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심상정이냐, 이정미냐" 정의당 전임 대표인 심상정 의원과 이정미 전 대표가 오는 12일 대선 경선 결선을 치른다. 한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야당 대선후보경선에서 여성 정치인끼리 결선투표를 갖는 것은 처음이다. 정의당 선관위는 6일 지난 1일부터 진행된 온라인 당원투표와 ARS(자동응답서비스)·우편 투표 결과를 합산한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2위간 결선을 치를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심 의원은 총 1만1828표 중 5433표(46.4%)로 1위에 올랐으나 과반 득표에 실패했다. 이 전 대표는 4436표(37.9%)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대전출신인 김윤기 전 부대표 1448표(12.3%), 황순식 전 경기도당위원장 386표(3.3%) 순이었다. 결선 투표는 7일부터 12일까지 엿새간 진행되며 최종 후보는 투표 마지막 날인 12일 확정된다. 정의당 당헌은 대선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후보간 결선을 치르도록 규정되어 있다. 경선 결과 발표 후 심의원은 인사말에서 "치열한 경선을 열망한 당원의 마음이 반영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2차에선 본선에서 당당히 정의당의 승리를 이끌 후보를 선택할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6일 오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혹 수사와 관련,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7층의 정점식 의원실에 검사와 수사관 등 9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또한 정 의원의 자택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택 압수수색 당시 정 의원은 자택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 의원사무실 등의 전격적인 압수수색 소식에 김기현 원내대표와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지도부도 급히 압수수색 현장을 찾았다. 김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고발사주라는 사건은 없다"며 "얼토당토 않은 터무니 없는 짓을 공수처가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이가 없고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대장동 의혹을 거론하며 "지금 압수수색할 곳은 성남시청, 성남도시개발공사, 이재명 경기지사의 집무실과 비서실, 김만배 씨 자택과 '천화동인' 사무실과 휴대전화"라며 "경기도청 비서실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 휴대전화부터 즉각 압수 수색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대한민국 검찰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오는 8일 2차 컷오프를 앞두고 5일 오후 KBS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마지막 토론회는 정책 못지 않게, 인물 검증도 눈길을 끌었다. 여야 대선후보 적합도등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와 함께 일부여론조사상 양강구도로 분석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손바닥 '임금왕' 자와 홍준표 의원에 대한 막말 지적이 나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손바닥에 임금 '왕'자를 쓰고 세 차례 TV 토론회에 참여한 것을 두고 후보들이 경선 후보들이 이유와 부적절하는 공격이 쏟아졌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대장동 게이트에 비할 건 아니지만, 성 할머니 지지자께서 써주셨다 (임금왕 자)는 이거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다. 윤 전 총장은 "그걸 제가 썼겠느냐. 응원의 개념으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것이 제 불찰인 것으로 인정한다"고 답했다. 이어 거듭되는 질문에 윤 전 총장은 '국민들께 송구'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홍준표 의원은 "왕(王)자 부적, 홍콩 외신에도 보도가 됐다. 국제적 망신이다. 잘못한 것이지요"라고 묻자 윤 전 총장은 "국민들께 하여튼 송구하다"고 인정했다. 홍준표 의원은 "오늘(TV토론회에)은 없느냐"고 말하자 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청와대는 대선정국의 최대 이슈인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언급을 자체하지만, 엄중하게 보는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5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청와대는 엄중하게 생각하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입장이 있느냐'는 물음에 이처럼 답했다. 그러면서 '의혹 자체가 엄중하다는 뜻인가 아니면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등 야권에서 문 대통령을 공격하는 상황을 엄중하게 본다는 뜻인가'라는 물음에는 "그 문장 그대로 이해해 달라"고만 말했다.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별도 언급이 있었나' 등의 추가 질문이 이어졌지만 "현시점에서 드릴 말씀은 그게 전부"라며 후보 경선등 대선정국 상황에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청와대는 이 의혹에 대해 공식적인 논평을 내지 않는 등 신중한 태도다. 청와대가 자칫 섣부르게 입장을 밝힐 경우 문 대통령이 특정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비치면서 정치중립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단지 앞서 지난 3일 김기현 원내대표가 '문 대통령이 특검 수용을 천명해달라'고 촉구한데 대해 청와대 관계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코스피가 6개월 만에 3000선 아래로 무너졌다. 5일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31.08p(1.03%) 내린 2988.10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01p(0.70%) 하락한 2998.17에서 출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피가 3000선 아래를 밑돈 것은 지난 3월 25일 이후 6개월 10일만이다. 장중 연고점이었던 지난 6월 25일(3316.08)보다는 약 10%가 빠졌다. 개인이 444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키우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2억 원과 160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전날(4일) 하루 휴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유가 상승 등으로 크게 하락 마감한 데 따른 영향을 받는 것이 원인이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9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0% 떨어졌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4% 급락했다. 애플이 2.9%, 마이크로소프트가 2.4% 하락하는 등 기술주들이 크게 밀렸다. 아마존닷컴은 2.85%, 페이스북은 5.5% 떨어지며 낙폭을 키웠다. 1.50%를 밑돌 던 10년물 국채금리가 1.50%로 다시 상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회는 5일 국회 법사위를 비롯해 국토위·정무위 등 12개 상임위원회별로 이틀째 국정감사를 벌인다. 법사위는 피감기관인 법무부와 대한법률구조공단을 상대로, 국토위는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정무위는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각각 감사에 나선다. 기재위역시 기획재정부, 행안위는 경찰청, 국방위는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특히, 법사위와 행안위, 국토위국감위는 대선정국의 최대 쟁점인 '대장동 개발의혹'에 대한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법사위에서는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구속되면서 특검을 요구하는 야당의 목소리가 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를 피감기관으로 둔 행안위나 '대장동 증인' 채택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는 정무위에서도 여야 충돌도 전망된다. 여당은 야당의 공격을 반박하며 고발사주 의혹을 부각하는 데에도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5일 국감]▲ 법제사법 = 법무부,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정부법무공단, 이민정책연구원(10시, 국회) ▲정무 =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10시, 국회) ▲기획재정 = 기획재정부(경제·재정정책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이 5일 저녁 6번째 TV토론을 갖고 공약과 인물 검증에 나선다. 2차 경선의 컷오프를 앞둔 후보 8명은 이날 밤 KBS 주관으로 열리는 합동토론회에 참석한다. 무엇보다 주도권을 가진 후보가 상대후보를 지목해 자유 주제로 질문하는 주도권 토론과 경제분야 집중토론이 진행된다. 각종 정책과 현안을 놓고 격론을 벌일 전망이다. 토론회는 오는 8일 2차 예비경선(컷오프) 결과가발표를 앞두고 있어 날선 공방이 예상된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5일 오후 5시 50분 OBS 주관으로 열리는 TV토론에 참여, 정책과 인물검증에 나선다. 이날 본경선은 토론회 시작 이후 13번째 합동 토론회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두관 의원도 경선 도중하차함하면서 4명의 후보(추미애 이재명 이낙연 박용진·기호순)가 토론회에 참여한다.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의혹이 대선 정국의 핫이슈로 등장한데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구속에 따른 후보간 의견개진과 공역개발에 대한 대안이 관심을 끈다. 무엇보다 2차 국민 선거인단 투표에서 압승을 거둔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른 반전시켜 결선투표 가능성을 노리는 이낙연 전 대표 간에 치열한 막판 공방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오는 9일 경기, 10일 서울 등 두 곳의 지역 순회경선만을 남겨두고 있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대장동 개발의혹’에 따른 야권의 공세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와 '고발사주의혹'에 휩싸인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후보적합도에서 초박빙을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성인 1006명을 상대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3.1%p)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 조사결과를 보면 이 지사는 28.3%, 윤 전 총장은 28%를 기록했다. 이는 1,2위가 의미없는 것으로 이 지사는 지난주보다 1.7%p 하락한 반면 윤 전 총장은 0.9%p 상승한 결과다. 이어 홍준표 의원이 0.1%p 오른 16.7%,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0.6%p 떨어진 11.9%로 ‘2강 2중’ 구도를 형성했다. 민주당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2.3%),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2%), 최재형 전 감사원장(1.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1.7%)가 뒤를 이었다. ▶▶범진보권 대선후보 적합도는 이 지사(31.9%), 이 전 대표(22.2%), 박용진 의원(7.1%) 차례였다. 지난달 26일 김두관 의원이 경선 중도 사퇴를 선언한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대선정국의 핫이슈로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밝혀줄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3일 저녁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동희 당직 판사는 이날 영장실질심사 뒤 유 전 본부장에 대해 영장심사 결과 심리 종료 4시간여뒤인 오후 9시 쯤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판사는 영장발부사유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주가 염려된다"고 밝혔다.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전날(2일) 유 전 본부장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사업에 깊숙이 개입한 인물로, 사업 시행을 맡은 '성남의뜰' 주주 구성과 수익금 배당방식을 설계해 화천대유 측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시행사 성남의뜰 주주 협약서에 초과 이익 환수 조항을 넣지 않아 결과적으로 민간 사업자에 천문학적 규모의 이익이 돌아가게 하고 성남시에 그만큼 손해를 입힌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은 또 그가 그 대가로 화천대유 측에서 11억여원을 받는 등 수익금을 나눠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내년 3.9 대선에 나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뽑는 인천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과반을 넘긴 압승을 거뒀다. 이 지사는 3일 오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일반당원 2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58.1%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이낙연 전 대표는 33.4%로 2위였고,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5.8%), 박용진 의원(2.5%) 순이었다. 이 지사는 발표된 인천 지역 순회경선 결과를 포함한 누적 득표율에서도 54.9%로 과반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어 이 전 대표가 34.3%, 추 전 장관 9.1%, 박 의원 1.6% 순이었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로 누적 득표율 과반을 넘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본선 진출이 3일 결정난다. 민주당 3일 오후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인천 순회경선과 '2차 슈퍼위크'를 개최연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3시30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권역을 대상으로 대선경선 아홉번째 순회 합동연설을 갖는다. 50만명 규모의 2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함께 공개된다. 이에 따라 누적 득표율 53%로 선두주자인 이재명 지사가 또다시 과반 지지를 얻으면, 1.2위간 결선 투표 없이 본선직행을 사실상 확정된다.. 반면 2위인 이낙연 전 대표가 극적으로 격차를 줄이면 9∼10일 서울·경기 경선 및 3차 슈퍼 위크 결과에 따라 결선 투표가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인천 순회경선 및 2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오후 6시에 발표된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 순회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과반이상 득표로 압승했다. 이 지사는 2일 오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부울경 경선에서 선거인단 3만5000여 표 중1 만9698표를 얻어 55.34%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1만1969표를 얻어 33.62%의 득표율에 그치며 또다시 2위에 머물렀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9.74%, 박용진 의원 1.30% 순이었다. 이로써 현재까지 민주당 경선 누적 집계 결과 ▲이 지사가 53.51% ▲이 전 대표는 34.6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밖에 ▲추 전 장관은 누적 득표율 10.58%로 3위 ▲박용진 의원은 1.24%로 4위에 머물렀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무소속 곽상도 의원이 아들의 화천대유에서 받은 퇴직금 논란으로 국민의힘 탈당에 이어 2일 의원직을 사퇴했다. 그는 이날 오전 당을 탈당한 이후 국민의힘 내에서 자진사퇴 압박에 따라 기자회견을 갖고 이처럼 밝혔다. 곽 의원은 "대장동 의혹의 몸통, 그리고 화천대유의 7000억 원 이상의 수익 이런 부분은 수사를 통해서 철저하게 밝혀져야 된다"는 점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아들이 받은 퇴직금의 성격은 이 또한 수사를 통해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곽 의원 아들 A씨가 퇴직금 50억 원을 받으면서 큰 논란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국민의힘 안팎에서 거센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다음은 곽 의원의 기자회견] ▶곽상도의원 : 말씀이 잘 전달이 안 되고 해서 더 드릴 말씀은 솔직히 없다. 그리고 수사가 지금 현재 진행 중이기 때문에 수사를 통해서 다 나오지 않겠나 생각한다. YTN 보도 때문에 직원이 아마 자료 요청을 했다고 그렇게 들었다. 질의서 보면 YTN 보도 때문에 확인한다 하는 그런 내용이 있다. 그래서 그건 제가 그걸 확인하라고 한 것도 아니고 저는 관여된 게 없고. 또 그걸로 저희들이 질문할 것도 없다. ▷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은 1일 다섯 번째 TV 토론에서 날선 공방을 벌였다. 이 가운데 지난 TV토론과 달리 이날 MBN 토론회에서 윤석열 홍준표 후보간의 신경전과 상대의 약점을 들춰 압박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먼저 윤 후보는 홍 후보를 겨냥해 "당을 분열시키는 내부 총질, 거친 말씀으로 많이 회자된다"며 "전형적인 구태 정치 때문에 당 대표 시절인 2018년 (6.13)지방선거 참패와 후보들의 유세 지원 거부가 일어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제가 당을 바로잡고 일으켜 세울 때 윤 후보는 어디에 있었나"라며 "두 번에 걸쳐 벼락출세하고 보수 궤멸에 앞장서는 데 선봉장으로 선 것은 생각 안 하나"라고 반격했다. 과거 홍 후보의 경남지사 시절 일부 측근의 비리 사건도 도마에 올랐다. 윤 후보는 "홍 후보의 경남지사 시절 측근들이 산하기관장에 재직하며 저지른 인사 채용 비리, 교육감 주민소환 투표 관련 문서 위조로 실형까지 살았고 비서실 별정직 지원이 유죄 선고를 받았다"며 "사전에 알았느냐"고 물었다. 홍 후보는 "정점식 의원이 공안부장할 때 우리한테 덮어씌운 사건이고 제가 알았으면 그냥 놔뒀겠냐"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