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서천군청 5급 승진과 함께 6급 승진인사에 대한 공직사회 및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은 5급 사무관 4명 및 6급 12명 등에 대한 다면평가가 이뤄져 승진 인사는 29일 인사위원회를 통해 결정한 후 승진인사 및 나머지 전보인사를 포함 내년도 상반기 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김광중 안전총괄과장의 직위해제와 함께 정각진 건설과장의 공로연수로 인한 자리가 생겨 2개의 시설직 5급 사무관을 두고 김명원, 전용각, 박영정, 이진호, 정춘길, 김상훈, 홍순진 등 7명 각부서 팀장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총 7명의 후보 중 토목직의 김명원, 전용각 팀장과 건축직의 정춘길, 김상훈 팀장으로 압축되는 군청 내부의 일반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승진 대상자들이 인사위원회 결정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또 의회사무과 김석원 전문위원과 이환식 자원순환소장이 자리를 비우게 돼 2개의 행정직 5급 사무관 승진을 앞두고 김은이, 노희랑, 박광규, 박종덕, 신동순, 이대철, 이상교, 이용재, 이진희, 정해춘, 최성순, 홍경숙 등 12명의 각부서 팀장이 인사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 가운데 정책기획실 신종순 기획팀장, 서천읍 이용재 부읍장, 재무
마산면 수목장 조성 철회를 위해 관련기관과 정계가 나섰으나 주민들의 반응은 냉랭한 상황이다. 주민들의 반대에도 산림청이 사업을 강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마산면 주민 140여명이 산림청을 찾아 수목장 조성 반대 집회를 하는 등 강경하게 대처하고 있다. 이에 관련기관 및 정계도 수목장 조성을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수목장 조성 관련 숲가꾸기와 나무심기 등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산림청에서도 뚜렷한 입장을 내비치지 않아 마산면 주민들은 지난 21일 서천군산림조합을 찾아 반대집회를 갖는 등 지속적인 대응을 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관인 서천군산림조합(조합장 고종진)은 산림청에 계약 포기의사를 전달하는 등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이나, 이미 체결된 계약은 철회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서천군산림조합에 따르면 지난 20일 산림청과 계약을 체결한 2016년 중부권 수목장림 공원조성사업과 관련해 지난주 계약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고종진 서천군산림조합장은 “주민들의 수목장 조성 반대 의견을 수렴해 산림청에 계약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며 “하지만 산림청과의 계약철회는 불가능해 나무심기 및 숲가꾸기 사업은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말
“두려움 때문에 네가 좋아하는 일을 포기하지마”기벌포영화관 영화사업팀장 윤혜숙 지난 21일 개봉한 씽은 쇠락해가는 극장주의 마지막 재기를 노린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동물들의 꿈과 도전을 담았다. 그래서 영화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주는 꿈을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주는 노래에 대한 감동, 저마다 가진 슬픈 사연들을 이 영화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다만 다른 것이 있다면 동물들의 특성을 이용한 재치 넘치는 캐릭터 설정이 주는 즐거움이 크다는 점이다. 씽에 출연하는 동물들은 비록 동물이지만 실은 사람이고 우리가 한 번씩은 겪는 인생의 어려움들을 고민하는 인물이다. 극장주인 코알라 버스터 문(매튜 맥커너히)은 온갖 고생 끝에 아들에게 극장을 사준 아버지의 노고에도 불구하고 쇠락해가는 극장을 봐야만하고 25명이나 되는 아이들과 아침마다 자신만을 찾는 남편 뒤치다꺼리에 지친 전업주부 돼지엄마 로지타(리즈 위더스푼), 아버지의 반대로 노래 실력을 숨기면서 원하지 않는 일을 하는 고릴라 조니(태런 애저튼), 작곡도 할 줄 모른다고 무시하는 남자친구와 이별한 아픔을 가진 록커 고슴도치 애쉬(스칼렛 요한슨), 무대 공포증이 있
서천여자고등학교(교장 김준태)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수도권 대학은 물론 국공립, 사립대, 특성화대 등 주요 대학에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농산어촌 소규모 일반고에서 이뤄낸 결과여서 지역의 사랑과 신뢰를 더욱 받고 있다고 한다. 이렇듯 남다른 성과를 거둔 서천여고의 비결은 무엇일까? 서천여고 학생들 중 올해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숙명여대 한국어문학부,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과에 합격한 여민주, 경기은, 김은진 학생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고등학교는 대학진학과 미래직업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로 자신에게 맞는 적성과 진로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서천여고 학생들은 첫 번째 비결로 자신의 적성을 찾을 수 있었던 맞춤형 진로공부를 꼽았다. 김은진 학생 “1학년 때부터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찾을 수 있어요. 물론 특정 동아리 활동에 집중해서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할 수도 있어요. 저는 글로컬(영어통역) 지역사랑 동아리 활동을 했는데 부장을 맡으면서 많은 활동을 직접 진행할 수 있었고 덕분에 수상의 기회도 많았어요. 광고홍보에 관심이 많았는데 동아리 활동을 학생 스스로가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어서
지난 25일 크리스마스 저녁, 서천특화시장 앞에 마련된 거대 크리스마스 트리가 형형색색 아름다운 빛을 뽐내며 연말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노박래 군수의 군정수행평가에 대해 군민 52.7%가 ‘군정을 잘했다’고 응답했으며 군민 15.2%가 ‘군정을 잘 못했다’고 평가했다. 본지 창간을 기념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ABS 여론조사 리서치 전문기관 윈폴(WIN POLL)에 의뢰, 서천지역 성인 남녀 19세 이상 725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 RDD 무작위 추출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 마이너스 3.6%P이며 응답률은 5.3%이다. 노 군수는 ‘군정 직무수행 평가’ 여론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22.6%, ‘잘하고 있다’ 30.1% 등 지지율을 기록하며 총 725명의 응답자중 52.7%(382명)가 ‘잘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상대적으로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11.9%, ‘잘못하고 있다’는 3.3%로 총 15.2%(110명)가 부정적인 평가를 보였다. 긍정도 부정도 아닌 ‘보통이다’는 총 25.2%(183명)이 차지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9%(50명)에 불과했다.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53%가 잘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낸 반면 잘못했다는 16.7%로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보통이다는 25.9%, 잘 모르겠다는 4.4%를 나타냈다. 여성의 경
기벌포영화관 영화사업팀장 윤혜숙 그리스 신화에서 ‘판도라’는 불을 얻은 인간을 벌하기 위해서 제우스가 온갖 불행을 가두어 둔 상자를 호기심 때문에 그 뚜껑을 연 인물이다. 절대 열어서는 안 되는, 또는 절대 열어져서는 안 되는 것을 지칭할 때 우리는 판도라의 상자라고 한다. 12월 7일 개봉한 영화 판도라는 절대 열어져서는 안 되는 원자력발전소가 지진으로 ‘열어’졌을 때 일어나는 재앙을 다룬 재난영화다. 그러나 영화가 다루는 재앙은 원자력발전소의 폭발로 인한 방사능 피폭보다는 이 엄청난 재난 앞에서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못하는 무능한 관료들과 무조건 언론만 통제하라고 큰소리치는 정치인들에 포커스를 맞췄다. 판도라는 지진으로 인한 원자력발전소 폭발이라는 다소 생경한 소재가 최근 잇따른 지진으로 대한민국도 안전할 수 없다는 공감대와 일어날 수도 있다는 현실성을 담보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끌어 올렸으며 특히 청와대로 통하는 모든 언로(言路)를 차단시키는 실세 국무총리의 모습과 무능한 대통령의 모습은 지금 대한민국의 또 다른 현실을 보여주는 듯해서 이게 영화인지 현실인지 헷갈릴 정도다.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로 이어지면서 방사능 유출에
서천 평화의 소녀상이 군의 반대에 막혀 한 달이 넘도록 봄의마을 임시거처에 방치되고 있다. 서천군연합학생회(서천고.서천여고.서천정보고.충남디자인예술고.충남조선공업고.장항고)는 지난달 서천 평화의 소녀상 설치 장소를 봄의마을로 하는데 의견을 모으고 서명운동을 시작, 1,167명의 서명이 담긴 서명서를 지난 1일 노박래 군수를 직접 찾아 전달했다. 서천군연합학생회는 “전대 학생회에서 서천 평화의 소녀상 모금운동에 참여했었는데 이번에 설치가 진행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학생들의 의견을 전달하고자 군수님을 찾아가게 됐다”며 “서명서를 전달하고 봄의마을 설치를 요청했지만 불가하다는 답변만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군은 공유재산의 경우 기관이나 단체에서 요구하는 시설물 설치가 불가하단 이유로 마량리 성경 전래지, 마산면 삼일탑, 금강하굿둑 레포츠공원 등을 대체지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군에서 제안한 대체지는 통행이 드물고 외진 곳으로 평화의 소녀상이 갖는 역사적, 교육적 의미를 고려했을 때 그 취지를 살리기 어렵다는 것이 서천군연합학생회 측의 의견이다. 서천군연합학생회 소속 최의(서천고.2) 학생은 “봄의마을에 설치돼야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찾아올
서천군 원광대학교 병원 건립이 무산됐다. 군에 따르면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원광대학교병원 건립 운영은 지난 3월 MOU를 맺고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본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다. 진행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병원 건물 건축에 따른 건축비 지원에 대해 군은 지난 25일 원광대학교병원 측에 건축비 지원이 없는 최종 계약서 안을 통보했으나 원광대학교병원에서 불수용 함으로써 29일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한편, 군은 이러한 협상 결렬에 대해 언론 등을 통해 군민들에게 알리는 동시에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대안을 조속히 강구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보령서천지역위원장 나소열 서해신문의 창간을 축하드립니다.지역은 물론이거니와 국내외적으로 수많은 격랑이 일고 있는 2016년 끝자락에 잉태되는 서해신문은 그 어느때보다 언론의 중요성이 각인되고 있어 기대가 매우 크다 할 수 있습니다. 서천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신문의 창간은 그만큼 우리 군민들의 일상과 목소리을 담아낼 수 있는 다양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환영할 만합니다.또한 지역의 산적한 현안들에도 서해신문의 논점에서 새로운 시각의 접근이 군민들에게 제공됨으로써 다양한 여론의 형성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주민들의 입장에서 제대로 된 민의를 살피고, 우리 지역의 어두운 곳을 밝게 비추어 주실 것을 확신합니다.또한 언론은 단순한 뉴스의 전달에 그치지 않습니다. 우리 사회 곳곳의 문제를 찾아내고, 바로잡거나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제시하기도 하며, 사람과 사람의 소통을 창출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언론의 기능은 작은 정보에부터 더 큰 비전과 가치, 대안의 창출에 이르기까지 무엇보다 객관과 균형, 정의의 추구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간혹 애매한 ‘언론의 중립’은 양비론으로 비춰지고 독자들로 하여금 사실과 올바름에 대한 방향이
서천군은 올해 병신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부터 정유년 새해 첫날인 2017년 1월 1일까지 서면 마량포구에서 ‘2016 서천 마량포 해넘이·해돋이 축제’를 개최한다. 마량포구는 서해안에서 일몰과 일출을 한 장소에서 감상할 수 있는 천혜의 명소로 매년 진행되는 ‘서천 마량포 해넘이·해돋이 축제’를 통해 한해의 마무리와 함께 새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2017 서천 마량포 해넘이·해돋이 축제’는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창간축사] 쓴소리, 단소리가 있는 독자 속의 신문되길 신수용 대기자충남일보사 대표이사.발행인(전 대전일보사 대표이사.발행인) 서해신문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 합니다. ‘정론직필, 지역발전, 문화창조’이란 사훈 아래 불편부당(不偏不黨)한 자세로 오직 진실만을 찾아 언론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첫발을 내딛는 서해신문 권교용 대표 및 임·직원 여러분께 큰 박수를 보냅니다. 언론의 냉철한 이성으론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고, 시민과 소통하는 언론의 창으론 지역 발전과 문화창조를 선도할수 있는 정론지로서 언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주민의 삶을 대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사실적 공정한 지면으로 서천주민의 눈과 귀가 되는 동호지필(董狐之筆)의 사명을 감당하고 새로운 희망과 대안을 제시하는 미래지향적 언론으로 태어나길 기원합니다. 서해신문사 임직원 및 서천군민 여러분! 우리 시대는 불안합니다. 민주화와 산업화는 생활의 보든 면에서 급격한 변화마저 불러왔습니다. 무엇보다 이동통신기술의 출현이후 가장 고통스럽고, 극적인 변화는 곧 언론입니다. 걸러지지 않은 정보가 난무하고, 옥석구분이 안되는 혼란스런 언론관이 사실을 왜곡해 전달
[서울=뉴스아이즈] 김범근 기자 = 서울시 공무원의 비위행위가 1년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시는 공·사익간 이해충돌과 부정청탁, 금품수수, 퇴직자 재취업 부패(관피아) 등을 방지하기 위한 부패근절대책인 '서울시 사회 혁신대책', 일명 '박원순법' 시행 1년이 됐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박원순법' 시행 전과 비교해 서울시 공무원 주요비위 발생건수가 39%(71건→43건) 줄었다.시는 '박원순법' 시행 이후 나타난 변화를 크게▲무관용 원칙을 통한 공무원 비위 감소▲공직사회 청렴도에 대한 시민 체감도 제고와 시정감시 활성화▲공무원의 반부패시책 선도적 실천과 참여 등 3가지로 꼽았다. 우선 시가 지난 1년 동안 직무 관련성과 관계없이 단돈 1000원만 받아도 징계하는 이른바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적용해 해임 또는 강등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한 결과 서울시 공무원 비위(금품수수·음주운전·성범죄·복무위반·폭행)가 39% 가량 감소했다. 실제 직무관련자로부터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은 국장급 공무원과 위생점검 적발사항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현금 15만원을 받은 7급 공무원이 '원스라이크아웃제'로 해임됐다. 또 공무원이 부득이하게 수령한 금품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