로 저희를 바라봐주십시오.

sbn 뉴스 이시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