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의회 ‘취약계층 건강과 먹거리 복지정책 발전 방향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이연희)은 16일 서산시민센터 청년활력공간에서 발족식과 첫 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모임은 코로나19 이후 결식문제 등 취약계층의 건강 위기가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고자 취약계층의 건강 및 먹거리 복지정책 마련을 위해 출범했다. 연구모임은 충남지역 취약계층 주민의 먹거리 실태 및 관련 복지 제도를 조사·연구한다. 또한 국내외 문헌을 통한 먹거리 복지 선진지 사례를 살펴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과 충남형 먹거리 복지 모델 및 정책을 개발해 도정에 제안할 예정이다. 이연희 의원(서산3·국민의힘)이 연구모임 대표를, 세종충남가톨릭사회복지회 푸드마켓 박두웅 운영위원장이 간사를 맡았으며, 이현숙 의원(비례·국민의힘)과 김윤정 한서대학교 보건상담복지학과 교수, 김택진 서산시 자원봉사센터장, 이상복 서산시 장애인복지관장, 한용옥 적십자 서산지회장, 김미영 대한노인회 서산지회장, 이여란 서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 등 9명으로 구성했다. 이연희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취약계층의 결식으로 인한 건강 위기는 복지에서 항상 거론되는 주요 이슈”라며 “우리 연구모임은 충남 지역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충남형 먹거리 복지정책 및 모델을 제안하는 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 경찰이 천안지역 광복절 이륜차 폭주족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집중단속을 벌인 끝에 법규위반행위자 56명을 적발했다. 충남경찰청은 지난 14일 저녁부터 15일 새벽 3시까지 천안지역 광복절 이륜차 폭주족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야간 이륜차 신호위반‧중앙선침범 등 법규위반행위자 56명을 적발하였다고 16일 밝혔다. 경창청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천안시청사거리·신화푸드사거리 등 이륜차 상습 교통법규 위반 구간 16개소에 교통경찰 6명·지역 경찰 24명 등 총 30명을 배치, 캠코더까지 활용해서 집중단속에 들어갔다. 주요 단속 내용은 안전모 미착용 27명, 끼어들기·신호위반 각 6명, 횡단 금지 위반·인도 주행 각 4명, 교차로 통행 방법·통행금지 위반 각 3명, 중앙선침범 2명, 주정차금지위반 1명으로 총 56명을 적발하였다. 특히 지난 14일 오후 10시경 천안시 두정동 현대자동차사거리에서 안전모 미착용 운전자를 발견하고 교통경찰이 정지명령을 하였으나 운전자가 도주하여, 캠코더 영상을 활용하여 운전자를 끝까지 추적 후 검거하기도 하였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륜차 폭주행위는 운전자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교통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연중 이륜차 폭주행위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는 엄정하게 단속하겠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지난해 3·1절에 ‘오토바이 7~8대가 차선을 지키지 않고 주변 차량의 통행을 방해한다’라는 등 총 45건의 오토바이 폭주족 관련 신고가 접수, 관련자 13명을 검거했다. 지난해 6월에는 서북구 불당동에서 10대 4명이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를 이용 폭주 운행하여 운전자 4명을 모두 검거한 사실이 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민선 8기 첫 시군 방문지인 금산군에서 ‘인삼 산업의 힘찬 도약’ 등 지역 맞춤형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16일 금산군을 방문한 김 지사는 박범인 군수와 환담자리에서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기자간담회와 의회 방문에 이어 군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군수는 주요 현안으로 △국지도 68호선 금산-논산간 4차선 도로 확장 △국도 17호 및 군도 12호 도로 개선을 건의하고, 금산인삼 세계화 프로젝트 등 미래발전 전략을 내놨다. 국지도 68호선은 충남 내륙으로 연결되는 유일한 도로이나 해당 구간의 교통량은 지난해 기준 일 3161대 수준으로, 일 7300대(D수준)인 4차로 확장 검토 기준에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김 지사는 “우선 차로 불일치(4-3-4차로)로 심각한 병목 현상이 발생하는 지점인 금산읍-양전교차로 0.4㎞구간부터 4차로 확장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금산읍과 금성면 연결지점인 양전교차로-금성면 2.8km 등 주요 구간은 교통량 변화 추이 등을 보면서 단계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답했다. 국도 17호 설계 종점부(복수교차로-곡남교차로) 4차로 확장은 국도와 접속 구간인 0.2㎞는 도에서 시행하고, 나머지 0.16㎞는 국토부와 협의를 추진한다. 지방도 635호와 군도 12호가 교차하는 지점의 입체교차로(백암리) 설치는 우선,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통로 박스를 설치한 뒤 경제성, 교통량 변화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미래발전 전략과제로 제시한 △금산인삼 세계화 프로젝트 △미래농업교육복합관조성 △인삼약초 종합타운 조성 △대규모 산업기반 마련 △의료기관 인프라 확장은 적극 검토키로 했다. 김 지사는 “군과 세부계획 협의 후 도 소관 사항은 신속하게 검토해 시행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조치하겠다”며 “중앙부처나 국회 등에 건의할 사항은 적극 대응해 관철하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민 500여 명과 다락원 생명의집 대공연장에서 진행한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인삼 산업의 재도약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금산은 인삼 산업의 재도약, 농촌과 관광·문화를 접목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등 중요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인삼 생산기반 강화, 지방소멸 대응 등 당면과제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인삼산업 진흥 및 고려인삼 전략산업 육성, 기업·농가 경영환경 개선을 주도할 전담기관이 필요하다”며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의 국립승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군민들은 건의사항으로 △금산읍 아인1‧3리 공영 주차장 설치 △봉황천보 가동보로 교체 △진산면 행정리 탐방로 정비 △복수면 일원 하수처리구역 확대 등을 요청했다. 도는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은 신속히 검토 후 도 재정여건을 고려해 가능한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충남의 해결사로서 큰 일을 이루기 위해, 도민의 행복을 위해 저의 모든 능력과 경험을 바치겠다”며 “민의를 충분히 수렴해 지방균형발전과 정책적 배려 차원에서 조금 더 군민 여러분들에게 다가가 금산의 힘찬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sbn뉴스=공주] 나영찬 기자 = 충남 공주시의 강남북을 연결할 '제2금강교' 건설 계획이 문화재 현상변경 재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12일 공주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문화재청 사적분과위원회가 문화재 현상변경에 대한 재심의를 갖고 제2금강교의 교량 높이 재조정 안건을 조건부 가결했다. 이번 재심의에서 위원회는 교량 디자인 설계 시 문화재 전문가를 포함한 관계 전문가와 협의 후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제2금강교는 현 금강교 옆에 접속도로 포함 총연장 820m, 폭 9.9m의 왕복 2차로 교량으로 지어진다. 공주시와 행복도시건설청이 총사업비 480억 원을 절반씩 부담한다. 공주시는 이번에 마지막 관문인 문화재 현상변경을 통과하면서 올해 말까지 후속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실시설계와 도로구역 결정(변경) 고시를 완료한 뒤 공사..
[sbn뉴스=내포] 나영찬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민선 8기 첫 시군 방문을 오는 16일 금산군에서부터 시작한다. 11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는 16일 금산군을 시작으로, 다음달 7일까지 23일 간 15개 시군을 차례로 찾는다. 첫 방문지인 금산군에서는 충남도와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금산군 현안에 대한 맞춤형 지원 대책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이어 이달 중에는 17일 태안군, 19일 논산·계룡시, 29일 천안시, 30일 아산·서산시, 31일 부여·청양군을 차례로 방문한다. 9월에는 1일 당진‧공주시를 시작으로 2일 서천군·보령시, 6일 예산군, 7일 홍성군을 끝으로 민선 8기 첫 시군 방문을 마무리 한다. 시군 방문은 ▲시장·군수 환담 ▲의회 및 기자실 방문 ▲도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도민과의 대화..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장동혁 국회의원(보령시.서천군 국민의힘)이 1호 법안으로 '워케이션 활성화법'을 발의했다. 11일 장동혁 의원실에 따르면, 워케이션 활성화법이란 정부와 지자체간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일·휴양연계관광산업의 육성에 관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마련하는 '관광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다. 워케이션이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 머물면서 일을 병행하는 근무형태를 일컫는다. 장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관광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에는 정부는 기업의 일․휴양연계관광산업의 관광 상품 및 서비스를 육성할 수 있도록 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기업 또는 근로자에게 업무공간, 체류비용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장동혁 의원은 "1400만 명에 달하는 직장인들이 워케이션을 통해 국내 여행지에서 머물게 되면서 이루어지는 소비지출로 인해 생산유발효과와 고용유발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보령시와 서천군은 천혜의 자연 관광 휴양지인 만큼 정부의 지원과 지자체의 노력을 통해 워케이션 선도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sbn뉴스=내포] 나영찬 기자 = 수도권에 기록적인 폭우를 내린 비구름대가 충청권으로 남하한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가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출근길에 올랐다. 김태흠 지사는 당초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휴가를 갈 계획이었다. 10일 김태흠 지사는 도청 집무실에서 재난안전실과 소방본부 등 재난안전 관련 실국장에게 집중호우 대비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전 6시 충남 평균 누적 강수량(9∼10일)은 60㎜이며, 10∼11일 도내 강수량은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으로 예상된다. 충남도는 10일 0시 30분을 기해 비상 2단계를 가동, 도와 시군 등에서 528명이 비상근무 중이다. 다행히 비로 인한 인명과 시설 피해는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다. 김태흠 지사는 "인명과 재산 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상황에 대응해야 한다"며 "침수 우려 시설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인명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을 대폭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sbn뉴스=대전] 나영찬 기자 = 기업금융 중심은행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대전시가 이 사업의 징검다리로 '대전투자청'(가칭)을 만든다. 10일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청 기자실에서 기업금융 중심은행 설립의 추진력 확보를 위해 '대전투자청'을 설립하고 향후 기업금융 중심은행으로 확장시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1단계로 대전투자청을 설립하고, 2단계에서 기업금융 중심은행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 브리핑에 따르면, 대전투자청은 여신금융전문업법 상의 신기술금융회사(상법상 주식회사) 형태로 추진된다. 대전시는 선제적으로 약 500억의 공적 자금을 출자하고 민간 자금을 추가로 조달하여 2023년 대전투자청 개청까지 약 700억의 설립 자본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대전시 출자금은 기존 펀드 회수금과 중소기업 육성기금 일부를 활용하고, 기업금융 중심은행 설립 전까지 1000억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전투자청은 지역 중소기업의 새로운 자금원으로 시중 은행과 민간 투자사 등이 꺼리는 적극적인 모험자본 투자와 저금리 여신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투자청은 기업금융 중심은행을 만들기 위한 징검다리이자 우리 스스로 지역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투자청 설립이 조속히 가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bn뉴스=내포] 나영찬 기자 = 충남도의회가 5분 발언 인원 제한을 해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5분 발언 인원 제한 해제는 지난 제339회 임시회에서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이 통과 됨에 따른 것이다. 기존에는 본회의 개회일과 폐회일에 8명씩 16명만 5분 발언이 가능했으나, 이제 발언을 희망하는 의원은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또, 5분 발언 시간을 본회의 개회일과 폐회일 '40분 이내'로 제한했던 회의 규칙도 개정됐다. 5분 발언 신청 또한 상임위원장을 경유해 하던 것을 의원이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개정해 접수순으로 발언하게 된다. 이번 회의규칙 개정안은 오는 9월 15일부터 열리는 제340회 임시회 본회의부터 적용된다. 방한일 의원은 "일하는 의회상을 정립하려면 발언 시간에 제한을 둬선 안된다"며 "도민의 목소리를 듣고 집행부에 전하는 것이 도의원의 책무인 만큼 활발한 소통을 통해 도민 복리증진에 앞장서는 12대 의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름 한 달 동안 내릴 비가 하루 만에 쏟아졌다.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사망, 실종자가 속출하고 주택, 차량 침수 피해 등이 잇따랐다. 10일 오전 기준 서울, 경기, 강원에서 16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고 이재민은 398세대에서 570명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0시부터 10일 오전 10시까지 수도권과 강원도에 내린 비의 양은 용문산(양평) 532.5㎜ 기상청(서울) 525㎜ 경기 광주 524.5㎜ 산북(여주) 495㎜ 등이다. 이렇게 수도권에 기록적인 폭우를 뿌린 비구름은 10일 충청, 강원 남부, 경북 북부, 전북 북부로 남하했다. 북쪽의 찬 공기와 남쪽의 더운 공기 간 세력 싸움 끝에 비구름대가 충청 등으로 내려온 것이다. 10~11일 충청권, 경북 북부 내륙, 전북 북부에 100∼200mm의 비가 예상됐다. 특히, 충청권에는 최..
[sbn뉴스=서천] 이지원 기자 [앵커] 한 나라 두 날씨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엔 ‘호우특보’가 전북북부와 경북북부를 제외한 남부지방과 제주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충청을 경계선으로 우리나라가 '호우지역'과 '폭염지역'으로 갈린 모습이 화제가 됐습니다. 앵커리포트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8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영서에는 폭우가 쏟아졌고 남부지방에선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중부 지방에는 하루 100㎜ 이상 강한 비가 쏟아지며 호우특보가 내려졌지만, 정작 가뭄을 겪고 있는 남부 지방엔 폭염특보만 내려질 뿐 비 소식이 없는 짓궂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이 지난 8일 발표한 예상 강수량은 오는 10일까지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북부·경북북서내륙 100~250㎜, 강원동해안·충청남부·경북북부·서해5도 50~150㎜, 전북·울릉도·독도·경북남부 20~80㎜입니다. 이런 지역별 기상 상황 차이는 다음 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중부 지방은 오는 16일까지 지속적으로 비 소식이 있어 사실상 ‘제2 장마’에 돌입했습니다. 이와 같은 극단적인 기상 차이는 남부 지방을 데운 뜨거운 공기와 북쪽의 찬 공기가 중부 지방에서 만나 정체 전선을 형성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비가 오는 대신 폭염특보가 내려진 전남·영남·제주 등 남부지방은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2~36도까지 오르면서 한증막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sbn뉴스 이지원입니다.
[sbn뉴스=내포] 나영찬 기자 = 충남지역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발견되며 주의가 요구된다. 9일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8월 1주차 도내에서 채집한 모기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발견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3주 정도 일찍 발견됐으며, 최근 고온다습 환경이 지속되면서 모기의 산란 조건이 좋아진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일본뇌염은 모기가 전파하는 인수공통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감염자의 95% 이상이 무증상으로 지나가지만,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약 30%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일본뇌염은 아직까지 적절한 치료제가 없으므로 백신 접종과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각 가정에서는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거나 모기 기피제를 사용해 모기에 물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sbn뉴스=대전] 나영찬 기자 = 대전 대덕구 문평동과 신탄진동을 연결할 도로가 설계 작업에 들어간다. 8일 대전시는 문평동~신탄진동 국지도 32호선 도로개설 사업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문평~신탄진 도로는 갑천과 금강을 따라 신구교에서 현도교까지 연장 4.5㎞, 폭 20m, 왕복 4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도로가 완성되면 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와 대전~문의간 도로의 단절구간을 연결하며 대전순환도로망을 구축하게 된다. 이번에 착수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은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오는 2024년 3월 완료된다. 문평~신탄진 연결 도로는 총 850억 원(국비 469억 원)이 투입되며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시행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에 문평~신탄진 도로개설을 본격 추진하게 돼 산업단지 활성화와 시민들의 교통 편익..
[sbn뉴스=공주] 나영찬 기자 = 충남 공주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만 75세 이상의 부모를 모시는 3대 가정에 '효행장려금' 20만 원을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만 75세 이상의 직계존속과 직계비속을 포함한 3대 이상 가정을 이루고 부양하는 세대주다. 효도대상자가 세대주일 경우에는 부양하는 자가 해당된다. 세대주(부양하는 자)는 신청일 현재 2년 이상 계속해서 공주시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해야 한다. 지원 금액은 연 40만 원으로 설과 추석 명절을 전후해 1회에 20만 원씩 계좌 또는 공주페이로 지급한다. 지급 방식은 신청인이 선택한다. 신청은 세대주가 본인 신분증을 지참하고 효행장려금 지급 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다. 한편, 공주시의 효행장려금 제도는..
[sbn뉴스=서천] 이지원 기자 [앵커] 전 국민의 약 40%가 감염됐다는 코로나19. 또다시 이 감염병이 유행하면서 국내 확진자 수는 어느새 20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충남 서천군에서도 주민 셋 중 하나가 감염된 가운데, 며칠 새 확진자가 폭증하기 시작하면서 재유행의 여파를 피하지 못한 모습입니다. 앵커 리포트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4일 국내에서는 11만 290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47명 증가했으며, 위중증 환자는 320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3일에는 우리나라 확진자 수가 2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전 국민의 약 40%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통계가 발표됐습니다. 서천군 역시 코로나19 재유행을 피해 가지 못했습니다. 지난 3일 기준 서천군의 누적 확진자는 1만6397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서천군민 셋 중 하나가 확진된 것입니다. 8월 서천군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일 25명, 2일 161명, 3일 100명, 4일 113명 등으로 기록되며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비상 상황 속에서 서천군 방역당국도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오는 26일까지 위탁의료기관이 없는 마서면, 화양면, 기산면, 마산면, 시초면, 문산면, 판교면 등 7개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에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 비누로 손을 씻고 기침은 옷소매에 하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밀폐 밀집 밀접의 3밀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하고,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다고 전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코로나19 증상 발현 시, 신속히 진료를 받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이동량이 급증하면서 재유행이 크게 우려되는 만큼,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sbn뉴스 이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