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산] 권주영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8-21일 3박 4일간 서산시 일원에서 열린 ‘농(農)UP페스티벌’에서 돈이 되는 농업 육성 등 청년농업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행사 셋째 날인 20일 ‘청년농(農)의 목소리를 들어주세요!’라는 주제로 열린 청년농업인 한마음대회에 참석한 김 지사는 “4-H연합회와 함께 충남의 ‘힘쎈 농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스마트 원예작물 복합단지, 스마트 축산 시범단지 조성 등 스마트 농업을 확대해 ‘돈 되는 미래형 농업’을 육성하고, 청년농업인 육성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청년농업인 육성은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스마트팜 교육장 및 실습장을 설치해 인재를 양성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인재 양성과 동시에 농어촌 주거공간 재정비 사업을 통해 이들이 정주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고, 농어민 정년제 시행으로 농업의 구조를 바꿔 활력 넘치고 힘 있는 농촌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젊은 인구를 유입시키고, 전문농업인으로 성장시키는 청년농업인 육성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며 “미래 농업 발전의 성장동력이며, 충남 농정의 핵심 파트너인 청년농업인 여러분들도 도정에 힘과 지혜를 더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소현 총무(33·서산)는 “농장을 경영하기 위해서는 일반회사처럼 경영을 하는 목적과 인적·물적 기반구축과 더불어 자본과 전략 등 다양한 요소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차종원 감사(33·서천)는 “충남의 청년농업인들 모두가 충남4-H연합회로 단일화해 힘쎈 농업 실현에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농(農)UP페스티벌’은 한국4-H중앙대회와 연계해 도 농업기술원과 충남4-H연합회·4-H본부가 ‘청년농업인과 함께하는 힘쎈 충남, 힘쎈 4-H’라는 슬로건 아래 페스티벌, 체육행사, 농산물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행사로, 회원 및 도민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폭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을 위해 ‘쌀 모으기 운동’을 전개했으며, 청양군에서 긴급 수해 복구 활동도 펼쳤다. 둘째 날은 충남4-H회와 시군을 알리기 위한 게임, 빈 깡통이나 빈 플라스틱 음료 컵을 가져오면 모종으로 교환해 주는 탄소중립 캠페인 활동, 청년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 홍보부스 운영 등 참여 중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셋째 날에는 승계농의 ‘꿈을 일구는 4-H, 청년농부 이야기’ 청취를 시작으로, 한마음대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탄소중립 실천 결의를 통해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녹색사회 실현을 다짐했다. 마지막 날은 환경정화 캠페인을 추진해 행사장 및 주변 정리를 실시한 뒤 폐회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농업인들의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청년농업인들이 전문적인 농업 경영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가 다음달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특별경영안정자금 50억 원을 지원한다. 도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석 명절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신청받는다고 21일 밝혔다. 도애 따르면 업체당 지원 금액은 최대 1억 원으로 대출 기간은 2년(2년 거치 일시 상환)이며, 도는 업체와 은행 간 약정 대출 금리의 2%p를 지원해준다. 지원 대상은 도 정책자금인 제조업경영안정자금을 대출받은 업체 가운데, 금융기관과 대출받을 당시 약정한 대출 기간이 종료되지 않은 기업으로 상시 근로자 수 제한을 두지 않고 모든 기업에 확대 지원을 결정했다. 일반 제조업 경영 안정 자금을 대출받지 않은 업체의 경우, 추석 명절 특별자금 신청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일반 제조업경영안정자금을 먼저 받고 대출 기간이 종료되기 전 특별자금을 신청하면 된다. 명절 특별자금 신청은 충남경제진흥원 중소기업자금시스템을 통해 가능하고, 융자추천서를 발급받아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도 누리집(산업-기업통상교류-기업SOS넷-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일 도 소상공기업과장은 “이번에는 상시 근로자 수 10인 미만으로 제한했던 자금 신청 대상을 모든 업체로 확대한 만큼 더 많은 도내 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정책자금을 적기에 신속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의회가 학업 중단까지 부르는 스마트폰 과몰입과 게임중독 예방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연구 활동에 돌입했다. 충남도의회 ‘학업중단 없는 행복한 충남 교육환경 조성 연구모임’(대표 전익현)은 19일 충남도의회 회의실에서 발족식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교육현장과 가정에서는 학생들이 스마트폰에 중독되어 학교 부적응 등 어려움을 경험하며 학업 중단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 연구모임은 학생들의 스마트폰과 게임중독을 예방하고, 충남의 교육환경에 적합한 교육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구성됐다. 도의회 전익현 의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이 연구모임 대표를, 서천교육지원청 정준모 상담실장이 간사를 맡았고, 도의회 신영호 의원(서천2·국민의힘)·김민수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과 서천군 의원, 대학교수, 초등학교 교장, 상담교사 등 모두 20명이 참여했다. 회원들은 이날 첫 회의에서 충남도내 학생들의 스마트폰 과몰입과 게임중독이 학업 중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태 분석 및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전 의원은 “학생들이 학업 및 사회적 환경 변화 등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지만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 활동이나 활동 공간이 부족해 스마트폰과 온라인 게임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모임을 통해 스마트폰 과몰입과 게임중독이 학업 중단에 미치는 영향을 해소하는 교육지원 방안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가 반도체용 특수가스, 산업용 축전지, 고급 바닥재타일 생산 글로벌 기업 3개사를 유치하며, 민선8기 외자유치 시동을 켰다. 김태흠 지사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야코 켄이치 칸토덴카 화인프로덕츠 한국공업 대표, 권해섭 남일중공업 대표, 오동혁 동신포리마 대표, 신동헌 천안부시장, 이용록 홍성군수 등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이들 3개 기업은 천안과 홍성 산업단지에 총 4700만 달러를 투자해 제품 생산 공장을 신축하거나 증축한다. 칸토덴카 화인프로덕츠 한국공업은 일본 특수가스, 전지재료, 기초화학제품 제조‧판매 업체인 칸토덴카의 자회사다. 이 기업은 현재 조성 중인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확장 부지 내 2만 5098㎡에 3000만 달러를 투자, 반도체용 특수가스 생산 시설을 증축한다. 도는 칸토덴카의 제조공장 증설이 마무리되면, 국내 반도체‧화학 분야 동반 성장뿐만 아니라, 국내 주요 기업이 반도체용 특수가스를 안정적으로 납품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일중공업은 천안 외국인투자지역 1만 978㎡의 부지에 산업용 축전지 생산공장을 추가로 건립한다. 이를 위해 남일중공업은 홍콩 SAFTB 파워사로부터 투자받은 500만 달러를 투입키로 했다. 남일중공업의 시설이 가동하면 산업용 축전지 수입 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신포리마는 홍성 구항농공단지 내 7355㎡의 부지에 1200만 달러를 투자해 생산설비를 증설한다. 동신포리마는 이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친환경 고품질 바닥재 수출시장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신포리마는 고품질 바닥재 타일 제조업체인 일본 신흥화성이 국내와 합작해 1994년 설립한 기업이다. 도는 각 기업의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앞으로 5년 동안 7500억 원의 매출 신장과 3580억 원의 수출 효과, 160명의 신규 고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세계적인 경기 불안 속에서도 글로벌 외투기업들이 충남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라며 환영의 뜻을 표한 뒤 “천안시, 홍성군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각 기업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투자환경 조성 확대와 애로사항 해소를 통해 투자하기 더 좋은 충남을 만들고,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추가로 유치, 대한민국 경제 활력 제고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sbn뉴스=태안] 손아영 기자 = 민선 8기 첫 시군 방문에 나선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두 번째 방문지인 태안군을 ‘환황해 시대, 새로운 번영과 성장의 발판’으로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17일 태안군을 방문한 김 지사는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기자간담회와 의회를 방문한 뒤 군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안면도 관광지 개발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태안 고속도로 건설 △가로림만 연륙교 건설 △태안 해양치유센터 건립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 재추진 등을 통해 태안을 ‘국제해양 레저관광벨트 중심지’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500여 명과 함께한 군민과의 대화에서 “생태계의 보고이자, 개발과 보존이 조화를 이룬 서해안 대표 휴양도시 태안의 힘찬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 성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1991년 관광지 지정에 따라 추진 중인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은 2025년까지 태안군 안면읍 승언·중장·신야리 일원 294만1935㎡에 1조 8852억 원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세계적인 수준의 명품휴양 관광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계획이다. 지난달 20일 3·4지구 투자자와 토지매매계약 체결을 계기로 향후 안면도 지포지구와 두산목장부지에도 투자유치를 반드시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도는 앞으로 교통 인프라 개선, 일주도로 정비, 해양치유센터 건립, 정책연수원 건설 등 현안 사업 추진에 온 힘을 기울여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의 완성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은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동시에 세계적인 해양 휴식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지속가능발전이 무엇인지를 보여 줄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꼽히는 사업이다. 김 지사는 “올해 안에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해 국내 최초의 해양정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다, 꽃, 정원 등 천혜의 서해안 경관을 통해 태안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재추진 의사도 밝혔다. 꽃박람회는 2026년 개최를 목표로 올해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내년부터 국제행사 승인 절차를 내실 있게 준비할 계획이다. 태안군 현안인 △천수만 해안관광도로 건설 △내포태안선 철도구축 △도심항공교통(UAM) 전진기지 육성 △태안 종합관광거점센터건립 추진 등은 적극 지원키로 했다. 군민들은 △생활체육공원 테니스장 △비가림시설 설치 △조사료생산시설 장비 지원 △이원간척지 내 이원호 준설 △어업인 복지회관 조성 등을 건의했다. 도는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은 신속히 검토 후 도 재정여건을 고려해 가능한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명확한 비전, 강한 추진력, 큰 책임감으로 가시적 결과물을 창출해 내겠다”며 “단순히 하나의 관광·휴양 공간을 조성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환황해 시대를 이끌어 가는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sbn뉴스=내포] 손앙영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음에 따라 재배지 물길 정비와 방제 준비 등 철저한 사후관리와 피해복구 요령을 제시했다. 18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벼를 비롯한 멜론, 수박, 고추 등 시설작물과 노지고추, 콩 등 밭작물이 침수되거나 하천 범람에 의한 토사유실로 매몰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먼저, 물에 잠겼던 벼 재배지에서는 벼 표면에 묻은 흙을 고압 분사 호스를 활용해 깨끗한 물로 씻어주고, 논물은 새로운 물로 걸러 대주기를 해서 뿌리 활력을 높여야 한다. 비가 잦은 시기에 급속히 확산할 가능성이 큰 도열병과 흰잎마름병 등 병해는 논에 물이 빠진 뒤 신속히 방제작업을 해야 예방할 수 있다. 콩 재배지에서는 작물 뿌리가 땅 위로 나왔을 경우 우선 흙덮기 작업을 하고, 생육이 부진할 경우 1% 요소액을 잎에 뿌려준다. 작물이 쓰러졌거나 재배지 토양에 물기가 많으면 탄저병이나 검은뿌리썩음병, 시들음병, 역병 등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살균제를 뿌려줘야 한다. 고추는 침수 시 뿌리 활력저하, 토양수분 과다로 인한 과실비대 불량 등 생리장해와 역병, 풋마름병 등 토양전염성 병, 탄저병 등 공기 전염성 병해가 발생한다. 농가에서는 물이 빠지는 즉시 적용약제로 방제하고, 요소 0.2%액이나 제4종 복합비료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 생육을 회복해야 한다. 멜론, 수박, 토마토 등 시설 과채류는 침수 시 뿌리손상에 의한 생리장해와 수분 불균형으로 인한 시들음 증상과 고사가 진행돼 사실상 수확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병해충 발생 등 2차 피해가 예상되므로, 신속히 물을 빼주고 생육상태를 잘 관찰해 폐원하거나 역병, 덩굴마름병, 탄저병 등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정대영 농기원 기술보급과장은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영농현장의 피해복구와 농작물 생육 회복을 위한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농작물 안정생산을 위한 기술지도와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bn뉴스=천안] 권주영 기자 = 충남 천안시는 지난 11일 ㈜태영건설, 활림건설㈜, 케이알투자증권㈜과 천안 제6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천안제6산단주식회사(SPC)는 정관에 따라 천안 제6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사업시행자 자격으로 토지보상, 조성공사, 분양사업 등 산업단지 조성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민관합동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 천안 제6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약 3,100억 원을 투입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풍세면 용정리 일원 96만7,000㎡(약 29.3만 평)에 산업시설과 공공시설 등을 조성한다. 이에 시는 자동차산업과 관련된 전기, 전자, 금속, 자동차, 첨단지식산업 등의 우수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약 1,6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 남부지역 기존 풍세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천안 제6일반산업단지와 풍세2일반산업단지를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기술사업화지구’로 지정해 차세대 자동차 부품 핵심 거점 산업단지를 만들 것”이라며, “이번 SPC설립이 완료됨에 따라 산업단지가 조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sbn뉴스=예산] 권주영 기자 = 충남 예산군은 예산읍 산성리 160번지 일대에 추진 중인 예산 능금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실시계획 인가를 고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예산 능금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민간의 계획적 개발을 유도해 인구유출 등 도심공동화 현상 및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특히 해당 사업부지는 예산종합병원과 아뜨리움아파트 사이에 위치해 버스 터미널 및 인근 초등학교와 가까워 주택 입지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예산 능금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공동주택용지, 단독주택용지와 도시기반시설 등을 갖춘 환지방식의 도시개발사업이다. 구역면적은 3만6052㎡, 인구수용계획은 1226명으로 군은 오는 2024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소규모 도시개발사업과 주택보급 활성화를 통해 주거 여건을 개선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의회 정책위원회가 2022년 의원정책개발 연구용역 제안과제 심의·선정했다. 서천군의 경우 전익현 도의원이 학교 밖 학생 교육지원을 신영호 도의원이 화력발전소 주변 생태계 및 환경 개선 방안 등 각 1건씩 제안해 선정됐다. 정책위는 17일 임시회의를 통해 의원 연구모임이 제출한 2022년도 의원정책개발 연구용역 제안과제 8건을 심의·선정했다고 밝혔다. 8건의 연구용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서천의 경우 전익현 의원이 학업중단 위기 학생의 스마트폰 과몰입과 게임중독 예방을 위한 교육지원 방안 연구를 신영호 의원이 화력발전소 주변 해양생태계 및 환경 개선방안 연구 등을 제안해 연구용역에 포함됐다. 이밖에 ▲충남마을교육공동체 활동 지원의 일반행정 기능 강화 방안 연구(연구모임 대표의원 김명숙) ▲충남 프로야구단 설립 방안 검토에 관한 연구(이종화 도의원) ▲충남도 공·사립유치원 방과 후 과정 운영 실태조사 및 발전 방안모색 연구(홍성현 도의원) ▲충남의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고 방안(방한일 도의원) ▲기후변화 위기에 따른 에너지 취약계층 현황과 제도 개선방안 연구(김선태 도의원) ▲취약계층 먹거리 실태 및 복지 정책 방안 연구(이연희 도의원) 등이 선정됐다. 정책위는 의원정책개발 연구용역의 이행실태를 점검해 활용도를 높이고, 위원회의 발전방향 제시를 위한 토론회 및 현장답사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의정의 주요현안 정책방향 제시를 위한 연구자문 및 소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정책자문에 힘쓸 방침이다. 이완식 정책위원장은 “의원정책개발 연구용역 결과가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연구용역 수행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을 포함해 도내 9곳에 사용될 지방소멸대응기금 1,722억 원이 확보됐다. 도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배분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1,722억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애 따르면 행안부와 공제회는 향후 10년간 매년 1조 원의 재원을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 지역 기초자치단체에 75%, 광역자치단체에 25%를 배분할 계획으로, 첫해인 올해는 7,500억 원을 지원한다. 전국 인구감소지역은 89곳, 관심 지역은 18곳이며, 행안부는 최근 2022년·2023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지원계정과 기초지원계정 배분 금액을 결정했다. 충남은 광역지원계정으로 2년간 420억 원, 인구감소지역인 공주, 보령, 논산, 금산, 부여, 서천, 청양, 예산, 태안 9곳은 기초지원계정으로 2년간 총 1,302억 원 등 총 1,722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내 시군별 평균 배정액은 올해 62억 원, 내년 82억 6,700만 원으로, 전국 시군 평균 배정액인 59억 8,700만 원, 79억 8,200만 원을 상회했다. 기초지원계정은 전국 지자체가 제출한 기금 투자계획을 공제회가 위촉한 평가단이 사업의 우수성, 계획의 연계성 등 기준에 따라 평가를 통해 5등급으로 차등 배분한다. 2년간 기초단체별 최대 배정금액은 210억 원, 최소 배정금액은 112억 원이다. 도내에서는 금산군이 전국 최상위 4곳 중 하나로 선정돼 최대 금액인 210억 원을, 청양·부여군이 B등급으로 각각 168억 원을 배정받았다. 금산군은 기금을 통해 백암산 등에 시설을 갖추고 도시민이 즐길 수 있는 힐링 숲 체험, 농촌체험마을 프로그램 도입 등 산림자원을 활용한 ‘힐링·치유형 워케이션·농촌유학 거점 조성’ 사업을 도입한다. 청양군은 ‘청년&주거취약계층 보금자리 주거공간 조성’과 청양군의 미래를 위한 영유아와 중·고등학생이 선호하는 놀이 문화 공간 조성을 통한 ‘청양키즈 육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부여군은 농업분야 강점을 활용한 인구 유입 증대를 위해 ‘농촌근로자 기숙사 건립’과 ‘도농교류 플랫폼 활성화 사업’을 도입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는 지난 2월부터 인구감소지역 시군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전문가 학습토론회와 자문 등을 통해 투자계획서가 고도화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 및 2024년 기금 추가 확보를 위해 실무협의체를 지속 운영하는 등 정책발굴과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bn뉴스=천안] 권주영 기자 = 충남 천안 원도심 발전을 이끌 복합공간인 ‘천안 도시재생어울림센터’가 2년여의 공사를 마치고 문을 열었다. 도는 17일 천안시 서북구 와촌동 도시재생어울림센터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박상돈 천안시장, 문진석 국회의원, 이정문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이 열렸다. 이로써 원도심 활성화에 필요한 인구 유입과 수용을 할 수 있는 배후 주거지역도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도에 따르면 도시재생어울림센터는 행복주택, 공공기관, 스타트업 기업체 등이 입주하는 복합 상생 커뮤니티 공간으로, 천안 원도심의 새로운 발전을 이끌어 나갈 시설이다. 2017년 국토교통부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2019년 12월 착공했으며, 연면적 1만 9510.63㎡에 지하 2층, 지상 18층 규모로 조성됐다. 총 사업비는 국비 110억 원, 도비 24억 5000만 원, 시비 75억 5000만 원 등 210억 원을 투입했다. 1층은 상생협력상가, 스타트업파크 공간으로 구성했고, 2-5층은 연구개발(R&D) 허브센터, 4-18층은 주거공간(행복주택 150호실)이다.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천안 원도심 재정비를 공약으로 내건 김 지사는 쇠퇴한 지역에 새로운 산업·상업·주거공간이 집적된 복합기능을 구축해 도시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지원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역세권 도시재생 △천안역 증개축 △역전지구 도시개발 등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천안역을 중심으로 서쪽은 기업 및 벤처창업이 집약된 스마트 산업 클러스터, 동쪽은 대학과 청년,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김 지사는 “도시재생어울림센터는 천안역세권 지역에 현대식 주거 및 업무공간 확충 등 원도심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이 마무리되고, 도시개발 사업이 추진되면 천안 원도심이 지역의 새로운 발전을 이끌 혁신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도심 내 방치된 빈집을 주차장, 공원, 문화공간이나 일반·임대주택으로 건설 및 천안역사 증개축 사업을 조기에 추진해 원도심의 위상과 교통편의성을 높이겠다”며 “M버스 노선을 서울 강남역에서 천안역까지 연장하고, 수도권 철도 정기승차권 교통비 지원 등 수도권 접근성을 높여 사람이 모이는 원도심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안시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으로 2014년 중앙동 일원에 선도사업, 2017년 와촌동 일원에 중심시가지형사업, 2019년 와촌동 일원에 혁신지구사업, 2021년 원성동 일원에 오룡지구 도시재생리츠 민간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 태안에 국제적인 수준의 미술인 창작 거점이 탄생한다. 도내를 비롯한 국내외 우수 작가들이 입주해 창작 활동을 펼치며 충남 미술 발전을 이끌고, 지역주민을 위한 예술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김태흠 지사는 17일 태안 기업도시 내 솔라고리조트에서 남근학 현대도시개발 대표와 충남창작스튜디오 건립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충남창작스튜디오는 현대도시개발이 건립 비용을 모두 부담해 짓고, 도가 20년 간 무상으로 대여해 운영한다. 천수만 B지구 태안읍 반곡리에 들어설 충남창작스튜디오는 건축 연면적 1240㎡에 스튜디오 10개동, 전시동, 공방, 세미나실, 사무실 등으로 구성한다. 현대도시개발이 부지 비용과 건축비 등 40억 2000만 원을 들이고, 도가 20년 간 운영비 50억 원을 투입한다. 건물 보험 가입과 하자 보수, 고정 집기 교체 등도 현대도시개발이 부담키로 했다. 충남창작스튜디오는 매년 한 차례 공모를 통해 입주 작가 10명을 선정한다. 1년 동안 1명 당 1개 동의 스튜디오를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입주 작가는 스튜디오에서 작품활동을 펼치며 개인 전시회를 갖고, 주제기획전‧릴레이전‧오픈스튜디오‧성과전 등에 참여한다. 충남창작스튜디오는 또 전문가 초청 프로그램을 마련, 입주 미술인들의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민에게 전문적인 미술 교육 기회도 제공한다. 워크숍, 미술품 판로 개척,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도 추진해 입주 작가를 지원한다. 충남창작스튜디오는 이와 함께 국내외 주요 미술기관과 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입주 작가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며, 공방‧주말 예술학교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 600여개 창작스튜디오연합회인 국제레지던시협회 가입을 추진,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넓혀 해외 창작스튜디오 교환 입주나 전시 교류 등도 펼칠 계획이다. 도는 충남창작스튜디오 건립‧운영 시 내포신도시 내에 건립 추진 중인 충남미술관 전시‧소장 작품 수집 및 맞춤형 작품 생산, 충남 미술 연구 분위기 조성, 공공 예술 교육 확대, 지역 미술인 및 창작 인프라 국내외 홍보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흠 지사는 “도내에는 창작스튜디오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예술 인적자원과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유출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충남창작스튜디오는 충남 미술 발전을 이끄는 동시에, 민선8기 ‘힘쎈충남’이 조성 추진 중인 서해안 국제해양레저관광벨트의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bn뉴스=금산] 권주영 기자 = 충남 금산군 대표 관광지 ‘월영산 출렁다리’가 경제적 효과를 톡톡이 내고 있다. 군은 6월 외부방문자가 전년 동월 대비 22.8% 증가하며 관광도시로서의 초석을 다져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재단법인 충청남도관광재단에서 발행한 충청남도 관광동향에서 발췌됐다. 이번 평가를 두고 군은 관광객 증가가 제원면 월영산출렁다리에 2개월 간 약 27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흥행했기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다. 월영산출렁다리는 무주탑 형태로 조성돼 강한 출렁거림을 느낄 수 있고 월영산과 부엉산, 금강 상류 물줄기를 높이 45m에서 조망하는 등 충남도 내 다른 출렁다리와의 차별점이 특징으로 꼽혔다. 또 연관검색어로 ‘금산월영산출렁다리 맛집’이 조사돼 출렁다리 방문 후 바로 음식점을 찾는 방문객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고 6월 충남도 인기관광지 순위에서 20위에 신규진입하고 주목할만한 여행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재단법인 충청남도관광재단은 올해 7월 말부터 통신, 카드, 네비게이션 및 인터넷, SNS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내용의 첫 동향자료를 발표했으며 계속해서 매달 말 관광동향을 발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월영산 출렁다리로 인해 외부방문객이 늘어나 군이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관광인프라 구축 및 컨텐츠 개발을 통해 찾아오는 금산관광의 입지를 굳혀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영산 출렁다리는 현재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수요일과 설날, 추석 당일은 휴무다.
[sbn뉴스=서산] 손아영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올해 서산6쪽마늘의 온․오프라인 다양한 판로 개척에 나서 지금까지 약 8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매출 성과는 대도시 직거래장터 현장판매와 온라인 판매 등으로 판로를 다각화하는 전략이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먼저 시는 6쪽마늘 출하기에 맞춰 지난 6월부터 약 2개월간 대도시 농협유통센터 및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대형 유통매장과 강남구청 등 대도시 직거래를 통해 6.2억 원(75톤) 상당을 판매했다. 지난달 2일에는 서산시 중앙호수공원 주차장 일원에서 직거래특판전을 개최해 4천만 원(약 6.5톤)의 마늘을 판매하기도 했다. 본격 택배 판매를 시작한 8월부터는 자체 전화 주문접수 및 온라인 판매를 통해 약 1억 원(7톤) 상당의 6쪽마늘을 판매 중이다. 시는 소비자가 가정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오는 24일 공영TV홈쇼핑 판매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추석을 맞아 오는 9월 8일까지 서산뜨레몰과 우체국쇼핑몰을 통해 6쪽마늘 등 150여 품목에 대해 최대 25% 할인 특판전을 운영한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서산6쪽마늘의 우수성은 여러 경로로 입증된 만큼 전국 각지에서 구매가 쇄도하고 있다”며“앞으로도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추진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6쪽마늘은 한국식품연구원 분석결과 알리신 함량이 풍부해 수막염이나 식중독을 일으키는 유해균에 대한 항암, 향균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쪽수가 6~8쪽으로 고르고 알이 단단해 장기간 저장이 가능한 특징을 갖고 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6일 부여·청양 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민선 8기 첫 시군 방문 일정인 금산 방문에 앞서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과 주민 위로를 위해 부여를 찾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났다. 부여 지역은 13일부터 14일 오전 6시까지 77㎜의 비가 내렸고 은산면에는 14일 새벽 1∼2시 시우량 115㎜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져 실종자가 2명 발생하고 시설하우스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컸다. 이번 호우로 인해 발생한 도내 농작물 침수 피해는 16일 오전 6시 기준 총 688.3㏊로 집계됐으며, 이 중 460.8㏊가 부여 지역에서, 195㏊가 청양 지역에서 발생했다. 현재 부여·청양 지역 피해 현장에는 지역 공무원과 경찰·군인, 자원봉사자가 피해농작물 제거, 피해 주택·시설 정비 등 긴급 복구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이 장관의 부여 지역 현장 방문에 동행한 김 지사는 함께 은산면 일대 침수 피해가 발생한 주택 및 시설하우스를 살피고 피해 농가를 위로했다. 이어 실종자 수색과 응급 복구에 힘쓰고 있는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이 장관에 부여·청양 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하고 공공시설 복구비 지원을 건의했다. 특별재난지역은 대형 사고나 자연재해 등으로 피해가 큰 지역의 복구 지원을 위해 대통령이 선포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주택 전파·유실 1300만 원, 반파 650만 원, 침수 100만 원, 세입자 입주보증금·임대료 300만 원 가운데 80%가 국비로 지원된다. 공공시설 복구비는 최대 88%까지 지원받게 되며, 농경지 복구비와 농림시설 파손에 대한 지원도 국비가 확대된다. 간접 지원으로는 △건강보험료 경감 △통신요금 감면 △전기요금 감면 △도시가스요금 감면 △지역난방요금 감면 등이 있다. 김 지사는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신속한 복구 작업과 함께 기상상황을 지속 관찰해 추가 피해 우려지역을 예찰하는 등 대비책을 추진토록 하겠다며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이 장관은 부여 지역 방문에 이어 청양 피해 지역으로 이동해 이필영 행정부지사와 청양군 남양면 온직천 일대 유실 도로 및 침수 농경지의 피해 현황도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