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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옥 세종시의원, 두루중 방문해 ‘저탄소 환경급식의 날’추진 방안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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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옥 교육안전부위원장 두루중학교 환경 동아리와 간담회 열어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김현옥 부위원장은 17일 두루중학교를 방문해 ‘환생중’(환경을 생각하는 중학생)동아리와 간담회를 했다.


이날 김 부의원장은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줄이기 활동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 공감하며 동아리 부원들과 실천 방안을 논의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2021년 유엔환경계획(UNEP)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음식물쓰레기가 약 10억 톤 발생한다고 발표했으며, 2021년 한국은 음식물쓰레기를 가구당 81㎏(세계 평균 71㎏) 배출했다. 또한 식품 포장 그대로 버려지는 음식 쓰레기 비용을 환산하면 1조 5,400억이며,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뿐만 아니라 전체 탄소 배출의 8%를 온실가스가 차지하고 있다.


김 부의원장은 이날 환생중 학생들이 진행한 영양교사와의 인터뷰도 청취했다. 영양교사는 ‘학교 급식 음식 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하기 위한 방안으로 세종시 관내 학교의 ‘저탄소 환경 급식의 날’ 지정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김 부의원장은 이에 통감하여 함께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두루중 동아리 지도교사에 따르면 학교 급식 시간에 편식 또는 다이어트를 이유로 굶는 학생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 상태다. ‘저탄소 환경 급식의 날’ 지정은 급식 잔반 등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여 지구온난화와 개인의 식습관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는 것이 지도교사의 의견이었다.


김현옥 교육안전위원회 부위원장은 “울산과 서울의 일부 학교 급식소에서는 AI푸드 스캐너로 학생들의 섭취량과 잔반량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정보를 바탕으로 선호・비선호 음식을 파악하고 있다. 이 방법으로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있으며, 실제 1인당 평균 38% 잔반량이 줄었다”고 말했다.


또한 “‘저탄소 환경급식의 날’과 더불어 급식 잔반을 줄일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해 탄소 절감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식습관도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루중 동아리 ‘환생중’(환경을 생각하는 중학생)은 오는 20일 ‘모두의 이응 행사’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탄소절감 및 환경 관련 활동을 홍보하고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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