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문화가 있는 날 7차 ‘문‧날 돋보기’ 성과 발표회 등 23일 충남 서천군 기관 소식을 전한다.
◇문화가 있는 날 7차 ‘문‧날 돋보기’ 성과 발표회
서천군과 (사)한국예총 서천지회가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서천은 유(YOU) 문화애(愛) 유(YOU) ː 에코 서천애(愛)’의 일곱 번째 기획으로‘문‧날 돋보기’가 11월 27일 서천 문예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2023년 동안 서천에서 진행된 문화가 있는 날의 매회 진행했던 전반적인 행사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지역에서 문화예술분야로 활동하고 있는 ▲서천군립합창단 ▲예인스토리의 퓨전국악공연과 서천의 자연을 화폭에 담은 ▲수채화 그리기 ▲캘리그라피 꾸미기의 작품을 전시로 진행되며 ▲엄마손모래의 서천사랑의 샌트아트쇼로 진행된다.
공연과 이야기가 있는 토크 콘서트로 진행되며 매회 행사에 참여했던 진행요원들이 문화가 있는 날에 대한 데이터분석을 통해 성과 공유와 환류추진을 계획하여 앞으로 서천이 문화의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서천 문화 발전의 틀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
◇서천지속협, 민·관 합동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 전개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지속협)가 지난 22일 특화시장에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확산캠페인을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읍 남성·여성의용소방대와 함께 민·관 합동으로 전개했다.
지속협에 따르면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은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현 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민관 협업의 필요성을 공감하여 민관이 공동으로 협력하여 추진한다.
지난 10일에는 군민과 함께하는 2023 탄소중립 실천 확산대회를 국립생태원에서 개최했다.
또 지역주민들 대상으로 탄소중립의 필요성과 생활속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특강을 통해 교육을 진행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 확산대회 후속으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은 ▲홍보 물품(에코백)과 탄소중립 실천 홍보지를 나누어 주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주민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서 탄소중립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특히 생활 속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내용들을 알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전했다.
신상애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은 “이번 캠페인과 같이 생활속 탄소중립을 실현 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홍보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고 탄소중립 선도 지역의 모범사례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천군새마을회, 2023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서천군새마을회는 지난 8일부터 29일까지 군내 13개소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지난 8일 장항읍 남녀새마을지도자들의 시작으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이달 29일까지 실시한다.
새마을회는 매년 700여 명의 남녀새마을지도자가 1만 여포기의 사랑의 김장을 담아 홀몸 어르신과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고 있다.
권순우 서천군새마을회장은 “추운 겨울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성으로 담은 사랑의 김치를 통해 조금이나마 따뜻한 정이 전해지기를 바라며 13개 읍·면 새마을 가족들과 많은 분이 2023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동참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도 나눔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마음만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서천복지세상네트워크, 3기 업무협약·워크숍 진행
서천복지세상네트워크(회장 김재현, 이하 네트워크)는 지난 15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종사자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3기 업무협약 및 워크숍을 진행했다.
2019년에 서천군의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각 기관의 특성을 살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만든 네트워크는 올해 세 번째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윤정복지재단, 서천군노인복지관,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 서천지역자활센터, 서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천군청소년수련관 등 6개 기관에 더해 3기에는 서천군가족센터가 네트워크에 새로 합류하였다.
그간 ‘실제로 행동하는 복지네크워크’를 꿈꾸며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여성, 가족, 저소득 취약계층의 복지를 다루는 기관들이 모여 지역 조사와 복지현안파악, 의제를 선정해 활동해왔다.
첫해 아동·청소년 안전 인식 조사를 토대로 한 포럼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서천군 노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언, 무장애 도시 서천 만들기 등의 굵직한 연구 활동과 포럼 등을 개최한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날 참여한 기관대표 및 실무자들은 그동안의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내용을 재정비하고 네트워크의 성과를 공유, 각 기관의 대표 프로그램 시연을 통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김재현 회장은 “네트워크의 활동을 통해 안으로는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밖으로는 지역민의 삶에 꼭 필요한 복지 의제를 선정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서천소방서, 특화시장 소방안전문화 캠페인 전개
서천소방서는 제76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서천특화시장 상인 및 방문객 대상 소방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의용소방대 및 상인회와 협력하여 화재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화재예방 안내문 배부 △겨울철 전열기구 사용 안전수칙 유인물 배부 △불조심 강조의 달 홍보 등이다.
김영배 소방서장은 “겨울철은 화재 발생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대비가 필요하다”며 “군민들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소방안전교육과 다양한 홍보를 통해 화재 예방 분위기 조성 및 안전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유전자변형 형광관상어 신고요령 발간·배포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하 자원관)은 최근 미승인된 유전자변형 형광관상어 적발 사례가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유전자변형 형광관상어 발견 시 신고요령을 담은 리플릿‘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신고정신-유전자변형 형광관상어 신고요령’을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자원관에 따르면 유전자변형 형광관상어는 일반관상어에 산호나 해파리의 형광유전자를 인위적으로 삽입하여 형광단백질을 발현하도록 변형시킨 관상어로 초록, 빨강, 노랑 등 화려한 형광이 특징이다.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상업화되어 관상어 판매점에서 유통되고 있다.
유전자변형 형광관상어의 국내 수입·생산·판매를 위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반드시 해양수산부(국립수산과학원)의 위해성심사와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현재까지 우리나라에 승인된 유전자변형 형광관상어는 없다. 그러나 비의도적 반입으로 국내에서 발견되면 관계기관(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 신고 등 유전자변형 형광관상어로 확인되면 수거 및 폐기 조치 등에 협조하여야 한다.
이번에 발간된 리플릿에는 ▲현재까지 출시된 유전자변형 형광관상어 품종에 대한 최신 정보 ▲관상어의 형광 여부를 손쉽게 확인하는 방법 ▲유전자변형이 의심되는 형광관상어 발견 시 신고처 ▲미승인 유전자변형 형광관상어 적발 사례 및 법정 제재 등을 수록하였다.
리플릿 제목은 최근 유행하는‘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정해 유전자변형 형광관상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젋은 층에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하였다.
리플릿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 등을 통해 배포되고 있으며,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누리집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내 씨큐리움 전시관에서도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이번 홍보리플릿을 통해 해양수산용 유전자변형생물체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관상어 유통업계와 애호가를 비롯한 국민의 자발적 신고 참여를 통한 유전자변형 형광관상어 불법유통 예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생태원, 제8회 생태문학 공모전 시상식 개최
국립생태원은 지난 23일 대강당에서 ‘제8회 국립생태원 생태문학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동화였다. △동식물 등을 소재로 자연의 아름다움, 생명의 소중함을 표현 △환경오염의 심각성 등 환경보전 의식을 일깨우는 내용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내용 등을 담았다.
최종 수상작은 총 9편(대상 1, 최우수상 1, 우수상 2, 장려상 5)이다. 수상작은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공모전 누리집 홈페이지로 모집된 321편 중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아동문학 공모전 심사 경력이 많은 아동문학가, 관련학과 교수 등 외부 심사위원이 1차 예심과 2차 본심을 거쳐 평가했다.
총상금은 1,000만 원(대상 300만 원, 최우수상 200만 원, 우수상 100만 원, 장려상 60만 원)이다. 대상 수상자에게 환경부장관상이 수여됐고, 나머지 수상자들에게는 국립생태원장상이 주어졌다.
대상 수상작 ‘날아라, 하늬. 바람.(신나라 작)’은 주인공인 하늬의 할머니 집에 황조롱이가 둥지를 틀면서 시작되는 하늬와 새끼 황조롱이 바람이의 성장 이야기다. 인간과 동물의 교감을 자연스럽게 그려냈으며 함께 성장하고 비상하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도시에 내려앉은 수리부엉이, 새벽별(박재민 작)’은 수리부엉이 새벽별이 인간의 서식지 파괴로 어쩔 수 없이 아파트 옥상에 둥지를 틀어 도심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다. 유려한 문장으로 도시 문명이 동물들에게 주는 아픔을 실감나게 묘사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동식물을 의인화해 생태환경 훼손 문제에 대한 경각심과 교훈을 주는 작품들이 주로 응모됐다. 환경오염,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등 환경문제를 창의적인 발상으로 흥미롭게 전개한 작품들이 많았다.
국립생태원은 수상작 9편을 엮어 2024년 상반기에 생태동화책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생태·환경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느꼈다”며 “내년에는 수상 작품집을 발간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국민 공감 콘텐츠 제작에 힘써 생태중심 가치관을 널리 전파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