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중대 범죄 예방’ 긴급 대책 회의 개최 등 5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중대 범죄 예방’ 긴급 대책 회의 개최 - 김기웅 군수 “안전 사각지대 적극 발굴, 즉각 대응하라” 서천군은 최근 발생한 연이은 강력 범죄로 인해 지역사회의 불안을 해소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3일 군청 주민소통실에서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김기웅 군수를 비롯해 유재영 부군수, 행정복지국장,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해 부서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김기웅 군수는 “잇따른 중대 범죄 발생으로 지역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라며 “군민들의 불안을 덜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종합 대책을 수립해 신속히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군은 강력 범죄 피해자 유가족과 우울증 등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위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즉시 가동한다. 이를 통해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는 군민들에게 전문 상담과 치료를 제공하고, 치료비 및 검사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정신질환으로 인해 범죄 위험성이 있는 대상자를 사전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 및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군민 전체를 대상으로 생애주기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전 직원 대상 기관장 청렴·소통 교육 진행 등 5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교육지원청, 전 직원 대상 기관장 청렴·소통 교육 진행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기관장 청렴·소통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청각 교육자료를 활용하였으며, 공직자로서 공직관과 청렴의식을 확립하고 실천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지원청 소속 직원들은 강사로 나선 김흥집 교육장의 특강을 듣고 청렴한 조직문화 실현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김흥집 교육장은 “주기적인 청렴소통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스스로 조직 문화를 개선하고, 청렴 서천교육의 인식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항중앙초, 2025학년도 시업식·입학식 개최 장항중앙초등학교(교장 박상원)는 지난 4일 재학생 및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강당에서 시업식과 입학식을 진행하였다. 시업식은 오전 9시 강당에서 새로운 담임교사의 인솔하에 진행되었다. 입학식이 끝난 후 신입생들은 교실로 이동하여 담임교사와 인사를 나누고 학교생활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박상원 교장은 “새로운 시작을 하는 만큼 학생들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문화관광재단, 충남 기초문화예술교육센터 구축 공모 선정 등 5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서천문화관광재단, 충남 기초문화예술교육센터 구축 공모 선정 서천문화관광재단은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충남 기초문화예술교육센터 구축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사업비 3,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사업은 광역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체계에서 벗어나, 지방분권 정책에 맞춰 각 지역의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 지역 자생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의 중심 거점을 마련하고,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한편, 지속적인 성장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서천군만의 특색 있는 문화예술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문옥배 재단 대표이사는 “전담 인력을 채용해 서천군의 특색을 반영한 문화예술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천농협, 상호금융·종합업적 2개 부문서 최우수상 수상 서천농업협동조합(조합장 최창호/이하 서천농협)이 2024년 전국농협 각종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문산면, 행복경로당에 입식 식탁 설치 등 5일 충남 서천군 읍면소식을 전한다. ◇문산면, 행복경로당에 입식 식탁 설치 - 어르신 식사 환경 개선, 편안한 경로당 조성 문산면은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관내 행복경로당에 32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입식식탁을 설치했다. 그동안 행복경로당에서는 좌식 식탁을 이용해야 해 어르신들이 관절에 부담을 느끼는 등 불편함이 컸다. 행복경로당을 이용하는 한 어르신은 “보통 30명 이상이 함께 식사하는데, 다같이 식사할 수 있는 입식식탁이 생겨 훨씬 편리해졌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대현 문산면장은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더욱 편안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불편 사항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산면 행복경로당은 매주 목요일 노래교실과 건강체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중식을 제공하는 등 어르신들의 활기찬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마서면 새마을지도자,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 전개 마서면은 지난 4일 새마을지도자회원들과 함께 2025년 봄철 산불조심 기간을 맞아 주민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마산면 농촌보금자리, 농촌·학교 잇는 ‘희망의 둥지’ 등 4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마산면 농촌보금자리, 농촌·학교 잇는 ‘희망의 둥지’ - 서천군, 전국 최초 폐교위기 살리는 농촌보금자리 첫 입주 시작 서천군이 추진하는 마산면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이 일부 세대의 입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초등학교 폐교 속출… 농촌 유학으로 대안 마련 지난달 국회 교육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올해 전국 초등학교 38곳이 폐교될 예정이며, 이 중 88%가 지방학교다. 서천군에서도 마서면 서남초(개교 102년)와 문산면 문산초(90년)가 문을 닫았다. 이 같은 현실 속에서 마산면 농촌보금자리는 전국 최초로 폐교 위기 학교 인근에 조성된 사례로, 지방소멸 대응의 대표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월 진행된 1차 입주를 통해 천안·아산에서 온 5명의 학생이 부모와 함께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입주민들은 깨끗한 신축 단독주택과 학교와의 가까운 거리 등을 선택 이유로 꼽았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성장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신축 주택에 기본 생활집기까지 갖춰져 있어 정착 부담이 줄었다”고 말했다. ◉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기산솔바람공동체, 행복나눔 반찬행사 개최 등 4일 충남 서천군 읍면소식을 전한다. ◇기산솔바람공동체, 행복나눔 반찬행사 개최 서천군 기산솔바람공동체후원회는 지난달 28일 취약계층 30가구를 대상으로 반찬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봉사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무생채, 양배추 샐러드, 청경채 무침, 장조림, 물미역, 깻잎 장아찌, 갈비탕 등 다양한 반찬을 마련해 전달했다. 후원회 위원들은 반찬을 배달하며 대상 가구의 안부를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선옥 후원회장은 “이번 나눔이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산면은 앞으로도 반찬 나눔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마산면지사협, 제1차 정기회의 개최 마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28일 마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고독사 고위험군 사회적 관계 형성 사업 방향,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특화사업(안부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2025년 정책참여단 상반기 정기회의 개최 등 28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2025년 정책참여단 상반기 정기회의 개최 - 군정 참여 확대… 정책 결정 과정에 주민 의견 반영 서천군은 지난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5년 정책참여단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는 상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기웅 군수와 정책참여단이 참석해 ▲2025년 정책참여단 운영계획 ▲2024년 군정 주요 성과 및 2025년 군정 운영 방향 ▲2025년 부서장 직무성과 과제 심사 등을 논의했다. 서천군 정책참여단(단장 이수영)은 주민 30명으로 구성된 참여 조직으로, 주요 사업 현장 평가, ‘서천군을 빛낸 10대 사업’ 선정 등 정책 제언을 통해 군정의 책임성과 민주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창선1리 마을회관 신축, 서천군 장애인보호작업장 신축, 서천읍 복합이음센터 신축, 문헌사색원 조성사업 등 25개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평가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군 자체평가에 반영하는 등 정책 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올해도 현장 평가 및 정책 제언 활동을 지속하며 군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3.1.자 신규 교감·교사 임명장 수여식 등 28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교육지원청, 3.1.자 신규 교감·교사 임명장 수여식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 3월 1일 자 서천 관내 초중등학교로 임지발령을 받은 신규교감, 늘봄지원실장 및 신규 교사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대상자는 초등학교 신규 교감 2명, 수석교사 1명, 늘봄지원실장 3명과 초중등 신규 교사 30여 명으로, 관내 초중등학교에 신규로 임지 발령받았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늘봄지원실장(임기제교육연구사)은 초등학교 대상 늘봄학교의 행・재정적 운영을 일임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초등학교는 사서교사를 포함하여 10명과 중학교 역시 과목별로 10명의 신규 교사로 발령받았다. 서천여자고등학교에 발령받은 영양교사와 고등학교에 발령받은 여섯 명의 신규 교사가 각각 교육장이 정하는 임지를 지정받았다. 또한 임명장 수여식 이후 선규 교사와 가족 및 지인들과 동반하여 새내기 첫 출발을 모두가 함께 축하하는 즐거운 자리를 마련하였다. 김흥집 교육장은 축하 인사말을 통해 “처음 교직 생활에 헌신하고 학생 교육에 전념하고자 도전했던 그 첫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한산신협, 한산사랑후원회에 300만 원 기탁 등 28일 충남 서천군 읍면소식을 전한다. ◇한산신협, 한산사랑후원회에 300만 원 기탁 한산신용협동조합이 지난 27일 한산사랑후원회에 후원금 3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한산신협은 매년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후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또한,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북적북적 북카페’의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유명규 이사장은 “한산신협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나눔을 실천해왔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진 한산사랑후원회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을 실천해 주신 한산신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한산사랑후원회도 한산신협과 협력해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산면지사협, 올해 첫 정기회의 개최 문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7일 올해 첫 정기회의를 열고 특화사업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협의체 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추진할 6개 특화사업이 확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의회 김경제 의장(사진 왼쪽)을 비롯해 김아진 부의장, 김원섭 의원(사진 오른쪽)과 함께 군의회사무과 직원 3명 등 총 6명이 공직선거법 위반(기부행위) 등으로 검찰에 고발됐다.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방의회의 업무추진비로 명절 선물을 구매해 제공자의 이름을 밝혀 소속 직원에게 제공한 현직 지방의회 의장 등 6명을 기부행위 혐의로 지난 20일 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범죄사실이 경미한 3명의 공무원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들은 업무추진비로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설·추석 명절 선물을 구매 후 카카오톡 등을 통해 제공자의 명의를 밝혀 소속 직원에게 중복으로 제공(1인당 2~3개)하는 등 총 860만 원 상당의 기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112 및 제113조 등에 따르면, 지방의회의원 등 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포함)는 선거구민이나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사람에게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 또 제115조는 누구든지 선거에 관하여 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포함)를 위해 기부행위를 하거나 하게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 시설 건립을 둘러싸고 충남 서천군 시초지역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등 본격적인 실력행사에 나섰다.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 시설 건립 반대대책추진위원회(이하 대책위) 등 시초면 신흥리 200여 명은 지난 24일 군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군은 주민이 반대하는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 시설 건립사업 신청을 반려하라”라고 촉구했다. 이는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 시설 건립 사업계획서를 신청한 A업체가 지난해 11월 27일 철회 후 지난달 13일 재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A업체는 1일 800톤의 건설폐기물을 반입·파쇄한 후 선별하는 과정을 거쳐 순환골재를 생산·판매하는 등의 일부 사업내용을 변경해 군청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책위와 주민들은 친환경 생태 파괴와 행복추구권 침해, 초등학생 학습권 침해 등의 문제점을 들어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 건립을 반대했다. 대책위는 “사업 예정지 주변 숲에 천연기념물인 수리부엉이, 소쩍새, 참매 등이 서식하기 친환경 생태가 유지되는 좋은 자연환경인 만큼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 사업장 입주로 인해 친환경 생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업 예
제9대 서천군의회가 임기 1년여를 앞두고 좌초 위기에 빠졌다. 최근 군의회 윤리위원장인 이강선 군의원이 관내 업체로부터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되더니, 이번에는 김경제 의장, 김아진 부의장 등 군의원 3명이 기부행위 제한에 따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충남선관위로부터 검찰에 고발당했다. 서천군의회 관계자는 “과거부터 관행적으로 지방자치법 등 규정에 맞춰 예산집행을 해 온 것”이라며 항변하고 있지만 선관위의 조사 결과 발표는 그리 녹록해 보이지 않는다. 선관위는 군의회가 소속 공무원들에게 명절 선물을 제공할 수는 있지만 소속기관명으로 제공해야 함에도 군의회 의장 등 제공자의 성명을 밝혀 명절 선물을 제공하였고, 한꺼번에 2~3개씩 중복하여 소속 공무원들에게 명절 선물을 제공한 것은 명백한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하고 있어 사법부의 판단 여부에 따라 의원직 상실의 위기에 처해 있을 뿐 아니라,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재출마 가능 여부도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이강선 군의원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군청 앞 집회 현장에서 마이크를 들고 명백하게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 공개된 녹취록에서 확인된 이상 사법당국의 처벌을 비켜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법원이 이지혜 충남 서천군의회 의원(사진)이 군의회를 상대로 ‘의원 징계 의결 무효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양측에 조정을 권고했다. 대전지방법원 제3행정부(재판장 최병준·유가형·이호영)는 지난 7일 서천군의회를 상대로 ‘의원 징계 의결 무효소송’을 제기한 이지혜 의원과 징계처분한 서천군의회를 상대로 조정 권고를 주문했다. 법원은 이 의원에게 3월 정기회에 출석해 동료 의원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사과할 것을 군의회에는 이 의원에게 한 징계처분 중 출석 정지 20일의 징계처분을 철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또한, 법원은 양측에게 4월 4일까지 조정권고안 수락 여부에 대한 통보가 없으면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저는 잘 먹지 않는 아이였습니다. ‘새로운 음식’이라는 표현보다 ‘낯선 음식’이라는 표현이 익숙한 아이이었습니다. 박대나 조기에 밥, 열무김치에 밥, 계란찜에 밥, 김에 밥 그것도 아니면 누룽지나 깨죽 그리고 크림스프나 과일만을 찾았습니다. 깨작깨작, 아주 조금만 먹던 탓에 어른들의 걱정을 단숨에 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자라면서 급식을 먹고, 친구들과 어울리고, 여행을 다니며 ‘낯선 음식’의 벽을 넘어서 ‘새로운 음식’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남들의 시선을 자주 의식하는 사람이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편식하는 모습이 흠이 될까봐 먹는 체한 것이 식도락의 재미를 깨워준 것입니다. 어느새 식도락의 재미는 자부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것을 먹으면, 꼭 집에서 제 방식대로 만들어 식탁을 채워갑니다. 특히, 많은 음식 중에서도 식탁에 자주 오르는 것은 파스타입니다. 가지각색의 파스타 모양, 가지각색의 소스, 가지각색의 토핑 덕분에 재미가 배가되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이 되어서야 토마토 스파게티를 차츰 먹기 시작하였고, 고등학교 1학년이 되어서야 크림 스파게티를 조금 먹기 시작하였습니다. 대학교에 들어가고서야 메뉴판에서 파스타를 고르게 되었습니다. 그리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 서천읍 소재 ‘육비가’(대표 김영란)는 지난 19일 개업 4주년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식사 나눔 행사를 펼쳐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어르신 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각박해져 가는 사회적 분위기로 사라져가는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음식은 어르신의 건강을 기원하며 직접 만든 특식으로 구성, 어르신들의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준비했으며 식사 후에는 어르신들과 말벗이 되어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식사 자리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지역의 이웃들과 추운 겨울 동안 잘 지냈는지 안부를 묻는 등 모처럼 입가에 환한 웃음을 띠는 행복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이웃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며 “특히 개업 4주년을 맞아 지역 어르신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보내준 김영란 ‘육비가’ 대표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김영란 ‘육비가’ 대표는 “작은 일이지만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희망의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