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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행보 나선 조동준 “빼앗긴 8년 서천 군정 되찾겠다!”…17일 선거사무소 개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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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이지원 기자 


[앵커]


더불어민주당 조동준 서천군수 예비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소에 지지자들을 초대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습니다.


조 후보는 민주당에서 겪은 두 번의 실패를 언급하며, 2022년 반드시 서천 군정을 되찾겠다며 강한 포부를 밝혔는데요.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유승광 예비후보 또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자들에게 호소하며 조 후보와 민주당의 필승을 결의했습니다.


이지원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조동준 후보가 지난 17일, 서천읍 사곡로에 마련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습니다.


개소식 현장에는 다수의 지지자와 당내 공천 경쟁자인 유승광 예비후보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조 후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며, 지지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이날 오전에 있었던 공관위 면접을 언급한 후, 이번 주 중 유승광 후보와 경선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기는 사람이 민주당의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주당의 군정 탈환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그는 세 번째 도전하는 유승광 후보를 언급하며, 자신의 도전이 절대 쉽지 않다는 심경을 전했습니다.


조동준 / 더불어민주당

(유승광 후보님께서) 세 번째 도전하는 관록이 쌓여있어서 제가 쉽지 않은 도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승광 후보는 조 후보에게 축하를 전하며, 조 후보는 미래의 서천을 위해 투자해야 할 민주당의 중요한 인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겪은 두 번의 패배를 언급하며, 이번 선거의 승리는 물론 2030년까지 민주당이 서천에서 버틸 수 있도록 두 후보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유승광 / 더불어민주당

2022년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절체절명의 사명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2022년 승리를 위해서 여러분! 마음을 합해주십시오. 조동준과 함께 유승광도 마음을 합쳐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조 후보 역시 8년간 민주당은 서천군의 운영을 빼앗긴 채 지내왔다며, 민주당에서 마음을 모아 더불어 잘 사는 서천을 만들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뒤이어 미래의 재도전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으로 유 후보에게 힘을 실을 것으로 보였지만, 결국 서천의 미래를 위해서 조동준에게 투자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조동준 / 더불어민주당

앞으로 더 시간이 지나서 저에게 기회가 주어질지 모르겠지만…(기회가)주어진다고 하면… 사람들이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그 정치의 길로 가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조 후보는 개소식을 찾아온 주민들에게 정책적인 아이디어를 구하는 등 한명 한명의 주민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날 개소식은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긴 시간 동안 진행돼, 날이 저물도록 많은 지지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sbn뉴스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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