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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우기철 대비 하천시설 안전관리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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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하천 정비사업 17지구, 재해복구사업 179지구 등 지방하천 491곳 2450㎞ 이상무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충남도는 여름철 홍수기를 대비해 지방하천 491곳 2450㎞ 구간에 대한 시설 정비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함과 동시에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6-7월 집중호우로 179개 지방하천에 379억원의 시설피해가 발생했으며, 공주·보령·논산·부여·청양 5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바 있다.

 

이에 도와 15개 시군은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 현상 발생 시 지방하천이 제기능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을 정비하는 하천정비사업(진행중 17지구)과 신속한 재해복구에 박차를 가해 왔다.

 

먼저, 김기영 행정부지사와 구상 기후환경국장은 집중호우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올 2월부터 공사현장을 지속 방문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살폈다.

 

도와 15개 시군도 하천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2월부터 4월까지 △홍수기 대비 하천 안전 및 관리실태 점검 △지방하천 정비사업 및 개선복구사업 현장점검 등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위험요소가 발견된 시설물이나 공사현장에 대해서는 이달까지 응급보수 및 보강 등의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

 

이 뿐만 아니라, 우기철 호우에 완벽히 대비하기 위해 지난 12일까지 △우기전 미완료가 예상되는 재해복구사업 현장점검 △복구사업장 표본점검 등을 통해 하천유수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재해복구사업 취약지구 보강과 주요공정에 대한 공사를 우선적으로 시행·완료하는 등 완벽히 대비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18일까지 하천구간 중 홍수취약지구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홍수취약지구 및 출입통제 안내시설 설치, 제외지 쓰레기 처리, 거동불편자 민간조력자 및 긴급 사전 대피소 지정 등 기상특보 발령 시 하천 위험수위 상승에 따른 선제적 주민대피 체계 구축도 마쳤다.

 

지난해 피해를 입은 179개 하천에 대해서는 27일 현재 99곳은 복구를 마쳤고, 공사를 진행 중인 80개 하천도 호우에 대비한 취약지구 보강과 주요 공정은 마무리했다.

 

세부적으로 국비가 지원되는 피해 하천 131개 중 54개는 복구 완료했고, 지방비로 자체복구하는 지방하천은 48개 중 45개를 복구했다.

 

구상 도 기후환경국장은 “상반기 대규모 하천공사현장(정비사업, 재해복구사업)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현지점검과 안전조치를 시행했다”며 “그렇지만 얼마나 많은 양의 비가 올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규모 사업장 방재 전담인력 배치 및 순찰 등 상시 모니터링 실시, 호우특보 등 기상예보에 따른 비상근무 철저 등을 통해 도민의 안전을 보장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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