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나영찬 기자 = 대전시가 올 상반기에 체납액 470억 원을 징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징수한 채납액은 지방세 278억 원, 세외수입 192억 원 등 총 470억 원이다. 대전시는 체납액 징수를 위해 고액·상습체납자 징수전담반을 편성해 공공정보등록,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체납징수기법을 활용해 부동산·채권 등에 대한 체납처분을 강화하는 등 강력한 징수업무도 시행했다. 단,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처분유예, 분할납부 등 세제지원 확대를 통한 경제활동 재개 지원책을 마련했다.
[sbn뉴스=내포] 나영찬 기자 = 충남지역 학생들의 급식에 사용될 수산물의 35%가 오는 2026년까지 충남 수산물로 활용된다. 21일 충남도는 이 같은 내용의 '지역 생산 수산물 학교급식 공동구매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추진하는 지역 생산 수산물 학교급식 공동구매 지원 확대는 2026년 공급률 35%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학교급식에 사용하는 수산물이 100이라면, 이 중 35%를 2026년까지 도내 수산물로 채우는 것이다. 도내 15개 시군 1224개 초중고 학생 26만여 명이 대상이다. 지원 사업은 각급 학교가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도내 6개 지정 업체 공급 수산물을 구입하면, 구매 비용의 20%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투입 예산은 내년 5억 원, 2024년 15억 원, 2025년 30억 원, 2026년 50억 원 등이다. 학교급식 지역 수산물 공급률은 내년 20%에서 점차 늘려 2024년 25%, 2025년 30%, 2026년에는 35%까지 늘린다. 더불어,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 지원을 받아 '학교급식 우리 수산물 데이'도 운영한다. 사업 선정 학교가 국내산 수산물을 이용해 만든 요리로 학교급식을 제공하면, 수산물 구입 비용을 최대 170만 원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시에서 박지성 전 축구선수와 함께하는 '2022 만세보령머드 JS CUP U12&11 한국유소년축구대회'가 열린다. 21일 보령시에 따르면, 대회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개최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대회는 코로나19로 축소됐던 작년보다 참가 규모가 커져 U12대회 30팀과 U11대회 17팀 등 47개팀 8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경기 장소는 보령종합경기장과 웅천체육공원 축구장이다. 개회식은 지난 20일 보령종합경기장에서 김동일 시장, 박지성 전 축구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회는 대한축구협회 8인제 경기 규칙을 준용하고, 최초 조 편성 후 1차 조별 풀리그를 치른 뒤 1차 리그 조별 동 순위끼리 묶어 2차 조 편성 후 조별 풀리그를 다시 치른다. 이번 대회는 박 전 선수의 철학에 따라 참가 선수들에게 많은 출전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순위 결정 없이 초반에 패하더라도 조기 탈락하지 않고 모든 참가 팀이 대회 종료까지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JS CUP 유소년축구대회는 내년까지 7~8월에 6일 동안 보령시에서 개최된다.
[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충남도가 태안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을 위한 도유지 매각 절차에 들어가며 내년 3월 착공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20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가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3‧4지구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매매 대상은 태안군 안면읍 중장‧신야리에 위치한 도유지 259필지로, 총 면적은 193만3937㎡다. 매매 대금은 총 1192억1874만1500원으로, 충남도와 온더웨스트가 각각 추천한 두 개의 감정평가사가 내놓은 금액의 평균값이다. 계약보증금은 매매 대금의 10%(119억2187만4150원)로, 계약 조건에 따라 지난 15일 완납했다. 계약서에는 이밖에 원상 회복 및 손해 배상, 환매권 행사, 환매 특약 등기, 유치권 포기 등을 담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토지 매매 계약은 안면도 관광지 조성의 터닝 포인트로, 사업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라며 "그동안이 밑그림을 그리고 사전 절차를 이행했던 준비기간이었다면, 이제는 실질적으로 개발을 추진하는 실행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30년 동안 7차례 걸쳐 실패하고 난항을 거듭했던 만큼, 최고의 관광지 조성으로 220만 도민에 보답해야 한다"라며 "서해안의 중심이자 충남의 자랑, 세계적인 명품 휴양지로서의 잠재력을 가진 안면도를 한국판 골드코스트의 중심으로 건설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온더웨스트는 메리츠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지비에이엑소더스, 마스턴투자운용, 조선호텔앤리조트, 오스모시스홀딩스, 대우건설, 계룡건설산업 등 국내외 8개 유명 기업이 참여해 구성한 컨소시엄이다. 온더웨스트는 2027년 6월까지 5년 동안 안면도 관광지 3‧4지구 214만 484㎡에 1조 3384억 원을 투입, 호텔‧콘도‧골프빌리지 등 1300실 규모의 숙박시설을 짓기로 했다. 또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상가, 전망대, 전시관 등 휴양문화시설, 해양산책로 등도 조성한다. 착공은 내년 3월이다.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오늘인 18일부터 50대 연령층도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이 권고된다. 방역당국은 여름철 코로나19 대유행을 대비해 18일부터 4차 접종 대상을 50대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대된 4차 접종 대상자는 50대 연령층 전체(출생연도 기준 1963년 이후 출생자부터 1972년 이전 출생자)이다. 또,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도 4차 접종 대상이다. 미확진자는 3차 접종을 완료하고 4개월(120일)이 지나야 4차 접종이 가능하다. 출국, 입원, 치료 등의 사유가 있으면 3차 접종 후 3개월(90일) 뒤에도 4차 접종이 가능하다. 3차 접종 후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도 확진일로부터 3개월 이후 4차 접종이 된다. 단, 접종 후 30일이 지나지 않아 확진된 사람은 3차 접종일 이후 4개월 뒤 4차 접종이 가능하다. 4차 접종은 예약접종 또는 당일접종으로 가능하다. 질병관리청 누리집 또는 전화(1339)로 사전예약할 수 있다. 당일접종은 네이버 또는 카카오톡에서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접종 의료기관에 문의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 된다.
[sbn뉴스=대전] 나영찬 기자 = 대전시가 올해 상반기 지방세 수입으로 1조2717억 원을 징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지방세 수입인 1조1295억보다 1422억 원(12.6%)이 늘어난 규모다. 세입 별로 지방소비세가 969억 원, 지방소득세 431억 원, 취득세 등 기타 지방세가 22억 원 증가했다. 지방세 수입중 시세는 1조1837억 원으로 93.1%를 차지했다. 구세는 880억 원으로 6.9%를 차지했다. 대전시는 올 상반기에 지방세가 증가한 이유로 민간소비회복, 물가상승에 따른 부가가치세 증가로 인한 지방소비세 증가, 법인세 증가에 따른 지방소득세 증가 등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하반기 지방세수 여건은 유류세 인하에 따른 주행분 자동차세의 감소 및 부동산거래 위축에 따른 부동산 관련 취득세의 감소가 예상돼 징수 여건이 불투명한 상황..
[sbn뉴스=서천] 손아영 기자 = 충남 서천지역 목도 인근 갯벌에서 민물에 고립된 60대 A씨가 해경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16일 새벽 3시경 서천군 모도 인근 갯벌에서 밀물에 고립된 60대 남성을 긴급 구조했다고 17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자정쯤 서천 바다로 가족여행을 온 A씨가 혼자 갯벌 활동을 나섰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일행이 보령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해경은 구조대와 홍원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야간 수색을 위해 인근 32사단 해안대대에 공조를 요청했다. 보령해경과 32사단의 공조 끝에 신고접수 약 2시간여 만에 밀물에 고립되어 구조를 요청하는 A씨를 발견하고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는 밀물에 발이 땅에 닿지 않을 정도까지 물이 차올라 인근의 어망 부이를 잡고 매달려있었다. 다행히 A씨는 큰 부상 없이 건강 상태 양호하여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의 진료 후 귀가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대조기의 경우 물이 차는 밀물의 속도가 빨라 더욱 위험하다”라며, “야간 활동은 자제하고 갯벌에서는 2인 이상 활동하며, 물때를 사전에 숙지해 미리 빠져나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해경은 오는 17일까지 대조기 기간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sbn뉴스=보령] 손아영 기자 =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내달 15일까지 31일간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16일 드디어 막을 열었다. 시에 따르면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코로나19 이후 첫 정부승인 국제행사로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라는 주제로 해양과 머드의 미래가치 공유와 머드 및 해양 신산업 허브 구축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박람회는 우리나라 미래의 해양 신산업을 내다보고자 주제·산업·체험을 테마로 해양·머드 속에 담긴 인류와 생명의 이야기를 7개의 전시관에 담아냈다. 해양머드주제관은 인트로, 머드의탄생, 머드의위기와 극복, 머드의선물 블루카본, 머드의 가치와 활용, 그리고 머드의 미래와 에필로그 존 등 7개의 존으로 이루어져 ‘보령머드, 생명의 세상’이라는 주제로 전시한다. 해양머드&신산업관은 해양 신산업의 확장과 성장을 주도할 디지털 스트리밍 플랫폼을 구현하며, 해양레저&관광관은 해양 레저 산업 및 해양스포츠 제품의 기술 공유를 위해 마련됐으며, 최근 청년 세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캠핑, 레저 관련 제품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해양머드체험관에서는 어린이 관람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해양 직업 체험, 해양생물 관찰, 머드공예, 해양 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치유의 숲이라 불리는 해양머드 웰니스관에서는 머드하이드로테라피 체험 등 다양한 치유 체험과 충남 지역의 관광산업 및 특산품을 볼 수 있는 특산품 홍보관도 운영한다.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로는 ▲만남의 광장 ▲반려동물 보호소 ▲해피맘 서비스 ▲푸드코트 ▲파고라, 원두막 휴게시설 ▲물품보관소 등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박람회 존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으며, 특별이벤트로 ▲전국 어린이 사생대회 ▲청소년 커버댄스 페스티벌 등이 준비됐다. 상설 체험 및 공연 이벤트는 ▲머드 체험존 ▲K-pop 콘서트 ▲상설무대 버스킹 공연 ▲머드 DIY 체험 ▲게릴라 노래방 등을 마련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하여 그동안 오프라인으로 개최돼 아쉬움이 컸었던 세계인의 여름축제인 ‘제25회 보령머드축제’도 동시에 열려 머드를 맘껏 즐기고 체험할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축제장 주변에 마련된 초대형 머드탕, EDM공연, 머드 워터파크와 이국적 느낌의 ‘머드 인 월드 베스트 비치’ 등과 같은 다양한 머드 체험존도 해변에서 즐길 수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박람회 기간에 머드의 미래가치 및 해양 신산업을 직접 보고 체험하시길 바란다”라며 “해양 미래산업의 새로운 역사가 보령에서 써지길 기대하며 한달간 보령의 머드를 맘껏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sbn뉴스=보령] 권주영 기자 = 16일 휴가를 즐기려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을 찾아다 실종된 20대 장병 A씨가 실종 4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보령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12분경 사고지점에서 약 3킬로미터 떨어진 인근 해상에서 수색작업 중이던 경비함정이 실종됐던 A씨를 발견하고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지난 13일 저녁 7시경 휴가 기간 중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A씨와 일행인 B씨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당시 해수욕장에서 파도에 휩쓸려 익수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보령해경은 소방과 합동 구조를 통해 사고 발생 약 1시간 30분 만에 의식이 없는 B씨를 발견하여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끝내 사망했다. 또한, 실종된 나머지 1명(A씨)을 찾기 위해 소방, 군, 해양구조협회 등 민·관이 협력하여 집중 수색을 벌인 끝에 사고 발생 4일 만에 실종된 A씨를 찾았다. 해경 관계자는 “해당 사건은 해경이 아닌 군에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편삼범)가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을 강조했다. 교육위원회는 지난 15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3차 회의에서 14개 교육지원청으로부터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는 가운데 이같이 주문했다. 홍성현 위원(천안1·국민의힘)은 “14개 교육지원청 중 여성 교육장이 4명인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반면에 교사는 방학 중 교육공무원법 41조 ‘근무지 외 연수 제도’를 이용해 출근하지 않고 연수를 실시할 수 있지만, 실질적인 연수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박미옥 위원(비례·국민의힘)은 주민자치와 연계해 운영하는 마을 교육공동체에 대해 질의하며 “마을의 공동체교육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예산을 확보하고 행복한 마을교육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정식 위원(아산3·국민의힘)은 “한정된 조리공간에서 많은 인원이 먹을 식사를 준비하는 중·고교 통합급식은 조리원들의 노동강도가 분리 운영되는 급식실에 비해 훨씬 강하다”고 지적하며 “급식실 분리 등 노동 강도를 낮추기 위한 관계기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순옥 위원(비례·국민의힘)은 “교육의 활동이나 목적 등을 이야기할 때 사용되는 단어가 혼선을 빚는 경우가 있다”며 “취업계군, 직업계군 같이 오해의 소지가 있는 단어를 교육기관에 맞게 다듬어 달라”고 주문했다. 구형서 부위원장(천안4·더불어민주당)은 “지역의 다양한 사회인 동아리가 학교의 체육시설 이용을 요청하는데 협조가 잘 안 되고 있다”며 “변화하는 방역 체계에 맞춰 학교와 도민이 동행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시설 이용에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윤희신 위원(태안1·국민의힘)은 “격렬비열도를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항만법 시행령 개정안이 공포돼 본격 시행됐다”며 “국가적으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격렬비열도의 영토주권 수호 위해 많은 교육적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전익현 위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은 “지역 교육지원청 예산 집행 시 지역업체 이용률이 아직도 저조하다”며 “하반기에 지역밀착형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도정의 미래인 엠지(MZ)세대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이들의 고민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소통 행보를 이어간다. 김 지사는 지난 15일 도청 인근 식당에서 엠지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직원 10명과 점심을 함께 하면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농림축산국과 해양수산국에 소속된 행정, 녹지, 수의, 해양수산 등 다양한 직렬의 직원들과 1시간 30여 분간 이야기 꽃을 피웠다. 이 자리에서 직원들은 김 지사에게 불필요한 회의를 축소해 달라거나, 근무환경 및 복지 개선 등 평소 생각해 왔던 의견을 가감 없이 전달했다. 이에 김 지사는 직원들이 제시한 의견의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면서 가능한 부분이 있다면 빠른 시일 내 개선할 것을 약속했다. 자유롭고 솔직한 대화는 편안한 식사 분위기로 이어졌고, 직원들은 평소 김 지사에 대해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점과 앞으로 바라는 점에 대해서도 의견을 냈다. 직원들의 다양한 질의에 일일이 답변한 김 지사는 자신이 겪은 실패와 성공에 대한 경험을 들려주면서 앞으로 민선 8기 도정이 나아갈 방향과 공직자로서 끊임없는 배움과 숲을 보고 일하는 열정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참신하고 창의적인 젊은 직원들이 도정의 미래”라며 “새롭고 다양한 의견을 활발히 제시해 힘차고 생동감 넘치는 민선8기 도정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일하면서 문제점이 있거나 건의할 사항이 있으면 젊은 패기로 당당하게 지사실을 찾아와 말해 달라”고 했다. 한편, 도는 총 6차례에 걸쳐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소통 간담회를 열고, 젊은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의 미래를 이끌 수산인들이 수산업 발전 방안 등 새로운 희망을 모색하고, 소통과 화합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도는 지난 14일 부여 구드래 둔치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문표 국회의원, 최용석 해양수산부 어업자원정책관, 이완섭 서산시장, 김성호 한국수산업경영인 중앙연합회장, 시군 수산업경영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충청남도 수산업경영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수산업경영인의 미래! 생명의 바다 희망의 바다로’란 주제로, 15일까지 이틀간 개막행사에 이어 유공자 표창 및 치어방류, 민물고기 맨손잡이 체험행사 등 총 1500여 명의 수산업경영인 및 가족들이 함께했다. 이날 김 지사는 개막식 축사에서 “충남의 미래는 바다에 달려 있고, 수산업에 그 희망이 있다”며 “수산업의 발전을 ‘힘쎈 충남’의 동력으로 삼고 여러분들과 힘차게 동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는 도계를 이르는 407.5㎞의 금강과 1242㎞의 긴 해안선을 가진 서해안 연안, 어촌 자원을 바탕으로 충남의 미래인 수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긴 해안선을 가진 서해안에는 한국판 골드코스트를 조성해 국제해양레저 관광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당진항은 복합물류항만으로 재정립을 추진 중이며, 보령신항은 물류와 관광이 공존하는 복합항만으로 조성해 수산업의 재도약이라는 목표를 달성한다. 김 지사는 “서해안의 풍부한 수산자원을 관광산업으로 연계해 새로운 신산업으로 육성하고, 투자할 필요가 있다”며 “열악한 수산업경영인의 복지 개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로 인한 수산자원 감소와 시장개방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수산인 여러분들은 수산업의 발전과 어촌의 미래를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며 “이러한 훌륭한 전통을 이어 다시 한번 충남의 바다에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응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한국수산업경영인 충남도연합회·한국수산업경영인 부여군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도와 부여군이 후원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한국 최초 성경 전래지인 충남 서천군 비인항 명칭이 마량진항으로 변경됐다. 서천군은 서면 마량리에 위치한 지방관리 연안항인 ‘비인항’의 명칭이 항만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마량진항’으로 변경됐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비인항은 1970년대 공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명명됐으며, 공업단지 조성사업은 취소됐으나 현재까지 명칭은 그대로 사용돼왔다. 이에 따라 비인항은 행정구역상 서천군 서면 마량리에 있으나, 인근 비인면에 있는 것으로 비치는 등 해돋이 해맞이 명소인 비인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많은 불편과 혼동을 초래했다. 비인항이 위치한 마량리는 조선시대 말기 효종 7년에 남포현에 있던 마량진을 이곳으로 옮겨와 마량진 또는 마량이라고 불렀다. 비인항은 1816년 마량진에 정박한 영국 함선으로부터 우리나라 최초로 ‘성경’을 전해 받은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장소이다. 이에 비인항에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한국 최초 성경 전래지 기념관’과, ‘한국 최초의 성경전래지 마량진’이라는 비석과 영국 범선 조형물을 세운 기념공원이 항 내에 조성돼 있다. 이번 항만법 시행령 개정으로 ‘마량진항’으로 항명이 변경되며 지역 고유의 정체성과 역사를 담게 되는 등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마량항으로의 변경을 건의했으나 전남 강진군 마량리에 국가어항인 마량항이 있어 ‘마량진항’으로 변경됐다”며 “주민과 관광객들이 명칭 변경에 따른 혼란을 겪지 않도록 도로 표지판 정비 등 홍보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시가 우주산업 허브 도약의 힘찬 첫걸음으로 우주산업 육성계획 용역 착수에 들어갔다. 시는 15일 지역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관 협의체인 ‘대전 뉴스페이스 발전 협의회’ 실무위원 등 다양한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우주산업 육성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지역 우주산업 육성의 소중한 첫걸음이 될 용역을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한 ㈜솔탑, 코메스타, 충남대, ETRI 등 지역우주기업과 학계, 연구계 관련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는 단순한 보고 및 청취 수준에 그치는 것이 아닌 용역 수행사인 ㈜트리마란의 연구수행 방법, 추진 일정계획 등을 포함한 세부 과업 수행계획 보고를 시작으로 참여 전문가들이 국내외 우주산업 동향 및 내실있는 시행 방안을 제시하여 과업내용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참여위원들은 최근 우주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 정책 기조를 강조하고 우주개발 진흥법 개정 및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지속적으로 추진되는 정부의 다양한 정책에 대전이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용역 수행사는 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하고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내실있는 내용을 담은 용역결과를 도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진행되며 대전의 우주산업 추진전략 및 정책을 수립하고 우주관련 대전 특화 사업발굴 등 다양한 우주산업 육성 방안을 도출해 낼 예정이다. 대전시 김영빈 과학산업국장은 “산·학·연·관·군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대전은 명실상부한 우주산업의 핵심지”라며“민간주도 뉴스페이스로의 패러다임 전환시기에 정부정책에 발맞추어 대전이 우주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난 7일 제42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8월 중 위성분야, 발사체 분야 2곳 지정 예정) 등의 내용을 심의·확정하였다. 이러한 정부 움직에 맞춰 대전시는 위성분야의 강점을 살려 클러스터 지정을 위해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지역 관련 전문가들 역시 대전이 위성분야 인프라가 풍부하게 갖춰진 선도지역이라며 대전시 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시 과학부시장에 이석봉(61) 前 대덕넷 대표가 15일 취임했다. 이날 오전 이장우 대전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이 부시장은 간부직원들과 상견례만 실시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취임식을 생략하고 취임사를 녹화영상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하고 시의회 방문을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1961년생인 이 부시장은 성균관대학교(학사, 석사)를 졸업하고 CBS와 중앙일보 기자를 거쳐 2000년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전국의 과학·산업 분야를 보도하는 대덕넷을 창간해 운영해 온 대덕특구의 산증인이다. 이 부시장은 글로벌 경제마인드를 갖춘 언론인 출신 기업인으로 20년 넘게 대전에서 활동하며 대덕연구개발특구와 대전 과학산업계에 대한 이해가 깊다. 특히 일자리경제국과 과학산업국을 관할하는 이 부시장은 국제경제·과학정책·언론 등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전략과 정책을 수립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석봉 과학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전은 반도체, 바이오, 첨단국방, 우주항공 등 세계 최고의 자원이 즐비한 잠재력이 대한민국 최고인 지역으로, 시민분들이 과학도시에 산다는 자부심을 체감하고 미래를 만드는 과학자가 신나며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일류 경제도시를 만드는 데 매진하겠다”라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