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기산면, 댑싸리길 걷기 행사 진행 등 15일 충남 서천군 읍면소식을 전한다.
◇기산면, 댑싸리길 걷기 행사 진행
기산면주민자치회는 지난 12일 주민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산 댑싸리길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산책 구간에는 댑싸리를 심어서 옛 우리 민담의 빗자루인 싸리비와 도깨비 민화를 연상케 했다.
주민들은 산책로를 걸으면서 틈틈이 도깨비가 거는 유쾌한 장난을 통해 폭염과 병충해 등으로 어려웠던 일상을 위로받으며 공연과 체험 등을 즐겼다.
한 주민은 “어렸을 때 이후로 50년 만에 도깨비와 딱지치기, 빗금놀이 등 여러 놀이를 하니 즐거웠다”며 “내년 행사 때는 직접 놀이를 준비해서 참여해야겠다”라고 말했다.
노대희 회장은 “단순히 걷기보다는 주민들이 도깨비와 게임도 하고 체험을 하면서 붉은 댑싸리 경치를 즐기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라며 “앞으로 우리 고유의 놀이를 재해석하고 아이들도 참여하는 마을 축제로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마서면, 황금빛 물결따라 작은꾸러미 전달
마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은 지난 14일 돌봄이 필요한 저소득가정 25가구에 식품 등을 담은‘작은 꾸러미’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이번 꾸러미는 ▲남상마을 윤배희 이장 즉석국 ▲원단팥빵 ▲삼육영어조합법인 조미김 ▲바른먹거리영농조합 홍덕마을 건강즙세트를 후원받아 구성했다.
한편 꾸러미 지원은 매월 1회 관내 후원업체로부터 식품을 지원받아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협의체의 대표 민관협력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