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청 신청사 건립 당시 발생한 파일 변이 사건과 관련하여 충청남도개발공사(이하 ‘충개공’)가 (사)대한상사중재원에 공사비 미지급에 대해 중재 신청한 건과 관련하여 지난달 2일 대한상사중재원이 중재 판정하였다. 중재원은 판정주문에서 서천군은 공사대금 18억 5천여만 원과 (공사)위탁 수수료 5억 5천여만 원 및 그간의 이자 등 총 약 27억 원을 충개공 측에 지급하고, 충개공이 신청한 47억여 원중 23억여 원은 기각하고 중재 비용은 각자 부담한다고 선고하였다. 지난 2024년 4월 충개공은 중재원에 총 47억 원의 공사비에 대한 지급을 요청하고 중재 신청 비용을 서천군이 부담하라는 중재 신청을 한 바 있다. 이번 중재원의 결정은 ‘싸우지 말고 반반씩 책임을 지라’는 취지로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군청 신청사 건립공사 당시 발생한 ‘파일 변이’관련 공사비는 전적으로 설계와 시공을 책임진 충개공에서 부담해야 한다. 그런데도 서천군에서 법원의 소송을 택하지 않고, 충개공이 요구하는 대로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에 합의한 것은 서천군의 명백한 과실이다. 군청 신청사 준공 후 김기웅 군수는 “파일 변이로 발생한 추가공사비에 대해서는 100% 충개공의 과실이고
2025-08-08 김정태 상임대표(서천주민자치참여연대)[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이 지난달 23일,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혁신은 ‘탄핵의 바다’가 아니라 계엄의 원인에서 출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이날 발표한 출마선언문을 통해 “계엄 논란의 책임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내부 일부 세력에 있다”라면서 “극우 몰이와 내부 총질은 용납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리기 위해 끊임없이 의회 폭거를 자행한 민주당에 계엄 유발의 커다란 책임이 있다”라며 “의회에서 이를 제어하지 못하고 내부 총질에 몰두한 우리 당 일부에게도 책임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근 당내 일각에서 회자하고 있는 ‘탄핵의 바다를 건너자’라는 표현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문장은 민주당이 만든 보수 궤멸 프레임에 동조하는 것이며, 당의 혁신을 오히려 저해하는 발상”이라며 “극우 몰이를 통해 당의 전열을 흐리는 행태는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라고 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이 만든 ‘보수 궤멸’ 프레임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재명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 5건이 모두 중단된 사태를 두고 “헌정 질서의 붕괴이자 사법 파괴”라며, “국민의힘 1
2025-08-08 권주영 기자[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 서서천농협 조합장 보궐선거가 오는 8일 신흥식 후보와 구승회 후보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서천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서서천농협 조합장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가운데 문연홍 입후보자를 제외한 신흥식 후보와 구승회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추첨방식에 따라 기호를 정한 결과, 신흥식 후보가 1번을 구승회 후보가 2번을 부여받고 조합장 선거에 나서게 됐다. 서서천농협 조합장 보궐선거는 후보자 등록 마감일 다음 날부터 선거 전인 7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거운동은 후보자와 아내, 직계존비속, 지정 1인 등이 나설 수 있으며 기간 내에 선거법에 따라 정해진 선거운동 방법만 가능하다. 현재 서서천농협 조합원은 총 2,086명으로 이중 선거권을 가진 조합원은 2,052명이다. 선거는 오는 8일, 비인면주민자치센터 1층 강당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치러질 예정이며 투표가 마감되는 즉시 서서천농협 본점, 회의실 2층에서 개표가 진행될 계획이다. 기호 1번을 받은 신흥식 후보는 “서서천농협의 조합장 후보로 나설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한편 공정하고 투명한
2025-08-08 권주영 기자어린 시절 뽀로수나무라 부르며 먹던 떫은 듯 달콤한 맛, 붉은 열매 오물오물 과즙을 삼키고 나면 부드러운 씨앗 손바닥 위에 보리 모양, 그래서 보리수라고 한다. 어긋난 형태로 자라 잎자루 잎 뒤에는 회색의 비늘조각이 빽빽하게 나 있고 꽃은 황백색으로 잎겨드랑이에서 꽃망울 다발처럼 달린다. 4월에 연한 황색 꽃 피우고 꽃대가 길어 아래로 늘어진 꽃 안에 향기 좋은 꿀이 가득해 벌이 모여든다. 붉은 열매 새의 눈에 잘 띄어 먹잇감이 되어 식물 다양성을 증진해 주는 소중한 생태 자원이다. 보리수나무 원산지가 일본이며 우리나라에 건너와 뜰에 심기 시작해 뜰보리수라고도 부른다. 개량 품종은 열매가 길쭉하고 토종 보리수보다는 3배 정도 크고 뜰보리수보다 2배 정도 크다. 과육의 양이 많은 왕보리수도 있으며 5~6월에 붉게 익는다. 장미목 보리수나무과의 낙엽관목으로 나무의 높이는 3m가량이고 잎은 긴 타원형으로 겹잎이며 열매의 표면이 파리똥 같다고 ‘보리똥나무’라고도 한다. 보리수/ 붉은 보석 올려다본다/ 가느다란 가지 하나/ 엄마 집에서 데려왔다/ 겨우내 하얀 솜옷 입고/ 바람 막는 동안/우윳빛 별꽃 피었다/ 연두가 초록과 놀더니/ 주황이 붉은 사랑/ 엄마의 초어스름
2025-08-08 전형옥 칼럼위원(서양화가/한국미술대전 특선)탱자꽃 새 하얗게 속눈섭을 새울 때 초록빛 사이사이 날아드는 작은 새들 울언니 시집가던 날 탱자 나무 울타리에 쪼그려 앉아 눈썹이 젖도록 서럽게 울었지 먼곳으로 둥지 찾아 떠나는 새들을 바라보며 한숨 짓던 아버지 모습 아버지 굳은 등짝에 초록빛 가시가 듬성 듬성 돋고 있었지
2025-08-08 양화춘 시인(한국문인협회 서천지부 서림회원)[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지역개발사업’ 공모 최종 선정… 7억 원 확보 등 8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지역개발사업’ 공모 최종 선정… 7억 원 확보 - 마산면 농촌유학 커뮤니티센터 조성으로 지역소멸 극복 서천군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지역개발사업(지역수요맞춤지원)’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개발사업(지역수요맞춤지원)은 지역 주민의 생활 불편 해소 및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사업당 최대 25억 원을 지원하는 일반공모와 사업당 최대 7억 원을 지원하는 소규모공모로 구분된다. 서천군은 이번 공모에서 소규모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선정된 ‘마산면 농촌유학 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은 농촌보금자리주택 사업을 통해 유입되는 유학생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유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농촌유학 커뮤니티센터를 비롯해 씨앗텃밭, 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마을 공동체 회복과 활력 증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지역개발사업은 지역의 활력을 도모하여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디딤돌이
2025-08-08 sbn뉴스[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생태원, 광복 80주년 기념 무궁화 특별전시 등 8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생태원, 광복 80주년 기념 무궁화 특별전시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무궁화를 주제로 한 특별전시를 8월 8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복 80주년, 무궁화, 실체와 상상의 공존' 전시는 국립생태원 에코리움과 야외 전시구역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무궁화의 생물학적 가치뿐 아니라 역사·문화적 상징성과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조명하는 기획전시로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고취하고 생물다양성과 생물 주권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무궁화 묘목 나눔 행사(8월 15일~17일) ▲AI 기술 디지털 전시 ▲무궁화 사진전 등이며 야외에서는 무궁화 계통과 품종별 실물을 감상할 수 있는 정원을 조성하였다. 국립생태원은 자생식물 보전 협의체 소속 기관들(서울식물원, 서울대학교 수목원, 화담숲, 기청산식물원,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등)과 협력해 전시를 기획·운영한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특별전시는 무궁화라는 식물을 통해 국민이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생태적
2025-08-08 sbn뉴스[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판교면·비인면,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7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판교면·비인면, 특별재난지역 선포 - 판교·비인 피해 복구에 국비 지원 확대… 주민 부담 줄어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서천군 판교면과 비인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지난달 집중호우로 서천군 전역의 누적강우량은 평균 252㎜로 집계됐으며, 서면은 448㎜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피해 규모는 공공시설 215건 49억원, 사유시설 1427건 13억원 등 총 1642건에 62억원에 달하며, 이 중 판교면은 24억원, 비인면은 13억원의 피해가 확정됐다. 군은 피해 직후 인력 273명과 장비 444대를 긴급 투입해 공공 및 사유시설 384건에 대한 응급복구를 완료한 상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액의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게 되며, 피해 주민들에게는 건강보험료, 전기요금, 통신요금, 도시가스 요금, 지역난방요금 등 총 12개 항목의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구승완 안전관리과장은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며,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피해 주민들의
2025-08-07 sb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