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국립생태원, 지역주민과 생태계 보전 활동 진행 등 31일 충남 서천지역 기관 소식을 전한다.
◇국립생태원, 지역주민과 생태계 보전 활동 진행
국립생태원은 지난 29일 지역주민과 함께 서천군 금강하구둑 일대에서 생태계 보전을 위한 유전자변형생물체(LMO)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했다.
생태원 생태안전연구실이 주관하는 시민참여 유전자변형생물체 모니터링 행사는 2018년부터 국립생태원 직원과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고 있는 자연생태계 보전 활동이다.
이번 활동은 우리나라 대표 철새도래지인 금강하구둑 일대의 자연환경 보호와 수해 피해 복구 동참으로 국립생태원의 생태중심 가치를 확산하고,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들은 자연생태계 내 유출된 유전자변형생물체의 식별과 안전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국립생태원이 국내 최초 자체 기술로 개발한 간이면역 검사키트와 모니터링을 체험하며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에 대하여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태원 생태안전연구실은 국내에 비의도적으로 유출되는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를 위해 유전자변형생물체 환경영향조사와 생물다양성 보전 및 유전자변형생물체의 지속적인 이용에 미치는 위험성 및 사후관리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행사로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에 대한 지역주민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생태계 건강성을 높이고, 생태 전문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 체험활동 참가자 모집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는 모시 및 도자기를 활용한 ‘서천특산물의 세계로 떠나는 청소년 체험활동’에 참가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오는 8월 26일과 9월 2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체험활동은 서천의 한산모시 공예 및 갯벌 도자기 물레 체험으로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서천의 다양한 직업 체험 및 진로 체험 거리의 존재성에 대해 알고, 쉽게 경험해보지 못한 직업 체험 경험을 통해 새로운 직업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참가 신청 기간은 7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이며, 대상은 관내 14세 이상~19세 미만 청소년으로 선착순 20명이며, 많은 청소년의 참여를 바란다.
이정훈 관장은 “서천군의 청소년들을 위해 지역의 특성화된 체험 프로그램의 참여를 통해 다양한 진로 및 문화를 경험하고 지역 내 청소년들이 서천에 대한 자긍심이 향상될 것”이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길 바란다.
◇서천소방서, 장마철 다중이용시설 냉방기기 화재 주의 당부
서천소방서는 최근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강수량으로 인해 선풍기와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의 냉방기기 화재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2022년 6월 28일 서천군 종천면 한 주택에서, 선풍기를 켜놓고 잠을 자던 중 모터 과열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실내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경보음을 듣고 안에 있던 사람이 신속히 대피하여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사고는 냉방기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 위험성을 상기시키는 사례로써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냉방기기 화재는 장시간 사용에 따른 모터 과열과 과부하, 기계 주변 및 내부에 쌓인 먼지 등이 주요 원인으로 확인되며, 특히 전선의 꺾임, 눌림 등 전기적인 부분까지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에어컨의 경우에는 정기적인 유지보수가 필요하며, 선풍기와 같은 기기도 사용 전에 점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서천소방서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맞춤형 화재안전 정보·공유지도, 소방관서장 등 화재취약시설 현장 행정지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영배 소방서장은 “더위로 인한 냉방기 사용 증가는 화재 발생 확률을 증가시킨다”라며“다가오는 여름철 냉방기기의 안전점검 및 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