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9 (토)
부엉바위가 지키는 저수지에 물결이 일렁이면 내 마음도 함께 일렁인다 저수지를 끼고 돌아 봉선지 외가마을로 가는 길 아득한 어릴적 추억이 새록새록 떠 오른다 마을 어귀에서 반기며 내 마음을 녹였던 할머니의 미소가 그립다 외가에서 보냈던 하루 그 시간이 너무나도 소중해 봉선지 물결 안에 이 순간에도 영원히 간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