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서산 3.5℃
  • 대전 3.3℃
  • 홍성(예) 3.6℃
  • 흐림천안 2.7℃
  • 흐림보령 3.0℃
  • 흐림부여 3.0℃
  • 흐림금산 4.4℃
기상청 제공

【시사】<속보> 대전 등 충청 186명...전국 이틀째 2000명 대 확진

URL복사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대전을 비롯 충청권에서 20일 0시기준 18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이틀째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20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052명 늘어 누적 23만2천85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천152명)보다 100명 줄었으나 이틀 연속 2000명을 넘어,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 번째로 큰 규모다.

1주일 전인 지난주 금요일(13일 0시 기준)의 1990명보다는 62명 많다.

충청 4개 시도의 경우 ▲대전 58명을 비롯 ▲세종 13명▲ 충남 71명 ▲충북 44명이 이날 하루 추가됐다.

전국적인 확산세가 지난달부터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며 꺾이지 않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1명)부터 45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달 1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928명→1816명→1555명→1372명→1805명→2152명→2052명을 기록하며 매일 1300명 이상씩 발생했다.

1주간 하루 평균 1811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은 하루 평균 약 1757명에 달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천1명, 해외유입이 5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49명, 경기 633명, 인천 117명 등 수도권이 총 1299명(64.9%)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사흘째(1107명→1364명→1299명) 네 자릿수를 나타냈다.

충청을 제외한 비수도권은 부산 131명, 경남 88명,  경북 64명,  제주 56명,  대구·전북 각 39명, 울산 28명, 강원 26명, 전남 23명, 광주 22명 등 모두 702명(35.1%)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전날(750명)에 이틀 연속 700명대를 기록했다.

중대본은 "여름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기간의 대규모 인구 이동 영향이 지속해서 나타날 수 있는 데다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까지 전국으로 퍼지고 있어 확산세는 더 거세질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정부는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와 사적모임 인원제한 조치를 내달 5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다.

또 수도권 등 4단계 지역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을 현행 오후 10시에서 9시로 1시간 단축하기로 했다.

다만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는 식당·카페 이용시 5인 미만 범위에서 사적모임 인원 기준에서 제외하는 인센티브를 일부 부활시켰다.

이에 따라 4단계 지역의 오후 6시 이후 3인모임 금지 조치 하에서도 접종 완료자 포함시 4명까지 모이는 것이 가능해진다.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