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2025 해양바이오 포럼 성료 등 19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2025 해양바이오 포럼 성료 - 산‧학‧연 전문가 한자리에,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육성 위한 협력 강화 서천군이 지난 18일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에서 개최한 ‘2025 해양바이오 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충남 서천의 미래 해양바이오, 미래를 향한 도약!’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해양바이오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해양바이오 정책 동향과 산업 전략, 서천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발전방향 등을 논의했다. 주제 발표는 △순천향대학교 신현웅 교수의 ‘충남 서천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기관 간 상호연계 및 지속가능한 발전방향’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장덕희 박사의 ‘해양바이오 정책 현황 및 향후 정책 동향’ △대상(주) 블루바이오 CIC 전진영 대표의 ‘미세조류 기반 블루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와 기업 전략’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행사와 연계해 올해 개관한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의 연구·생산 장비를 둘러보는 견학 프로그램을 회차별 20명 한정으로 운영했다. 사전 예약에서 정원의 2배가 넘는 인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수립을 위한 2차 실무협의 등 19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교육지원청,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수립을 위한 2차 실무협의 천교육지원청(교육장 오황균)은 지난 17 대회의실에서 지난달 30일에 개최한 실무단 협의회에 이어 2차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이날은 지난번에 처음 수립한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전문가 수준의 실무단들이 의견을 수렴, 취합하여 좀 더 발전된 서천 주요 업무 추진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는 시간이었다. 이 날 집중적으로 실무단들이 협의한 내용은 2025년도 주요 업무 추진계획과 비교하여 2026년도에 변화된 중점과제와 이를 서천의 특색에 맞게 반영한 상황 및 수정할 부분에 대한 집중 토의가 이뤄졌다. 팀별로 충남 주요 업무 추진과제를 바탕으로 작성한 자료는 2026년도에 추진할 중요한 방향을 제시했다. 실무단들이 중점 수정사항으로 본 것은 서천 주요업무 추진계획의 슬림화를 위해 반복적으로 기재된 사항의 정정, 추가사업에 대한 구체적 설명이 기입되도록 안내했다. 특히, 업무별 추진과제에서 내용의 구체화, 중복된 내용 삭제, 신규사업에 대한 추진의지 등에 컨설팅했다. 교육지원청은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청소년문화센터 XC팀, 도지사기 경연대회서 3등 입상 등 19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청소년문화센터 XC팀, 도지사기 경연대회서 3등 입상 서천군 청소년문화센터 꿈.열린무대 스트릿댄스팀인 XC팀이 지난 15일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제25회 충남도지사기 경연대회에 서천군 대표로 출전하여 눈부신 활약을 선보였다. 이 대회는 경연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XC팀은 건강체조, 방송 K-POP 댄스, 창작댄스, 힙합 및 스트릿댄스 등으로 구성된 경연 2부 중 스트릿댄스 중등부에 참가했다. 당일 XC팀은 불가피하게 1명이 빠진 6명의 단원으로 무대에 올라, 평소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끈끈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큰 무대에서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서천군 대표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하면서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소속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경연을 마친 XC팀의 한 청소년은 소감을 통해 “이렇게 큰 규모의 대회에 서천군 대표로 참가한 것이 매우 신기하고 귀한 경험이었다”라며, “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종천면, 행복한 동행 주민자치 발자취 및 부내복종 축제 성료 등 19일 충남 서천군 읍면소식을 전한다. ◇종천면, 행복한 동행 주민자치 발자취 및 부내복종 축제 성료 종천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18일 서천군 복지마을 다목적관에서 ‘행복한 동행 주민자치 발자취 및 부내복종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부 주민총회에서는 2025년도 주민자치회 주요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열린 2부 음악회에서는 판굿, 줄타기, 대동놀이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이 펼쳐졌으며, 특히 중고제 판소리 명맥을 잇고 있는 박성환 명창의 ‘새타령’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중복 주민자치회장은 “봄에는 요리로 마음을 나누고, 여름에는 판소리의 맥을 잇고, 가을에는 역사와 자연을 함께 걸었던 기억이 떠오른다”며 “이번 축제가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종천을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초면 지사협, 반찬 나눔·안부 확인으로 따뜻한 겨울 만들기 시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8일, 최근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취약계층의 안전과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금강하구 열어 서천의 미래 열다’… 김기웅 군수, 전 직원 대상 특강 등 18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금강하구 열어 서천의 미래 열다’… 김기웅 군수, 전 직원 대상 특강 서천군은 지난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팀장급 이상 공직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하구를 열어 서천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금강하구 해수유통을 둘러싼 서천군의 정책 기조와 대응 전략을 공직자들과 공유하여 군정의 일관성과 전문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 김기웅 군수는 “1994년 금강하굿둑 가동 이후 서천의 갯벌과 어장이 축소되며 지역경제가 위축된 ‘잃어버린 30년’을 보냈다”며, “금강하구 해수유통은 서천이 제자리를 되찾을 역사적 기회이자 미래 성장의 핵심 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수유통은 단순한 환경 이슈를 넘어 서천의 경제, 산업, 미래성장을 함께 설계하는 과제”라며 “공직자 모두가 ‘해수유통’이 담고 있는 서천의 미래를 한 방향으로 바라보며 정책 방향을 군민과 적극적으로 공유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강의는 ▲금강하구의 현황과 인공구조물의 영향 ▲부분유통의 한계와 상시유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도서관, 겨울맞이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18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서천도서관, 겨울맞이 체험프로그램 운영 - 도자기·리스·비즈·책갈피·케이크 등 전 연령층 참여형 행사 마련 서천도서관(관장 김남희)이 오는 28일부터 12월20일까지 서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겨울 감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들의 도서관 친밀도를 높이고 건전한 여가 활동과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체험은 무료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도자기 그릇 만들기(11월 28일 금요일 10:00~12:00, 30명) ▲드라이플라워 리스 만들기(12월 1일 월요일 14:00~16:00, 30명) ▲슈링클스 책갈피 만들기(12월 3일 수요일 16:00~18:00, 30명)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12월 20일 토요일 10:00~12:00, 가족 대상 20가족) 등이다. 모집 기간은 18일(화)부터 선착순 마감 시까지, 평생교육정보시스템(www.cnall.or.kr)에서 신청 또는 전화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정원 미달 프로그램은 개강 전까지 추가 신청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장애 청소년 ‘미리ON 직무체험’ 평가회 개최 등 18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장애 청소년 ‘미리ON 직무체험’ 평가회 개최 서천군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향이)은 지난 17일 복지마을 홍보문화관에서 전환기 장애 청소년 현장 실습 지원사업인 ‘미리ON 직무체험’ 평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평가회에는 참여 학생을 비롯해 사업주, 학교 관계자, 협력 기관 등 20여 명이 참석해 올 한 해 진행된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사업개요 및 운영 경과보고 ▲참여기관 소개 ▲소감 나눔 ▲2026년 미리ON 사업 제안 공유 ▲우수참여자 시상 ▲사업주 현판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미리ON 직무체험’ 사업은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 청소년의 직업능력 향상과 사회적 참여 확대를 위한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이다. 학생들은 해담솔, 장항점빵, 벽오리농장, 꿈앤카페 등 지역 내 협력사업체에서 직무 활동을 경험하며 진로 탐색과 현장 적응 능력을 키웠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학생들의 성실한 참여를 격려하기 위해 우수참여자 시상이 이뤄졌으며, 지역사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마서면 송석 어촌계, 동죽 수산물 축제 수익금 기부 등 18일 충남 서천군 읍면소식을 전한다. ◇마서면 송석 어촌계, 동죽 수산물 축제 수익금 기부 마서면 송석어촌계(계장 공무철)와 부녀회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열린 ‘2025년 제1회 송석 동죽 수산물 축제’의 수익금 일부를 지역 나눔 실천을 위해 마서사랑후원회(회장 김용찬)에 기부했다. 이번 축제는 송석 어촌계가 주관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한 가운데, 싱싱한 동죽을 비롯한 수산물 판매, 체험프로그램,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축제 수익금 중 일부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어촌계와 부녀회원들이 뜻을 모아 기탁한 것으로, 지역공동체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공무철 계장은 “주민들의 성원으로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작지만 따뜻한 마음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용찬 회장은 “송석 어촌계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라며 “기부금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복지증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천읍, 저소득 가정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 실시 서천읍은 지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증량 이벤트’ 실시 등 17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증량 이벤트’ 실시 - 12월 31일까지 인기 답례품 4종 특별 증량 제공 서천군이 연말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인기 답례품 4종을 특별 증량해 제공하는 이벤트를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기부금이 증가하는 11~12월 연말 집중 모금기에 맞춰 마련됐다. 증량 제공 대상은 ▲고향사랑 한돈 세트(삼겹살+목살, 1.3㎏) ▲박대 세트(900g·7마리) ▲갑오징어 세트(800g·2마리) ▲서천 김(전장김 선물세트) 등 4개 품목이다. 서천군에 10만원 이상 기부한 뒤 답례품몰에서 해당 이벤트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이충희 홍보감사담당관은 “연말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질 좋은 서천군 특산품을 특별 증량해 제공하게 됐다”며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서천의 대표 답례품까지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기부금의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2025 여학생 퀸(Queen)볼 대회’ 개최 등 17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교육지원청, ‘2025 여학생 퀸(Queen)볼 대회’ 개최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오황균)은 지난 13일 국민체육센터 본관에서 관내 여학생을 대상으로 한 ‘2025 서천 여학생 퀸(Queen)볼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학교체육진흥법 제6조 제5항에 근거하여 여학생의 체육활동 참여 확대와 지역 특색 종목의 저변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번 행사는 여학생 체육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특색에 맞게 ‘퀸볼(정식 종목명: 킨볼, Kin-Ball)’이라는 명칭으로 운영되었으며, 초등학교 4교 4팀과 중학교 2교 3팀이 참가해 학교급 간 어울림과 교류의 장을 형성했다. 퀸볼은 협력과 소통을 기반으로 한 팀 스포츠로, 체력 차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대회를 소통·화합 중심의 축전형 행사로 운영하여, 학생들이 공정·존중·도전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는 제18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경기규칙을 준용하여 학교급별 예선과 본선을 거쳐 순위를 결정했으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문화관광재단, 20~22일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사업’ 추진 등 17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문화관광재단, 20~22일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사업’ 추진 (재)서천문화관광재단은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2025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오케스트라 공연, 야외 프린지 공연, 오감만족 악기체험(터치투어), 발달장애인 작가와 지역 예술인이 함께하는 회화·공예 전시,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 등이 마련된다. 특히 20일 오후 3시, 7시 30분 문예의 전당에서 열리는 공연은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뮤지컬 배우 남경주, 정승원, 바이올리니스트 신성희가 협연해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기간 중 서천군청 1층 로비에서는 온세미로 발달장애인의 회화 및 공예품 50여 점이 전시되며, 기벌포 영화관에서는 ‘소방관’, ‘멍뭉이’, ‘감쪽같은 그녀’ 등 세 편의 배리어프리 영화가 상영된다. 재단 관계자는 “연말을 맞이하여 장벽 없는 문화 향유 주간 동안 다양한 공연과 전시 관람으로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조남호 서천신협 이사장, 따뜻한 이불 18채 기탁 등 17일 충남 서천군 읍면소식을 전한다. ◇조남호 서천신협 이사장, 따뜻한 이불 18채 기탁 서천신협 조남호 이사장은 지난 6일 ‘겨울이불 18채’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서천읍행복나눔후원회에 기탁했다. 조남호 이사장은 “서천신협은 서천읍의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지역민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힘이 되고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양규 후원회장은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조남호 이사장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런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천읍행복나눔후원회는 서천읍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과 협력하여 기탁받은 이불을 꼭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전달하고, 이웃들의 안부도 함께 살필 예정이다. ◇홍경표 특화시장 관리소장, 방한 조끼 70여 벌 기부 서천군 특화시장 관리소장을 맡고 있는 문산면 신농1리 주민 홍경표 씨가 지난 14일 문산사랑후원회에 방한 조끼 70여 벌을 기부했다. 홍 씨는 “추운 겨울을 앞두고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보탬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김기웅 서천군수 지난 10일 서천 연근해에서 조성된 김 양식 ‘황백화 현상’으로 비상 걸린 양식장을 방문, 해당 부서에 양식 어가들의 빠른 지원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 군수는 이날 선박을 이용해 서면 지역에 조성된 김 양식장 점검 자리에서 “물김 양식의 정상화를 위해 영양제 보급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고, 해역별 생육 상황을 세밀히 모니터링해 고품질 김 생산을 차질이 없도록 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황백화 현상을 우려하는 김 양식 어민들과 간담회를 통해 김 양식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당 부서에 어가들의 건의 사항을 검토해 해결할 수 있는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군은 총 3,331ha 해역에 약 6만 책의 김 양식장을 설치해 본격 출하를 준비해왔으나, 1회조 채취 이전부터 마서면·비인면·서면 일대에서 황백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마서면 및 서면 지역 김 양식장은 지난 4일 김 포자 발아 상태가 불량하고 일부 포자는 탈락했으며 포자 발아 후 김 엽체 색택 변색 등의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주 소득원인 물김 양식장에서 이례적으로 빠른 ‘황백화 현상’이 확인되며 어민들의 우려가
개인적으로 가을은 참 버겁습니다. 따뜻함이 채 식기도 전에 차가워집니다. 차라리 쌀쌀함이라도 느낄 틈이 있으면 덜할 텐데, 그럴 새도 없이 추워져 버리는 모양새가 쌀쌀맞기까지 합니다. 찰나에 불과한 정오의 볕을 내어줄 뿐, 냉기와 맞부딪혀야 하는 가을이 버겁습니다. 그럼에도 가을이 싫지 않은 이유는, 그 버거움을 마땅히 견뎌낼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꽃을 버림으로써 열매를 맺는 나무들의 고결함이, 바로 그 이유를 대신 증명해 보입니다. 조막만 한 노란 꽃잎 대신 소담하게 맺히는 감이라든가, 매끄러운 하얀 꽃잎 대신 화사하게 맺히는 사과라든가. 포슬한 노란 꽃줄기 대신 은은하게 맺히는 은행이라든가, 갸름한 하얀 꽃줄기 대신 그윽하게 맺히는 밤이라든가. 꽃을 잊고서 열매를 잇는 한 그루의 나무를 보고 있자면, 이 계절을 다시 바라보게 됩니다. 장날에 늘어선 좌판 위는 이미 가을로 물들었습니다. 주홍색 감 한 알은 홍시이며, 선홍색 사과 한 알은 홍옥입니다. 엷은 봉투 안에는 연둣빛을 내는 수십 개의 은행알이, 노란 바구니 안에는 고동빛을 내는 수십 개의 밤송이가 가득합니다. 서늘함에 두껍게 옷을 껴입기 시작한 사람들 사이에서, 탐스럽게 일렁이는 가을빛에 샘이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은 11월 11일을 ‘빼빼로 데이’라 부르며 가벼운 선물을 주고받는 날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물론 마음을 나누는 일은 소중합니다. 그러나 11월 11일은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1997년부터 지정된 법정기념일인 ‘농업인의 날’입니다. 이날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 식량 안보, 그리고 농업인의 노고를 기리고자 제정되었습니다. 그러므로 11월 11일의 진정한 주인은 농업과 농업인입니다. 11월 11일이 농업인의 날로 지정된 데에는 상징적 의미가 있습니다. ‘흙(土)’자를 파자하면 ‘十一’이 되고, 또한 이 시기는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며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때이기 때문입니다. 대지와 땀, 기다림과 감사가 응축된 날이 바로 ‘농업인의 날’입니다. 우리 고장 충청남도는 예로부터 곡창 지대가 넓게 분포한 지역입니다. 논산·부여·서천 금강 유역과 당진·아산의 서해안 평야, 그리고 최근 서산·홍성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스마트팜 산업까지, 충남은 전통농업과 미래농업이 공존하는 지역입니다. 농업은 단순한 1차 산업이 아니라, 국민의 생존을 지키는 기반이자 미래의 성장산업입니다. 세계는 지금 식량 위기와 기후 위기로 새로운 불확실성 시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