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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여름철 우기 앞서 공사장 안전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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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28일 우기 대비 중대형 공사장 합동 안전 점검 마무리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충남도는 28일 서산 일대 공사장 2곳을 마지막으로 한 달간 추진한 ‘2024 우기 대비 공사장 합동 안전 점검’을 마무리했다.

 

이번 합동 안전 점검은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에 발맞춰 추진한 것으로,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은 정부와 지자체, 국민이 함께 사회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위험 요인을 발굴·개선하고자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합동 점검은 지난 3일부터 28일까지 도내 중대형 공사장 총 16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도·시군 관계 공무원과 국토안전관리원,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안전관리계획서, 품질관리 계획서, 안전교육 일지 등 법정 필수 서류 작성 이행 실태 △공사장 품질 점검 △안전 난간대 설치 관리 상태 △장비 고정·운영 등 건설기술진흥법과 산업안전보건법에 기초한 안전관리 상태다.

 

점검반은 우기에 취약한 공정을 수행 중인 공사장에 대해 현장 내 배수로 및 침사지 설치 상태, 인근 주변과 연계한 수방 대책 적정성 등을 확인하는 등 꼼꼼히 점검했다.

 

또 무더위에 대비해 근로자 그늘 쉼터 설치, 맥박 측정기 비치 등 건강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는 공간·장비 마련도 일부 현장에 주문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한 지적 사항 중 가벼운 사항은 현지 시정 조치토록 했으며, 시간을 요하는 개선 요구사항은 각 시군 담당 부서의 협조를 얻어 우기 전까지 조치를 완료할 수 있도록 추적 관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이번 합동 안전 점검에 앞서 5월 한 달간 해체 공사장 2개소와 중단 건축 현장 13개소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해체 공사장에 대해서는 해체계획서를 검토해 적정 처리되고 있는지 살폈으며, 공사장 내외부 등 주변 환경을 조사해 안전성을 점검하고 민원 현황 등을 확인했다.

 

중단 건축 현장에선 안전관리 미조치 사항이나 권리관계 변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외부인 출입 통제가 잘 이뤄지고 있는지 시설 등을 둘러봤다.

 

노윤철 도 건축도시과장은 “이번 점검에선 전년 대비 많은 부분이 개선됐으나 매년 지적돼 온 안전 통로 확보, 폐기물 분리 적치, 소화기 비치 후 작업 여부 등이 반복 지적된 점이 안타깝다”라면서 “사고 예방 및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건설 현장의 안전 수칙 실천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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