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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송대윤 의원,“대전시교육청, 바이오산업 연계 특성화 교육과정 만들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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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대전시의회 송대윤 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 제2선거구)이 5일 제27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성화교육에 대해 교육감에게 질문했다.

 

이날 송대윤 의원은, 민선 8기에 들어서 일류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글로벌 기업 머크사를 유치하는 등 대전이 세계적인 바이오 허브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초석은 다져졌지만, 글로벌 기업에 걸맞는 인재 양성을 위한 특성화 교육은 없다고 지적했다.

 

원촌동 첨단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은 물론 2028년 준공 예정인 탑립전민지구 R&D 사업화 첨단산업단지 등 대덕특구의 연구 성과를 사업화하는 거점이 만들어지면 대전의 과학 융합 산업 촉진이 기대되지만, 대전의 청년들에게 관련 산업에서 일할 기회가 주어질지는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송대윤 의원은 바이오산업계의 일자리와 인력 간의 미스매칭 문제를 언급하면서, 대전의 12개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가 있지만, 바이오산업에 특화된 교육과정과 학교가 없다고 지적하고, 대전의 아이들이 대전의 미래 인재가 되어야 하는데, 미래 바이오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전교육이 어떤 비전과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질의했다.

 

이어 송대윤 의원은 “청년들이 대전을 떠나지 않도록 일자리를 만들고 그 일자리를 통해 대전에 정착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과 동시에 미래 일꾼으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 또한 중요하다”면서, “대전의 아이들이 대전의 미래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미래 바이오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특성화 교육과정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설동호 교육감은 대전시 그리고 바이오 관련 지역기업, 지역대학, 관련 공공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바이오산업 맞춤형 인재양성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하면서, 바이오산업 연계 교육과정 편성은 물론 학과 개편 지원과 실습실 및 기자재 확충 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송의원은 “대전은 학생인구 유입은 많지만, 청년인구 유출이 심각한 도시로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면서, “인구정책 측면에서도 교육이 대전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핵심 정책인만큼 그에 걸맞는 교육 비전을 제시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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