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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로나19> ‘2000명 돌파’ 충청권 2184명…대전 559명·충남 917명·세종 138명·충북 57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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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대전] 황민지 기자 = 대전·충남·세종·충북 등 충청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또 경신하면서 2000명을 돌파했다.

3일 대전·충남·세종·충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충청권에서 총 2184명이 발생했다.

대전시에서 559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충남도 917명·세종시 138명·충북도 570명 등이 확진됐다.

이는 가파른 증가 속도로 내는 모양새로 연일 충청권의 확진자 역대최고치를 매일 갈아 치우고 있는 수치다.

대전시의 경우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500명을 훌쩍 넘겼고 충남도의 경우는 가파른 증가 속도로 하루 확진자 1000명에 근접하는 기록이 나왔다.

세종시는 설 연휴를 기해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충북도는 처음으로 일일 확진자 5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연일 최다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충청권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2일) 1968명보다 216명이 늘어났고 드디어 2000명대를 돌파했다.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26일 1000명대 돌파에 이어 27일 1202명→28일 1255명→29일 1284명→30일 1537명→31일 1556명→2월 1일 1710명→2일 1968명→3일 2184명으로 연일 확산세다.

대전시는 전날(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559명을 기록했다. 지속하는 확산세로 하루 최다 확진자 500명대 기록을 새로 썼다.

확진자들의 접촉자는 물론 연휴 동안 고향을 방문한 후 출근에 앞서 감염 여부를 확인하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전날(2일) 하루 1만8303명이 선별검사를 받았다.

이 때문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가리기 위한 추가 정밀검사를 하지 못하고 있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대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충남도는 전날(2일)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해외유입 8명을 포함해 91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일 700명대로 유지하던 확진자 수는 지난 2일 800명대로 올라선 데 이어 917명을 기록해 1000명에 근접하는 형국이다.

천안에서는 304명이 확진돼 300명이 넘는 기록을 유지하고 있으며 아산시도 아산 256명이 감염돼 확진자 200명대를 유지하는 등 확산세가 꺽이지 않고 있다.

이어 당진 63명, 홍성 46명, 논산 36명, 서산 35명, 예산 26명, 부여 25명, 공주 24명, 계룡 24명, 태안 22명, 금산 20명, 보령 17명, 서천 12명, 청양 6명 등이 발생했다.

세종시는 전날(2일) 140명에 이어 138명 발생했다. 

이는 지난달 31일 108명에 이어 연일 100명대를 유지하는 모양새로 설 연휴로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이춘희 시장은 이날 온라인 비대면 긴급브리핑을 통해 “시민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준수해여 감염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중증화를 막고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맞아달라고 당부했다.

충북에서도 전날(2일) 역대 최고인 57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일 458명 발생에 이어 500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이는 역대 최고 확진자를 기록한 지난 1일 458명을 하루 만에 갈아치운 것으로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드디어 500명대를 기록한 수치다.

이 가운데 학생 74명과 영유아 46명이 확진돼 총 120명을 기록했고 외국인도 30명에 달한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청주 323명, 충주 69명, 보은 45명, 진천 44명, 제천 32명, 음성 25명, 괴산 14명, 옥천 10명, 영동 7명, 단양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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