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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고, 생명 존중·자살 예방 등교 캠페인 전개 등 19일 충남 서천군 기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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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장항고, 생명 존중·자살 예방 등교 캠페인 전개 등 19일 충남 서천군 기관 소식을 전한다.

 

 

◇장항고, 생명 존중·자살 예방 등교 캠페인 전개

 

장항고등학교는 지난 11일 학교폭력 예방주간 및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이해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명 존중·자살 예방 등굣길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등교 캠페인은 ‘도란도란’ 또래상담동아리 학생과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생명 존중·자살 예방, 학교폭력 예방, 사이버 폭력 예방 등을 홍보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친구에 대한 작은 관심이 생명 존중·자살 예방의 시작임을 알리고, 따뜻한 말 한마디가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버팀목이 된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나병국 장항고 교장은 “이번 등굣길 캠페인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재확인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교육공동체 모두가 화합, 배려, 공감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실현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서천성폭력상담소-충남 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업무협약

 

서천성폭력상담소는 지난 19일 충남도 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과 공동의 발전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이 필요함을 공감하고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노인의 인권 보호와 가족 구성원의 건강한 생활·문화 환경 조성을 위한 빠른 개입과 더불어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를 통하여 노인의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마련해 대상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김애란 성폭력상담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서천지역 내 노인 인권 침해 및 학대 상황 발생 시 대상 노인 및 가족의 자립을 위해 상호 보유하고 있는 자원의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노인인권 향상을 도모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라며 “모두가 안전한 서천을 이루기 위해 협력하고 각 기관이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천소방서, ‘찾아가는 심리상담실’ 간담회 실시

 

서천소방서가 지난 18일 소방공무원의 마음 건강관리를 위한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의 원활한 운영과 소방관서장의 관심 제고를 위해 간담회를 실시했다.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은 전문상담사가 소방서를 직접 방문하여 소방공무원이 재난현장에서 겪는 트라우마 및 정신적 스트레스 관리를 돕기 위해 연 1회 운영하며, 정신건강 교육, 1대1 맞춤형 개인ㆍ집단상담, 고위험군 대상 심층 심리상담 등 다양한 심리상담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서천소방서장을 포함한 각과 부서장과 직할119안전센터장, 상담부실장, 수석상담사가 참석한 가운데 소속 직원의 정신건강 현황 및 증진에 관한 사항, 관서장(부서장) 정신건강 및 PTSD 관심도 제고 방안, 찾아가는 심리상담실 운영 방향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수석삼담사 백은영은 “참혹한 현장을 목격하거나 구급활동 중 환자에게 폭행당하는 등 스트레스에 노출된 상황이 많은 직원에게 긴급심리 상담을 지원하고, 언제든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소방관을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영배 소방서장은 “직원의 정신건강은 곧 군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이다”라며“직원들이 고된 업무를 수행하며 겪는 심리적 상처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은 희망하는 소방공무원 가족에 대해서도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심층 심리상담을 제공한다.

 

 

◇장항공공도서관, 문화관 탐방 운영

 

장항공공도서관은 군민을 대상으로 지난 16일 가을맞이 문학관 탐방이라는 주제로 전남 벌교에 있는 태백산맥 문학관을 비롯해 ‘소화의 집 및 현부자네 집’,‘보성여관’등의 탐방을 운영했다.

 

태백산맥 문학관은 소설 ‘태백산맥’, ‘아리랑’을 집필한 조정래 작가의 발표 작품들과 그의 생활상을 전시해 놓은 문학관으로 전시실에는 1983년 집필을 시작으로 6년만에 완결한 조정래 작가의 소설 ‘태백산맥’에 대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특히 문화해설사의 상세한 설명으로 조정래 작가의 삶과 태백산맥 소설의 작품의 세계와 정서를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보성여관은 1935년 일제강점기 때 지어진 일본식 여관으로 현재도 실제 숙박도 가능한 곳이며 내부는 카페와 전시실, 숙방동 체험 공간으로 나눠져 있다.

 

이곳은 벌교의 과거와 현재까지의 역사와 문화유산 자료들을 가볍게 둘러볼 수 있었으며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져 한옥과 일식이 혼합된 일본식 가옥으로 근현대사의 기억과 흔적을 간직한 소중한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느껴보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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